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부활절 특새 3월 27일 / 평생에 할 일 두 가지 - 한홍 목사
먼저 말씀과 기도로 내 믿음이 성장해야 합니다. 그 믿음이 성장된 결과로 사랑이 우러나와야 합니다. 영적으로 준비된 사람이 비로소 거룩한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 3:1~13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바울에게 있어서 영적인 자식들과도 같았습니다. 원래 바울이 냉철한 사람인데 데살로니가 본문을 읽어보면 감정이 복받쳐 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바울의 보냄을 받은 디모데가 가서 해야 할 일은 두 가지입니다. 시련을 이겨내는 견고한 믿음 “우리의 형제요, 그리스도의 복음 안에서 하나님의 동역자인 디모데를 여러분에게 보냈습니다. 이는 여러분을 견고하게 하고 여러분의 믿음을 격려함으로 아무도 이 환난 가운데서 요동하지 않게 하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우리가 이런 일을 위해 세우심을 받은 것을 잘 압니다.”(2~3절) 디모데는 성도들을 견고하게 하고 성도들의 믿음을 격려함으로써 성도들이 시련에서 흔들리지 않게 하려는 것입니다.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좋은 교인들이지만 시련 속에서는 흔들리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디모데가 가서 믿음을 격려해서 흔들리지 않게 격려해 주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어떤 사람을 일대일로 양육할 때 그분이 시련을 겪는다고 할지라도 결코 좌절하지 않고 어려움 속에서도 결코 포기하지 않고 믿음을 격려 받을 수 있도록 여러분이 축복의 영적인 지도자가 되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여러분과 함께 있을 때 우리가 환난당할 것을 여러분에게 예고했는데 실제로 그렇게 됐고 여러분도 그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4절)우리는 환난에 놀라지만 하나님은 환난에 놀라지 않으십니다. 예고가 되었다는 것은 하나님의 계획안에 들어 있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이 환난을 뒤에서 조정하셨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환난을 허락하셨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환난에는 의미가 있다는 것이고 고통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의미가 있다는 것입니다. 더욱 성숙하고 정결한 믿음을 주기 위한 하나님의 지극한 사랑입니다. 이 시련을 믿음으로 견디면 여러분은 커질 것입니다. 5~7절을 보면 데살로니가 교인들을 향해 바울이 얼마나 애틋한 사랑을 갖고 있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잘하고 있을까, 디모데가 가서 잘 했을까’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던 바울에게 마침내 디모데가 돌아와서 기쁜 소식을 전해줬습니다. 영적 아버지의 두 가지 사명 “그러나 지금은 디모데가 여러분에게서 돌아와 여러분의 믿음과 사랑에 대해 기쁜 소식을 우리에게 전하고 또 여러분이 우리에 대해 항상 좋은 기억을 갖고 있고 우리가 여러분을 보고 싶어 하듯이 여러분도 우리를 간절히 보고 싶어 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이여, 우리가 모든 궁핍과 환난 가운데 여러분의 믿음으로 인해 위로를 받았습니다.”(6~7절)바울은 비록 자신이 핍박을 받는 매우 힘든 상황에 처해 있으면서도 디모데가 돌아와서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너무나 잘하고 있다고 전하자 매우 기뻤던 것입니다. 영적인 아버지의 마음을 볼 수 있습니다. 흥분을 억누르지 못해 8절에서 ‘여러분이 주안에서 굳게 서 있다니 우리가 이제 살 것 같습니다.’라고 말합니다. 목회자에게 있어서 목회의 보람 중에 최고의 보람은 분명히 쉽지 않은 상황에 있는 성도가 믿음으로 잘 견뎌내는 것입니다. 6절에 인간적인 의리의 차원을 넘어선 시련 속에서 말씀과 은혜로 서로 뭉쳐진 목회자와 양들 간의 사랑이 잘 나옵니다. 바울은 기뻐하면서도 꼭 해야 할 말은 합니다.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비록 고난을 이겨내고 씩씩하게 잘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한 단계 높은 영적인 수준으로 높아져야 한다는 것을 10~13절에서 바울이 지적하고 있습니다. 양들의 믿음을 성장시키기 위한 두 가지 필수적인 사명을 하나님으로부터 받았습니다. 하나는 말씀을 가르치는 일이며 또 다른 하나는 기도하는 일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어디를 가든지 이 두 가지를 꼭 합니다. 