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부흥집회

특새 | 12월 22일 | 죽이는 왕 vs 생명을 주는 왕

마태복음 2장 13~23절

 

하용조 목사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합니다.

늘 기도하고 하나님과 영적으로 통하는 삶을 살아가십시오.

생명을 주는 왕, 살리는 왕인 예수 그리스도를 인하여

기쁨과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십시오.

 

 세상에는 죽이는 왕과 생명을 주는 왕이 있습니다. 성경에서 죽이는 왕은 헤롯왕이었습니다. 이런 사람이 세상의 리더가 되면 세상은 지옥으로 변합니다. 죽이는 왕은 언제나 세상에서 그 시대의 역사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계시록에서는 죽이는 왕이 바다에서 나오는 짐승과 땅에서 나오는 짐승으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그 짐승의 머리에는 뿔이 10개나 달려 있고 세상 면류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죽이는 왕이 있는 반면에 살리는 왕, 생명을 주는 왕도 있습니다. 우리의 영이 열려서 생명을 주는 왕인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야 합니다.

 

영과 육의 관계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는 가운데 반드시 깨달아야 할 몇 가지 진리 중 하나는 영과 육의 관계입니다. 영을 받지 않은 사람은 영의 세계를 잘 모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실 때 물질인 인간을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영이시기 때문에 물질인 인간은 영이신 하나님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물질이 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도가 필요합니다. 기도하면 영적인 맥이 뚫립니다. 우리는 비록 물질적 존재지만 기도하면 영적인 존재와 통하게 되고 이해하게 됩니다. 영적인 존재는 하나님의 뜻과 생각을 알게 됩니다. 그러나 시간과 공간과 물질 속에서만 살면 흑암에 떨어진 존재처럼 앞이 캄캄해집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하나님이 세상에 오셨는데도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그들의 영이 죽어있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지금 교회에도 그냥 습관적으로 익숙해서 다니는 사람이 대부분이고 영적인 맥이 뚫려서 다니는 사람들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기도하고 상대방과 직접 말해보면 영이 뚫려 있는지 뚫려 있지 않은지를 알게 됩니다. 영이 뚫린 사람은 교회를 좋아합니다. 교회에서 항상 찬양하며 영의 에너지를 받습니다. 여러분, 영의 에너지를 받아 교회와 말씀을 사모하고 하나님의 일을 사모하는 성도들이 되길 바랍니다.

 안나와 시므온처럼 오늘날 우리 성도들도 주님으로 인해 항상 기쁘고 보람된 삶을 살아야합니다.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는 말씀이 뚫려야 진정한 신앙이 생깁니다.

 

예수님의 탄생 배경

 

 헤롯왕은 권력을 가지고 많은 사람들을 죽이고 예수님까지 죽이려고 했습니다. 안나와 시므온처럼 메시아를 기다리는 사람이 있듯이 헤롯왕처럼 메시아가 세상에 태어난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자신의 입지가 좁아지고 쫓겨날 것 같은 망상에 사로잡혀서 사람들을 죽이는 사람이 있습니다.

 본문에는 헤롯왕 때문에 죽었다는 이야기가 세 번이나 나옵니다. 첫째는 예수님을 죽이려고 합니다. 예수님이 애굽으로 피신했다는 말을 듣자마자 예수님이 태어난 것을 기점으로 2~3세 이하의 영아들을 다 죽입니다. 악한 한 사람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통곡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렇게 죽이는 왕들은 인간의 존엄성을 무시하고 생명까지도 앗아갑니다.

 살리는 왕인 하나님은 우리를 보호해주시는 분입니다. 위기가 오면 막아주십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몇 번 경고를 했는데도 알아듣지 못하면 위기 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여러분이 어려운 이유는 하나님이 여러 가지 경고를 했는데도 그 문제를 가지고 기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아무리 말해도 자신이 영적이지 않기 때문에 세상적으로 판단하고 자기 뜻대로 계획하고 살아갑니다. 기도하지 않는 자는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하는 삶을 사십시오.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죽이는 왕인 헤롯왕은 영적인 교감, 하나님과의 만남이 없었기 때문에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기 전에 먼저 죽였습니다. 헤롯이 예수님을 죽인다는 것을 하나님께서는 미리 아시고 꿈에 천사를 보내셨습니다.

