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새설교 6 절망의 골짜기에 부는 생기 / 반태효 목사
에스겔 37:1~14 금요일에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오후 3시에 돌아가십니다. 6시가 되면 안식일이 시작되기 때문에 돌아가신 지 채 3시간이 되기 전에 서둘러 예수님을 장례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주동자들도, 빌라도와 로마 군병들도, 예수님을 따르던 사람들도 이제 모든 것이 다 끝났다고 생각했습니다. 예수님은 살아계실 때 성경 말씀대로 죽으시고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제자들에게 세 차례나 분명하게 말씀하셨지만 참혹하게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예수님이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소망 없는 마른 뼈 에스겔은 구약 역사상 가장 위대한 환상을 봅니다. 하나님의 영이 에스겔을 골짜기로 데려갔습니다. 그곳에는 바싹 마른 뼈가 엄청나게 쌓여 있었습니다.(1~2절)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에게 마른 뼈들을 보게 하시고 “사람아 이 뼈들이 살아날 수 있겠느냐?”하고 물으셨습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대답하시겠습니까? 혹시 죽은 지 얼마 안됐으면 다시 살아날 수 있다 말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죽은 지 오래되어 바짝 마른 뼈가 살아난다는 것은 도저히 불가능해 보이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질문에 에스겔은 “주 여호와여, 주께서 아십니다”라고 대답합니다.(3절) 이것이 믿음의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대답입니다. 성경을 읽다보면 이해가 안 되는 구절이 많습니다. 그럴 때 ‘말이 안 돼.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해’ 하는 부정적 대답은 세상 사람들이 하는 말입니다. 우리에게 불가능하고 돌이킬 수 없는 일도 하나님께는 가능합니다. 우리 믿음의 사람들은 “예. 아멘. 오직 주님이 아십니다” 하고 대답하고 우리 부족한 믿음을 도와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믿음이 답입니다. 믿음이 세상을 이깁니다.이 마른 뼈에 대해 11절에서 하나님은 “사람아, 이 뼈들은 모든 이스라엘 족속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에스겔 당시 이스라엘은 바벨론에 의해 나라가 완전히 망하고 수천 리나 떨어진 먼 나라로 민족 전체가 포로로 잡혀갔습니다. 이 뼈들이 살아나겠냐는 말은 ‘이렇게 망한 이스라엘을 내가 다시 회복시킬 수 있다고 너희가 믿느냐’는 말씀입니다. 현실로는 도저히 믿기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면 가능합니다. 이 마른 뼈가 살아날 수 있으면 이스라엘도 회복될 수 있습니다. 뼈들이 살아날 수 있다면 참혹하게 십자가에 돌아가신 예수님도 부활할 수 있습니다. 생기가 없는 죽은 존재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에게 완전히 바짝 마른 뼈들을 향해 예언하라고 하십니다.(4절) 어떨 때는 ‘아무리 말해도 소용없는 일이고 안 되는 일인데’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명하시면 말해야 합니다. 허공에라도 말할 수 있는 것, 이것이 믿음입니다. 에스겔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뼈들을 향해 살아나라고 대언합니다. 그러자 정말 말씀대로 되었습니다. 에스겔이 특별히 한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냥 하나님께서 하라시는 대로 순종하고 뼈들을 향해 선포했습니다. 가장 큰 능력은 순종의 능력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힘줄과 살이 뼈들 위에 올라왔고 살갗이 그것들을 덮어 사람의 형체를 다 갖췄습니다. 그러나 그것들 안에 생기는 없었습니다.(8절) 멀쩡해 보이고 괜찮아 보이지만 그 안에 성령이 없고 생기가 없으면 죽은 사람입니다. 요한계시록을 보면 사대교회에게 예수님께서 “너희는 살아 있다는 이름은 가지고 있으나 실은 죽어 있구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배를 드리고, 조직도 있고, 사역도 하고 있지만 사람을 회개시키지 못하고 변화시키지 못하는 교회는 죽은 교회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도도 하고 제자훈련도 받는데 내 인격에 변화도 없고 신앙의 성숙도 없다면 우리는 죽은 자입니다. 9절을 보십시오.“그러자 그분께서 내게 말씀하셨다. “사람아, 생기에게 예언하여라. 너는 생기에게 예언해 말하여라.