데살로니가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바울이 딱 3주 있었지만 데살로니가 교인에게 준 말씀의 훈련은 굉장히 강도 높은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도 데살로니가 전후서 목회 서신을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 보내서 기본적인 기독교의 진리의 기초를 확실하게 잡아준 것입니다. 처음에 기본을 잡을 때 강하게 복음의 진리로 무장해야 평생의 신앙생활이 행복합니다. 흔들리지 않습니다. 영적 지도자의 중보기도 바울은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도 양들을 위해서 중보기도를 엄청나게 많이 합니다. 10~13절을 보면 바울이 세 가지 기도제목을 놓고 데살로니가 교인들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첫째는 영적인 성숙이며, 둘째는 사랑이며 셋째는 거룩한 삶입니다.“우리는 여러분의 얼굴을 보고 여러분의 믿음에 부족한 것을 온전케 하기 위해 밤낮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10절)여기에서 ‘믿음이 부족한 것을 온전케 한다’는 말이 매우 중요합니다. 믿음이 있지만 뭔가 부족한 것이 있어서 그것을 온전케 하기 위해서 기도한다는 것입니다. 믿음에 뭔가 뚜렷한 문제가 있어서도 아닙니다. 좋은 믿음을 최고의 믿음으로 만들어주기 위함입니다. 시련을 이겨낼 수 있는 최고급 믿음으로 다듬어주기 위함입니다. ‘믿음의 부족한 것을 온전케 해 준다’는 말이 바로 영적인 업그레이드를 의미합니다. 믿음의 성숙을 위해서는 누군가가 여러분을 위해서 매일 기도해 주셔야 합니다. 데살로니가 교인들을 위해서 바울과 디모데, 실라는 밤낮으로 중보기도를 했습니다. 둘째, 바울은 성도들의 사랑이 커지도록 기도합니다. “우리가 여러분을 사랑한 것처럼 주께서 여러분 서로간에 모든 사람에 대한 사랑이 넘치게 하시고 풍성하게 하셔서”(12절)믿음이 성장했다는 가장 큰 증거는 형제 사랑입니다. 예수님도 그러셨습니다.“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요 13:35)‘너희가 싸우지만 않아도 세상은 감동을 받을 것이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형제를 사랑하는 것은 내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노력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흘러나와야 합니다. 우리의 사랑이 힘든 것은 인간의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사랑이 내게서 흘러나온다면 우리는 서로를 사랑할 수 있습니다. 성령 충만하십시오. 하나님의 사랑이 넘쳐나서 여러분의 주위로 흘러나가기를 축원합니다. 셋째, 거룩한 삶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우리 주 예수께서 그분의 모든 성도들과 함께 다시 오실 때 하나님 우리 아버지 앞에서 여러분의 마음을 거룩하고 흠 없이 세우시기를 빕니다.”(13절) 바울이 핵심을 짚었습니다. ‘마음이 거룩하고 흠 없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행동은 뿌리가 변하면 다 바뀌게 되어 있습니다. ‘흠 없이 세운다’는 말은 누군가 붙잡고 강하게 한다는 말입니다. 여러분 거룩한 삶은 거룩한 마음에서 나오지만 마음을 다스리기 쉽지 않습니다. 험한 세상에서 살다보면 마음이 흔들리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누군가가 내 마음을 잡아주셔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마음을 잡아주셔야 합니다. 거룩은 능력입니다. 내가 노력해서 되는 것이 아니고 영성의 결과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능력입니다. 이 거룩한 삶의 기도를 바울이 제일 나중에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영적인 순서가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말씀과 기도로 내 믿음이 성장해야 합니다. 그 믿음이 성장된 결과로 사랑이 우러나와야 합니다. 영적으로 준비된 사람이 비로소 거룩한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거꾸로 뒤집으면 안 됩니다. 우리는 겉으로 드러난 삶부터 고치려고 하는데 그렇지가 않습니다. 우리의 마음에 은혜가 충만하면 거룩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말씀과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영이 충만하면 우리는 거룩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내 힘으로 하면 부자연스럽고 뻣뻣합니다. 그렇지만 말씀과 기도로 충만하면 거룩한 삶을 아주 자연스럽게 살 수 있습니다. 세상을 이기는 부드러운 힘, 그것이 바로 당신입니다. 여러분에게 그런 능력이 주어져 있습니다. / 정리 박영주 기자 pyjoo@onnu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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