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새벽부흥집회 ㅣ 1월 16일 ㅣ예수님 따라 이웃사랑 실천하는 203명의 아버지_가수 션
제 아내는 저와 결혼하면서 하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아내는 화려한 연예인의 삶보다 저를 통해서 하나님을 만난 그 순간이 가장 행복했다고 고백했습니다. 제가 아내를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프러포즈를 한 건 저 또한 그런 프러포즈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웃의 손을 잡으십시오 2004년 10월 8일 저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와 결혼했습니다. 결혼하고 만 5년이 지났는데 하나님께서 저희 가정에 너무나 큰 축복을 허락해주셨습니다. 저는 자녀가 세 명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이라는 뜻을 가진 하음이, 하나님의 사랑 하랑이, 하나님의 율법 하율이입니다. 첫째 하음이가 태어난 이후로 어른들이 말씀하시는 ‘눈에 넣어도 안 아플 것처럼 예쁘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았습니다. 아이가 자라면서 돌잔치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다른 아이들의 돌잔치에서 한 가지 깨달은 점이 있습니다. 정작 주인공인 아이는 행복해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자신의 돌잔치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도 많고 낯설고 힘들기 때문에 지칩니다. 그래서 저희 부부는 첫째 하음이를 위해 조금 더 의미 있는 돌잔치를 열었습니다. 저희는 맞벌이 부부입니다. 맞벌이 부부인 경우 보통 아이를 돌봐줄 도우미 아주머니의 도움을 받습니다. 그 도움을 받는 대신 부부 스스로 해결하면 생각했던 것보다 절약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 금액을 하음이 이름으로 저축했고, 그렇게 2,000만 원이 모였습니다. 그것을 들고 가족 모두가 서울대어린이병원을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세 명의 아이를 수술시켜주었습니다. 하음이의 돌잔치가 지난 다음에 주위 분들이 “왜 돌잔치를 하지 않느냐”고 물어보았습니다. 그래서 그분들에게 가족끼리 조촐하게 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랬더니 하음이가 돌잔치에서 무엇을 잡았는지 궁금해 했습니다. “하음이는 돌잡이로 이웃의 손을 잡았습니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둘째 하랑이의 돌잔치 때도 같은 방법으로 병원을 찾아갔습니다.이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남자는 어떤 남자일까요? 키가 큰 남자, 성공한 남자 등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남자는 자신의 여자를 이 세상 모두가 부러워할 만큼 행복하게 해주는 남자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예수님께서 자격도 없는 저를 신부 삼아 주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죄 많은 저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다시 부활하심으로 저에게 소망이 생겼습니다. 저는 예수님을 닮고자 합니다. 예수님이 저를 행복하게 만들어주신 것처럼 저 또한 하나님께서 허락해주신 저의 배우자를 이 세상 모두가 부러워할 만큼 행복하게 해주어야겠다는 소망이 있습니다. 반대로 이 세상에서 가장 멋진 여자는 어떤 여자일까요? 저는 자신의 남자를 이 세상 모두가 존경할 수 있도록 만드는 여자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신부된 사람으로서 올바른 크리스천의 삶을 산다면 나의 신랑 되시는 예수님께서 존경을 받기 때문입니다. 안 믿는 세상 사람들마저도 나를 그렇게 행복하게 만들어주시는 예수님이 대단하다고 예수님을 존경할 것입니다. 한 아이를 살리는 귀한 ‘나눔’ 저는 재작년 5월에 필리핀에 가기로 약속이 되어 있었습니다. 컴패션을 통해 세계 빈민국에 있는 여섯 명의 아이를 후원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중 한 명이 필리핀에 살았고 이름은 클라리제였습니다. 클라리제를 만나러 필리핀으로 떠나기 2개월 전에 클라리제한테 편지가 왔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편지를 뜯었는데 아주 짧은 글이 있었습니다. “I Love you, mommy 정혜영.” 제 아내가 그것을 보더니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우리 부부가 한 달에 보내는 금액은 3만5,000원입니다. 그 작은 금액을 받고 아이가 감동을 해서 제 아내를 엄마라고 부르는 것이 아내에게 큰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그 편지를 읽은 아내는 하음이, 하랑이도 하나님께서 주신 귀한 아이들이지만 컴패션을 통해 우리가 품은 여섯 명의 아이도 너무나 귀한 우리의 아이라며, 자신이 5월에 필리핀에 가겠다고 했습니다. 아내가 클라리제 집에 갔는데 그곳은 너무나 열악했습니다. 개울이 흐르는데 물은 너무나 더러웠고, 가족들은 그 중간에 판잣집을 짓고 사는데 1평 남짓한 집에서 여섯 식구가 살고 있었습니다. 