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생기야, 사방에서 나와서 이 살해당한 사람들에게 불어서 그들이 살아나게 하여라.’”이 마른 뼈들은 그냥 죽은 것이 아닙니다. 참혹하게 집단적으로 살해당한 사람들입니다. 이들에게 생기를 불어 살아나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고 주의 성령이 임하는 곳곳마다 놀라운 부활과 회복의 역사가 있을 줄 믿습니다. 에스겔이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생기를 향해 사망당한 뼈에게 불라고 하니 뼈들이 다 일어나 하나님의 군대가 되었습니다(10절). 이 세상 그 어떤 것도 감당 못하는 하나님의 군대로 일어서는 놀라운 역사가 이 부활절에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과 교회에 일어날 줄 믿습니다. 에스겔의 환상을 재현하신 예수님 이 일이 환상이 아니라 인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서 실제 일어났습니다. 예수님께서 오셔서 죽어있는 나사로에게 ‘나사로야 나오너라’ 말했더니 나사로가 살아나왔습니다.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성령을 보내주실 때 절망하고 실패하고 도망갔던 제자들이 다시 일어나서 세상을 뒤집어 놓은 믿음의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은 지금도 살아계시고, 주님의 말씀이 선포되는 곳곳마다 마른 뼈들이 살아나 군대가 될 줄 믿습니다. 이번 부활절에는 이 민족 위에 성령의 급하고 강한 바람이 불어오고, 거대한 성령의 바람이 우리 교회와 여러분 가정에 임해서 모든 사람이 성령의 충만함을 받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우리에게 부활이 있기에 우리는 절망하지 않습니다. 어떤 일을 만나도 낙심하지 않습니다. 비록 지금 내 상황이 무덤 속에 있는 것 같고 마른 뼈와 같지만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우리는 반드시 새롭게 될 것입니다. 13~14절 보십시오.“내 백성들아, 무덤을 열어서 내가 너희를 무덤에서 올라오게 할 때 내가 여호와임을 너희는 알게 될 것이다. 내가 너희 안에 내 영을 줄 것이니 너희가 살아날 것이다. 너희를 너희의 땅에서 살게 할 것이다. 그러면 내가 여호와임을 너희는 알게 될 것이다. 내가 말했으니 내가 실천할 것이다. 여호와의 말씀이다.”아무리 마른 뼈가 많고 무덤 속에 있다 할지라도 주님의 말씀이 선포되고 그들에게 들리기만 하면 다시 회복되고 살아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담대해야 합니다. 부활 의 증인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능력은 담대함입니다. 그래서 온 세상을 향해, 사망당한 이 민족을 향해, 소망 없이 절망하고 낙심하고 있는 이웃을 향해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시기를 축원합니다. “내가 너희 안에 내 영을 줄 것이니 너희가 살아날 것이다. 너희를 너희의 땅에서 살게 할 것이다(14절)”는 말씀대로 이스라엘은 회복되었습니다. 그 이후에 로마에 망해 또다시 2천 년 동안 나라 없이 온 세상을 유리하는 백성이 되었지만 1948년 5월 14일 이스라엘은 다시 재건되었습니다. 재건되기 불과 몇 년 전에 이스라엘 민족은 6백만 명이 죽었습니다. 그 이스라엘 백성이 다시 나라를 세우리라고 누가 믿었겠습니까? 마른 뼈가 살아나는 것보다 더 놀라운 일들을 우리가 역사 속에서 목격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회복된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붙드는 자,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의지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우리 주님은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그리고 주님 안에 있는 자들도 다시 살아날 것입니다. 아무리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다시 일어나고, 우리 사랑하는 사람들도 다시 만날 것입니다. 우리 진정한 소망은 부활의 소망입니다. Acts29를 이뤄갈 수 있는 사람은 돈이 있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세상의 힘이 있는 사람들에 의해 사도행전적 꿈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바로 성령의 사람들, 부활의 증인들, 부활의 능력을 가진 성령의 사람들에 의해 오늘도 하나님의 나라는 확장됩니다.사도행전의 꿈은 우리 시대에도 가능한 꿈이 될 것이고 Acts29는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정리 : 전성희 기자 shee@onnu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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