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11일_ 이재훈 목사 "성적인 범죄를 경계하라"

성적인 범죄를 경계하라
이재훈 목사
신명기 22장 22~30절
“성적인 죄에는 엄청난 대가가 뒤따릅니다.
성적 죄의 유혹을 피하기 위해서는‘눈’을 다스리십시오.
‘순결’이 문화보다 더 중요한 것입니다.
문화전문가가 되기보다는 ‘순결한 사람’이 되는 것이 낫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세우신 거룩하고 순결한 공동체가 돼야합니다.”
오늘말씀은 십계명 중 제 7계명에 해당되는 말씀입니다. 십계명은 하나님의 비전을 나타냅니다. 하나님의 비전은 바로 ‘우리들’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닮아가는 것, 우리 공동체가 하나님의 비전을 따라 움직이는 것, 성령 충만한 공동체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비전이 우리 삶을 통해 이뤄지기에는 세상은 너무나 악해져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쉽게 세상 ‘죄’에 무너져버립니다. 십계명은 우리를 붙잡아주는 하나님의 비전 선언문입니다. 오늘 말씀은 제 7계명 ‘간음하지 말라’는 말씀의 구체적인 해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간음에 관한 네 가지 경우
오늘 말씀에서는 간음에 관한 네 가지 경우를 보여줍니다. 첫 번째는 결혼한 여자와 간음하는 경우입니다. 이때는 둘 다 죽임을 당해야 합니다. 두 번째는 약혼한 처녀와 간음한 경우입니다. 이때에도 역시 둘 다 죽임을 당합니다. 세 번째는 약혼한 처녀에 대한 강간입니다. 강제로 간음을 행했을 경우에는 남자만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여성이 방어할 능력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은 약혼하지 않은 처녀에 대한 강간의 경우입니다. 이럴 경우에는 은 50세겔을 주고 여자를 책임지게 하셨습니다.
이렇게 구약에서는 ‘간음’을 사형에 해당하는 무서운 죄로 간주했습니다. 율법에 있어서의 간음은 남녀간의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공동체 전체의 죄라고 여겨졌던 것입니다. 이렇게 악을 행하는 사람들을 제거함으로써 백성들을 순결한 공동체, 거룩한 공동체로 지키는 것이 하나님의 비전이었습니다.
성적인 죄에 따른 엄청난 대가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성적인 죄에는 엄청난 대가가 뒤따른다는 것입니다. 성에 대한 가치관의 혼란은 결혼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성경은 이런 성적인 죄에 대해 ‘불을 품는 것’과 같다고 비유합니다. 불은 잘 사용되면 우리를 따뜻하게 하고 에너지를 만들어주지만 잘못 사용되면 엄청난 피해를 가져오게 합니다. 성적인 죄에는 반드시 엄청난 고통과 대가가 뒤따른다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세상에 많은 거짓말이 있지만 가장 거짓말을 잘 하는 것이 바로 ‘성’입니다. 세상은 성을 가지고 거짓말을 합니다. 결코 줄 수 없는 것을 주겠다고 약속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왜 잘못된 성을 추구하고 성적인 죄를 범합니까? 바로 친밀함 때문입니다. 친밀함에 굶주린 사람은 잘못된 성을 통해 친밀함을 채우려고 합니다. 그러나 오히려 죄책감과 공허함, 깊은 상처만 남게 됩니다. 자기 뿐 아니라 공동체 전체에 깊은 상처를 줍니다.
우리는 육체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영적 육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성적인 죄는 곧 영적인 죄와 같습니다. 여러분, 가장 좋은 영적인 대화가 우리의 신체적인 접촉에서 일어난다는 것을 아십니까? 슬픔에 빠져있는 사람을 위로하려 할 때 말로 아무리 위로해도 슬픔에 빠져있는 그 사람을 따뜻하게 안아주고 손잡아주는 것이 더 큰 위력이 있습니다. 몸이 아픈 아기들이 엄마의 손을 붙잡는 그 터치가 아픈 아기들의 몸을 치료해주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의학적으로 발표된 바도 있습니다. 아픈 사람의 손을 잡아 주는 것, 그것은 어떤 진통제보다도 훨씬 효과가 있습니다. 육체적 접촉이 영적인 효과를 가져다주는 것입니다.
남편과 아내가 친밀하게 손을 잡고 안을 때 두 사람은 말 이상의 영적인 대화를 하는 것입니다. 성적인 죄는 영혼을 죽이는 살인을 범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기억하십시오. 성적인 죄에는 엄청난 대가가 뒤따르게 됩니다.
‘눈’을 다스리라
“‘너는 간음하지 말라’는 옛 사람들의 말을 너희가 들었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여자를 음란한 눈으로 바라보는 사람은 누구든지 이미 마음으로 간음죄를 지은 것이다.”