 예수님이 요셉의 꿈에 나타나자 천사들은 “빨리 떠나라. 칼 끝이 목에 들어가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14절에는 “요셉이 한밤중에 떠났다”고 기록돼 있습니다. 헤롯이 예수님을 놓쳤다는 얘기를 듣자마자 박사들에게 속은 것을 알고 분이 치밀었습니다. 그는 박사들에게 알아냈던 시간을 기준으로 베들레헴 부근에 살고 있던 두 살 이하의 사내아이들을 죽이라고 명령했습니다.

 여러분, 이렇게 예수님이 태어나는 날에 어두운 세상에서 마귀들이 날뛰고 있었습니다.

 

마귀의 등장

 

 예수님이 태어났을 때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고, 하늘 문이 열리고, 성령이 임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그때 성령께서 광야로 이끌어주셨습니다.

 그러나 광야에서 예수님이 처음 만난 것은 마귀들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세 번이나 시험합니다. 마귀들은 예수님이 40일 동안 금식을 하고 나자 돌을 떡으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냐고 물으면서 예수님을 교만하게 만들기 위해 시험합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상황 가운데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함으로 모든 마귀의 유혹을 떨쳐버리셨습니다. 그래서 결국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마귀가 우리에게 쉽고 편안한 길을 보여주며 악한 길로 인도하려고 할때 그것을 예수님처럼 거절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마귀는 대가도 치르지 않고 고난도 겪지 않고 축복을 누릴 수 있다고 말합니다. 고난을 겪지 않고 축복을 기대하는 자는 절대로 마귀의 유혹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하나님 안에서의 진정한 승리를 얻어낼 수 없습니다. 고난이 있는 자에게는 위로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위기가 있는 자에게 축복을 주십니다.

 평화의 왕, 공의의 왕, 위로의 왕, 축복의 왕, 생명을 주는 왕인 예수 그리스도가 그 당시에 태어났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의 심판을 받을 때 빌라도가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고 묻습니다. 빌라도는 그 질문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도 모른 채 질문했습니다. 빌라도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세상의 왕이 태어났다고 하자 세상의 권력과 부딪쳐야 될 것을 두려워했습니다. 결국 영적으로 깨어있지 못했기 때문에 예수님의 대답을 못 알아듣고 백성들과 함께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이에 백성들도 함께 흥분해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으십시오”라고 외치며 왜 죽여야 하는지도 모른 채 동참했습니다. 그렇게 백성들은 어리석은 결정을 했습니다. 그 백성들은 바로 오병이어의 기적을 경험한 사람들이었습니다.

 

하늘 보좌 버리고 이 땅에 오신 예수님

 

 세상에 오신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는 모든 고난을 통과하고 오직 우리를 살리기 위해 자신이 죽으셨습니다. 이렇게 예수님은 천국의 모든 권세를 버리고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조금만 낮은 데로 가라고 하면 괴로워합니다. 높은 곳에만 머물러 있는 것을 좋아합니다. 낮은 곳에 가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인기 있는 사람들이 인기가 없어지면 비참해집니다. 낮아지기 싫어서 우울해합니다. 

 여러분, 예수님은 하늘 보좌를 버리고 이 땅에 오셔서 죽기까지 복종하셨습니다. 오직 우리를 위해 가장 비천한 곳인 마굿간에서 태어나셨습니다. 예수님처럼 마굿간에서 살 수 있는 사람은 어떤 곳에서도 영적인 자유를 누리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본문 13절에는 ‘예수를 죽일 것이다’라는 예언을 가르쳐 줬고, 16절에는 두 살 이하의 남자아이를 죽였고, 19절에는 예수님이 죽음의 위기를 지나갔다고 기록돼 있습니다. 우리가 죽고 싶어도 죽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살리는 것은 물질이 아니라 영입니다. 물질과 시간 그리고 공간 안에 있는 것들은 죽으면 다 사라지게 됩니다. 살리는 것은 오직 영이니 육은 무익한 것입니다.

 여러분, 영적인 사람이 되십시오. 늘 기도하고 하나님과 영적으로 통하는 삶을 살아가십시오.

 하나님은 우리에게 위기가 오기 전에 경고하고 돌아갈 때를 가르쳐주십니다. 죽을 때도 하나님이 가르쳐주십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자가 되십시오. 하나님이 알려준 때에 죽음을 준비하면 편안하게 죽을 수 있습니다.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는 준비하는 삶을 살았기 때문에 죽기까지 하나님으로부터 보호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세상에 죽이는 왕으로 인해 두려움에 떨지 마십시오. 생명을 주는 왕, 살리는 왕인 예수 그리스도를 인하여 기쁨과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 정리 오은지 기자 oej@onnuri.org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