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부흥집회

신년특별새벽부흥집회 2월 9일 ㅣ 입에서 나온 것 마음에서 나온 것

마태복음 15장 15~28절

본문 15~17절입니다. “베드로가 말했습니다. ‘그 비유를 설명해 주십시오.’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아직도 깨닫지 못하겠느냐? 입으로 들어가는 것은 무엇이든 뱃속으로 들어가서 결국 밖으로 빠져 나오지 않느냐?”오늘 본문은 입에서 나오는 것이 더럽지 입으로 들어가는 것은 더럽지 않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18~19절을 읽겠습니다. “그러나 입에서 나오는 것은 마음에서 나오는데 이런 것이 사람을 불결하게 한다. 마음에서 악한 생각, 살인, 간음, 음란, 도둑질, 위증, 비방이 나온다. 이런 것이 사람을 불결하게 하지 씻지 않은 손으로 먹는 것이 사람을 불결하게 하는 것이 아니다.”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손을 씻느냐 안 씻느냐를 놓고 문제를 삼았습니다. 우리는 형식을 가지고 자꾸 문제 삼습니다. 형식이 불필요하다는 것이 아닙니다. 형식도 어느 정도 필요하지만 형식 때문에 예수를 믿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물을 먹는 것이지 물그릇을 먹는 게 아닙니다. 예수님을 먹는 것이지 교회의 형식과 행정을 먹는 게 아닙니다.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

본문에서 예수님은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을 몇 가지로 분류했습니다. 첫 번째는 전통적인 종교의식입니다. 종교의 제도는 사람을 고통스럽게 만듭니다. 그것은 구원으로 이끌지 않습니다. 우리를 더 부자연스럽게 만들고 노예로 만듭니다. 예수님 외에는 ‘절대로’라고 말할 것이 없습니다. 두 번째는 더러운 입으로 나오는 악한 생각, 음란, 욕심, 거짓 등입니다. 사람을 다 죽이는 것들입니다. 세 번째 앞을 못 보는 눈입니다. 우리의 지도자가 앞을 못 보는 지도자라면 우리를 전부 죽음의 계곡으로 집어넣는다는 것입니다. 앞 못 보는 지도자는 우리를 망하게 합니다.

여기서 결론은 형식보다 본질에 충실하자는 것입니다. 죽고 싶다고 말하고 싶을 때 ‘주께 있다.’라고 말하십시오. 입으로 상처 주는 일이 없길 바랍니다. 입에서 나쁜 말이 나오려고 하면 성령의 불로 지져버리십시오. 여러분 스스로가 앞 못 보는 지도자가 되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그리고 앞 못 보는 지도자를 따라가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그리고 마음에 악한 생각과 동기가 있지 않도록 기도하십시오. 그래야 우리 인생이 남에게 해를 주지 않고 축복의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이제 두 번째 사건으로 들어갑니다. 21~22절입니다.

“예수께서 그곳을 떠나 두로와 시돈 지방으로 가셨습니다. 그 지방에 사는 한 가나안 여자가 예수께 와서 울부짖었습니다.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주 다윗의 자손이여! 제 딸이 귀신 들려 몹시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마가복음에 보면 이 여인을 수로보니게 여인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수로보니게는 페니키아 지역을 말하는데 옛 가나안 지역입니다. 마태는 유대인들을 고려해서 이런 표현을 쓰고 있습니다. 유대인이 아니라 이방 여자라는 걸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여자의 딸이 귀신 들렸습니다. 소문을 듣고 예수님을 쫓아와 고쳐주실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23절부터 시작합니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아무 대답도 없으셨습니다. 그러자 제자들이 예수께 와서 간청했습니다. ‘저 여인을 돌려보내시지요. 계속 우리를 따라오면서 소리 지르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아무 대답을 안 했습니다. 거절처럼 보이지만 아닙니다. 여기서 성도들이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우리에게도 예수님이 거절하시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거절이 아닙니다. 이런 모습을 보고 제자들이 당황해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는 차라리 돌려보내는 것을 제안합니다. 여인이 귀찮고 곤혹스럽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대답이 더 곤혹스럽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나는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들 외에는 보냄을 받지 않았다.’”(24절)

이방인을 차별한 것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25~26절을 읽겠습니다. “그 여인이 예수 앞에 나아와 무릎을 꿇고 말했습니다. ‘주여, 나를 도와주십시오!’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자녀들의 빵을 가져다 개들에게 던져 주는 것은 옳지 않다.’