(마태복음 5:27~28)
세상의 윤리에서의 간음이란 배우자가 아닌 이성과 동침하는 것이지만, 천국의 윤리에서는 이성에 대한 마음의 욕구, 배우자가 아닌 이성에 대한 욕구가 간음의 정의입니다.
예수님은 남자들을 겨냥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여자를 음란한 눈으로 바라보는 사람은 이미 마음으로 간음한 것이라고 말입니다. 여러분, 예수님은 인류 모든 남자들의 공통적인 문제를 정확하게 알고 계셨습니다. 남자에게는 시각이 아주 강력한 영향력을 미친다는 것을 잘 알고 계셨던 것이지요. 남자들은 시각적인 자극에 민감합니다.
여러분, 눈을 통제하지 못해서 멸망한 대표적인 인물이 삼손입니다. 삼손은 자신의 눈을 다스리지 못해서 자신의 정욕에 의해서 멸망당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삼손과 반대로 눈을 잘 통제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바로 욥입니다. 욥은 순결한 남자였습니다. 욥기 31장에 욥이 이런 고백을 합니다. “이렇듯 욥이 스스로 의롭다고 생각하자 이 세 사람이 더 이상 대꾸하지 않았습니다.”(욥기 31:1)
욥은 많은 유혹이 자신의 ‘눈’으로부터 온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기 자신이 하나님 앞에 순결하고 당당한 모습을 고백했습니다. 여러분, 남성이 순결을 지키려면 욥처럼 눈과 언약을 맺어야 합니다.
성적 죄를 짓지 않는 방법
여러분은 악한 것은 어떻게 죽여야 합니까? 악의 영양분을 주지 않아야 합니다. 우리의 잘못된 죄악에 영양분이 가지 않도록 굶겨야 하는 것입니다. 단번에 죽지 않습니다. 지속적으로 굶겨야 합니다.
우리 마음의 순결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문화적 장애자가 되는 것이 낫다는 말이 있습니다. 문화전문가가 되기보다는 순결한 사람이 되는 것이 나은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풍성한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 세상이 제공하는 약간의 문화체험, 그것을 하지 않는 편이 나은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문화의 절단을 수술하는 것이 문화적 전문가가 되는 것보다 훨씬 낫습니다. ‘순결’이 문화보다 더 중요합니다.
여자들은 육체적인 눈보다는 ‘마음의 눈’에 약합니다. 여자의 싸움은 ‘마음의 눈’에서 시작되는 것입니다. 남자가 성적인 순결을 지키려면 눈을 지키는 것부터 시작해야하고 여자가 성적 순결을 지키려면 정서를 지키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야 하는 것입니다. ‘귀’를 지키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남자는 보는 것에 자극을 받지만 여자는 듣는 것에 의해서 자극을 받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성이 ‘정서적 필요’가 계속해서 무시될 때 외도에 빠질 가능성이 큽니다. 자기를 사랑하고 아쉬워하고 아껴줄 사람을 늘 갈망하기 마련인 것입니다. 그래서 여성들은 몸을 단속하는 것보다 감정을 단속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한 성적인 순결법입니다. 남자들이 자신의 눈과 언약을 세워서 순결을 지켜야 한다면 여성들은 마음의 눈과 언약을 세워야 합니다.
거룩하고 순결한 공동체
성은 우리의 몸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존재자체를 설명해 줍니다. 우리는 몸만이 아니라 몸과 생각, 마음, 영혼으로 지어졌습니다. 성적인 순결이란 육체적 순결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영적인, 정신적인, 정서적인, 신체적인 모든 것이 순결해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가나안에 들어가기 전에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거룩하고 순결한 공동체’의 비전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여러 가지 경고한 케이스는 사실은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라 오늘 우리 사회 속에 깊게 자리 잡고 있는 사건들입니다. 이것들은 심지어 하나님 백성들의 공동체 안에도 많이 들어와 있을 수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결정해야 합니다. 죄와 헤어져야 합니다. 우리 안에 있는 부정한 것들을 내려놓고 하나님이 세우신 결혼과 성이라는 제도 가운데 거룩하고 순결한 공동체가 되도록 우리는 마치 눈이 없는 것처럼 보지 않고, 손이 없듯이 행하지 않고, 발이 없듯이 가지 않고 우리 몸과 마음이 우리의 정서까지도 하나님 보시기에 거룩하고 순결한 공동체가 돼야합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십계명을 통해, 신명기 율법을 통해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입니다. 우리 안에서 하나님의 성령이 온전히 우리를 통해서 역사하시도록, 우리 안에서 하나님 임재하심이 나타나도록, 우리 안에서 성령이 근심하지 아니하기를 원합니다. 주님, 우리의 삶이, 가정이, 이 사회가 거룩하고 순결해지도록 하시옵소서. 아멘.
/ 정리 조유진 기자 ujin@onnuri.org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