이런 힘든 상황에서 이 아이는 저희가 보내준 3만5,000원으로 공부를 하고, 먹고, 입고, 의료 혜택을 받고 있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예수님의 사랑을 알아가면서 이 아이가 꿈과 희망을 갖고 변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3만5,000원으로 한 아이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이 큰 감동이었습니다. 우리 부부에게는 내 집 마련이라는 작은 꿈이 있었습니다. 그 꿈을 위해 돈을 모으고 있었고, 은행에서 융자를 받으면 원하는 집을 살 수 있었습니다. 그럴 경우 은행에 한 달에 350만 원 정도를 갚아나가야 했습니다. 그런데 필리핀에서 돌아온 아내가 “내 집 마련의 꿈을 늦추고, 100명의 아이에게 꿈을 주는 것으로 대신하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100명의 아이를 후원하기 시작했고, 103명의 아버지가 되었습니다. 작년 초에 저희 부부에게 큰 물질의 축복이 있었습니다. 부부동반 CF를 찍게 된 것입니다. CF 금액으로 홀트아동복지회를 통해서 우리나라 아이들 100명을 품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203명의 아이들의 아버지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가끔은 이런 질문을 받습니다. 우리나라에도 굶는 아이들이 많은데 왜 굳이 해외에 있는 아이들을 돕느냐고 말이죠. 잠깐 컴패션에 대해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1952년에 미국의 에버렛 스완슨 목사님이 집회 때문에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하루는 창밖으로 바쁘게 일하고 있는 인부들을 보았는데 그들은 쓰레기들을 트럭으로 내던지고 있었습니다. 무심코 바라보는데 쓰레기 뭉치 속에서 순간 어린아이의 팔이 튀어나온 것을 보았습니다. 알고 보니 그 쓰레기 뭉치 안에 있던 것이 모두 아이의 시체였습니다. 미국에 돌아가서 스완슨 목사님은 한국에서 아이들이 죽고 있으니 도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컴패션은 순수하게 우리나라를 돕기 위해 시작된 단체입니다. 컴패션을 통해 저희 부모님 세대들 10만 명 이상이 도움을 받고 자랐습니다. 1950년대에 미국에는 힘든 이웃들이 없었을까요? 그런데 그 미국 사람들이 자신들과 상관도 없는 한국 아이들을 도왔습니다. 작년 말에 미국에서 열리는 집회에 강사로 참석한 적이 있습니다. 호텔방에 들어가 잠을 자려는데 아내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아내는 울먹거리면서 셋째 아이가 너무 아파서 병원에 왔다고 했습니다. 제가 옆에 있어줄 수 없다는 것이 너무 미안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이런 마음을 주셨습니다. “너의 아이가 아픈데 옆에 있어주지 못하니까 마음이 아프지? 나는 나의 독생자를 너를 위해서 내어주었다. 그만큼 내가 너를 사랑한다.” 그때 ‘하나님께서 나를 이렇게 사랑하시는구나. 사랑하는 아이를 내어주실 만큼 나를 사랑해주시는구나’ 깨달았습니다. 이곳에 계신 한 분 한 분을 하나님께서 그만큼 사랑하십니다. 예수님의 프러포즈에 ‘예스’ 하십시오 마지막으로 프러포즈 이야기를 하고 마치겠습니다. 2004년 1월 1일 오전 12시에서 6시까지 제가 속해 있는 YG패밀리 소속 가수들이 모두 함께 여섯 시간 동안 공연을 했습니다. 그리고 앙코르 때 저는 2층에서 공연을 보던 지금의 제 아내에게 걸어가 6,000명 앞에서 프러포즈를 했습니다. 그날 이 사람이 저의 프러포즈를 받아준다면 이 사람의 평생 행복을 책임져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하게 그날 그 사람은 저의 프러포즈에 “예스”라고 대답했습니다. 결혼하고 아내를 만난 지 2,000일이 되는 날 아내에게 이런 제안을 했습니다. “당신을 만난 지 2,000일이 되었는데 그동안 행복했던 일 다섯 가지만 나눠보자.” 저는 먼저 당신을 처음 만난 그 순간 첫눈에 반했기 때문에 가장 행복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제 아내는 어렸을 적부터 꿈꿔오던 아름다운 결혼식을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한 가지씩 나누다가 제 아내가 다섯 번째로 가장 행복했던 것은 “당신을 통해서 하나님을 만난 그 순간이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제 아내는 하나님을 믿지 않았었습니다. 저와 결혼하면서 하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많은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연예인의 삶을 살고 있지만 그 화려한 연예인의 삶보다도, 저를 통해서 하나님을 만난 그 순간이 가장 행복했다고 고백했습니다. 제가 제 아내를 행복하게 해주겠다는 마음으로 프러포즈를 한 건, 저 또한 그런 프러포즈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제가 태어난 지 30년이 지난 어느 날, 예수님께서는 “션, 네가 만약에 나의 프러포즈에 ‘예스’라고 대답한다면 너의 행복을 평생 책임져주겠다. 이 땅에서만이 아닌 하늘나라에서의 행복도 책임져주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그날 예수님의 프러포즈에 “예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 예수님께서 오늘 아침 우리 모두에게 프러포즈를 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여러분의 행복을 책임지십니다. 그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 정리 정지은 기자 jji@onnuri.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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