여기서 놀라운 것은 여인의 포기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여인의 믿음에는 절망이 없습니다. 거절을 넘어서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우리의 문제가 무엇입니까. 장애물이 오면 포기해 버리는 것이 아닙니까. 자존심이 상하면 안 해버리고 방향을 바꿔 버립니다. 하지만 이 여인은 아랑곳없이 매달립니다. 예수님의 대답은 그렇지만 변함이 없습니다. 개라는 표현을 써가면서 말이죠. 하지만 예수님이 정말 그 여인을 개라고 생각했을까요. 여자도 제자들도 당황했습니다. 여기서 오늘 말씀의 신비성이 나타납니다. 과연 예수님의 이 말씀이 진실일까라는 것과 여인은 예수님의 박대에 어떻게 반응했는지가 궁금합니다.

27절을 보겠습니다.“그 여인이 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주여. 하지만 개들도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는 먹습니다.’”

여인은 자존심을 완전히 꺾습니다. 자신을 버리지 말라고 매달립니다. 차라리 개가 되겠다는 절망을 넘어선 믿음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두 가지 기초가 있습니다. 첫째는 자식에 대한 사랑입니다. 자식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겠다는 어머니의 마음이 있습니다. 두 번째는 예수님이 자신의 딸의 병을 고쳐줄 수 있는 분이라는 믿음이 여인에게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중요합니다. 누가 뭐라고 해도 예수님은 하실 수 있다는 믿음입니다. 여러분, 오늘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이것입니다. 늦게 응답하셔도 좋고, 눈에 안 보여도 좋으니까 당신만이 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분이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끝까지 기다리겠다는 자세입니다. “해 주십시오. 고쳐 주십시오. 해결해 주십시오.” 이것이 바로 여인의 믿음이었습니다. 오늘 이 믿음이 여러분에게 있기를 축원합니다. 오늘 우리의 장애물, 자존심을 버리라는 것입니다.

응답은 우리의 믿음대로

그렇다면 여인에게 한 예수님의 말씀은 진실이었을까요. 아닙니다. 결론을 보면 테스트였습니다. 침묵함으로 이 여인을 테스트한 것입니다. 자존심을 꺾어서 마지막 자리까지 끌고 간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고난의 끝자락까지 몰고 가십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100세까지 끌고 가십니다. 만약에 80세에 아기를 낳았다면 자신이 낳았다고 할까봐 그랬습니다. 절대로 아기를 낳을 수 없는 나이까지 끌고 가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시간을 끄신다고 절대로 절망하지 마십시오. 응답이 늦다고 절대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시간은 정확합니다. 완전합니다.

28절을 보겠습니다.“그제야 예수께서는 ‘여인아, 네 믿음이 크구나! 네 소원대로 될 것이다’라고 대답하셨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때에 그 여인의 딸이 나았습니다.”‘그제야’라는 말에서 하나님이 테스트하셨음이 드러납니다. 마가복음 7장 29~30절을 보면 좀 더 자세한 표현이 나옵니다. “그러자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그렇게 말했으니 어서 가 보아라. 귀신이 네 딸에게서 나갔다.’ 여인이 집에 돌아가 보니 귀신을 떠나가고 딸아이가 침대에 누워 있었습니다.”‘네가 그렇게 말했으니’에서 볼 수 있듯이 하나님께서는 응답을 우리 자신에게 주셨습니다. 여러분이 믿은 대로 이뤄질 것입니다. / 정리 차명권 기자 salt@onnuri.or.kr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