2026년 10월 24일 토
해외캠퍼스

얼바인온누리교회 과라니족 교회 개척

지난 8월 26일 얼바인 온누리교회의 단기의료선교팀은 파라과이 과라니족을 섬기기 위한 아웃리치를 떠났다. 아르헨티나, 브라질, 파라과이의 접경 지역에 살고 있는 과라니족은 절대 다수가 전기, 상하수도 시설과는 동떨어진 원시 세계에 살고 있다. 작년 연말 이곳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님을 통해 마을 추장이 복음을 듣고 회심하여 각종 우상을 섬기던 사당을 무너뜨린 자리에 교회를 세우기 원한다는 소식을 듣고 얼바인 온누리교회 성도의 헌금과 비전 헌금을 모아 교회를 세우게 된 것이다.그 전 날까지 비가 온다는 소문에 기도했다. 비가 오면 도로가 진흙뻘로 변해 차량의 접근이 용이하지 않다. 과라니족을 섬기기 위해 가져온 의료장비와 약품이 30박스 이상이었기 때문에 난감한 상황이 아닐 수 없었다. 그러나 당일 아침, 화창한 날씨를 허락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사역지로 향했다. 멀리서 빵빵대는 경적소리를 들은 과라니족 아이들과 어른들이 모이기 시작했다.한국어, 스페인어, 과라니어로 3중 통역을 하며 시작된 예배는 비록 언어도 피부도 환경도 다르지만, 하나님을 사랑하고 예배드리는 우리가 같은 천국 백성임을 확인하는 귀한 자리였다. 세워질 교회와 과라니 성도들을 위해 뜨겁게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또 오후에 치과, 내과, 소아과, 한방과로 나눠진 진료에서 이들을 향한 사랑의 마음을 나누었다. 소아과를 진료한 변동국 목사(의사)는 “이 곳 아이들에게서 의과서적에나 나올 법한 여러 희귀 피부병, 질병들을 발견했다”며 이들의 낙후된 의료 수준과 위생 의식에 심한 우려를 표했다. 실제로 대부분의 아이들이 신발을 신지 않고 발도 씻지 않아 상처가 나고, 거기에 세균이 침투해 고름이 잡히고 썩기까지 하는 것이다. 자신의 삶에 애착도 사랑도 없는 이들에게 선교사님과 교회를 통해 영적, 육적 새 힘을 공급받아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은 큰 위로가 아닐 수 없다.앞으로 과라니족에 복음이 꽃을 피워 처음 세워진 교회를 통해 종족을 이끌 영적 지도자들을 훈련하고 양육해 Acts29의 정신을 따라 계속적인 교회 개척이 일어나기를 간절히 소망해 본다./ TIMA 강일영 선교사

▲ 각종 우상을 섬기던 사당을 무너뜨린 자리에 과라니족을 위한 교회가 세워졌다.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