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부흥집회

아담의 역사, 믿음의 역사

창 5:1~32

이재훈 목사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영적 긴장감과 심판입니다.심판에 대한 믿음이 우리의 삶을 경건하게 만들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만듭니다.하나님은 심판을 통해 우리를 구원해주셨습니다.하나님의 심판을 증명하는 이 시대에 참된 위로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에 들어가기 전 시정할 내용이 있습니다. 아담과 하와에게는 가인과 아벨 말고도 다른 자녀가 있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또한 가인과 아벨이 장남과 차남이었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성경에는 분명하게 나와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타락이후에 “임신의 수고로움을 크게 더할 것이라”(창 31:16)고 설명하면서 타락이전에는 임신의 수고로움이 적었기 때문에 자녀를 많이 낳았을 것이라고 단정 지어서 설교한 것은 잘못된 설명입니다. 고통이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어야 했는데, 잘 낳았을 것이라고 확인되지 않는 사실을 말씀드렸습니다. 이렇게 되면 원죄가 문제가 되고, 죄가 없는 인간이 에덴동산에서 태어난 것이 되기 때문에 우리는 성경대로 정확하게 이해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후손으로 선택받은 셋

 

“아담의 역사에 대한 기록은 이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실 때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만드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남자와 여자로 만드셨습니다. 그들이 창조되던 날에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복을 주시고 그들의 이름을 ‘사람’이라 부르셨습니다. 아담이 130세에 자기의 모양을 따라 자기의 형상대로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셋이라고 불렀습니다”(1~3절).하나님께서는 아담의 족보를 다시 써 내려가면서 인간을 처음부터 다시 창조한 것처럼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가인과 아벨, 그 밖에 사람들의 모습은 등장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가인은 하나님을 떠났고, 아벨은 죽었고, 그 밖에 사람들은 하나님의 1차적 목적의 대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창세기는 족보를 중요시합니다. 족보는 하나님이 새로운 일을 행하실 때마다 나타납니다. 하나님께서 족보를 중요하게 여기신 이유는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가는 경건한 하나님의 사람을 보내기 위해서입니다. 셋은 하나님의 후손으로 이 세상에 태어나는 선택을 받았습니다. 오늘 본문은 아담에서 셋으로 이어지는 족보를 간략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반복하는 패턴이 보여주는 것은 인생에는 죽음과 종말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몇 년을 살더라도 반드시 죽는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죽음으로 끝나는 인생의 효과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류의 역사는 죽음의 역사입니다.

마태복음 1장은 생명의 역사입니다. 창세기 5장에서 죽음의 사이클을 끊는 에녹이 등장합니다. 에녹은 300년 동안 하나님과 동행하며 365세까지 짧은 인생을 살았습니다. 그 이전에 아담은 930세, 셋은 912세, 에노스는 905세 등 전부 900세 이상 살았기 때문입니다. 수명이 긴 이유는 노아의 홍수 이전의 지구 상태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실 때 하늘 위의 물과 아래의 물을 나눔으로 하늘위에 있는 물이 지구를 보호 해주는 효과를 나타내 인간이 건강하게 살 수 있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동행한 에녹

 

“에녹은 65세에 므두셀라를 낳았습니다. 므두셀라를 낳은 후 300년 동안 하나님과 동행하며 다른 자녀들을 낳았습니다. 에녹은 모두 365년을 살았습니다. 에녹은 하나님과 동행하다가 세상에서 사라졌는데 하나님께서 그를 데려가셨기 때문입니다”(21~24).에녹에 대한 기록은 특별합니다. 에녹은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고 자녀를 낳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에녹을 흘러가는 900년의 인생이 아니라 300년대로 데려가셨을까요. 그것은 우리들의 인생의 의미가 길이에 있지 않고, 하나님과 얼마나 동행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또한 일상 속에도 매일매일 하나님과 동행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의도하신 목적입니다.인생의 의미는 하나님과의 동행입니다. 하나님과 동행하지 않는 인생은 자녀를 낳고 몇 세까지 살다 죽었다고 끝이 납니다. 우리 인생의 족보가 에녹과 같이 기록되기를 바랍니다. 매일매일 하나님과 동행하는 인생으로 살다가 죽고, 죽음으로 끝나지 않고 죽은 자 가운데 다시 부활하는 인생의 기록이 있기를 바랍니다.

“아담의 7대손 에녹도 이들에 대해 이렇게 예언했습니다. 보라, 주께서 그의 수만 성도들과 함께 임하셨으니 이는 모든 사람을 심판하시고 그들의 경건하지 않게 행한 모든 불경건한 행실과 경건하지 않은 죄인들이 주를 대적해 말한 모든 모욕적 언사들을 책망하시려는 것이다”(유 1:14~15절).에녹은 심판을 예언하는 예언자였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는 믿음의 내용은 하나님이 언젠가 우리를 심판을 한다는 말씀을 받아들일 때 우리의 삶이 하나님과 동행하게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지 않는 이유는 이 세상이 영원할 것이라고 믿고, 심판이 없을 것이라고 믿고 살기 때문입니다. 심판에 대한 믿음이 우리의 삶을 경건하게 만들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인생으로 만듭니다.

 

회개의 시간을 준 하나님

 

여러분 노아가 출생할 때 므두셀라는 369세였습니다. 노아가 600세 되던 해에 홍수가 났습니다. 므두셀라는 969년을 살다가 죽었습니다. 성경에서 가장 오래 산 사람은 969세 므두셀라입니다. 므두셀라가 왜 이렇게 오래 살았습니까. 하나님께서 심판을 연기하셨기 때문입니다. 므두셀라가 생존한 기간은 하나님의 사랑이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창세기 5장에 나타난 사람들의 기록에서 년도를 계산해보면 흥미로운 사실들이 있습니다.“아담이 130세에 자기의 모양을 따라 자기의 형상대로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셋이라고 불렀습니다”(3절).아담이 130세에 셋을 낳았으니 이를 원년으로 구체적인 시기가 나옵니다. 아담의 후손 노아에 이르기까지 공백이 없다면 노아의 홍수 연대가 일어난 시기가 나옵니다. 노아의 홍수는 1656년입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아담이 930년을 살았는데, 아담이 셋을 낳을 때 130세, 셋은 105세 에노스를 낳았고, 에노스는 90세 게난을 낳았습니다. 이들은 거의 동시대에 살았습니다. 라멕이 56세가 될 때까지 아담은 살아있었습니다. 에녹이 살아있을 때 아담은 물론 셋, 에노스, 게난 등 6대 할아버지들이 다 생존하고 있었습니다.

에녹이 300년 동안 사람들에게 심판을 예언할 때 아담에게도 예언을 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아담의 후손 에녹에게 심판의 계시와 심판의 기회를 주었습니다. 돌아올 수 있는 회개의 시간을 주었습니다. 이것은 놀라운 하나님의 조치입니다. 노아는 셋이 죽은 후 14년 후에 출생했습니다. 에녹, 무드셀라, 노아 모두가 하나님의 심판 가운데 있었습니다. 동시대에 살았던 모든 사람들이 심판에 관한 예언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을 하나님께서 주었습니다.

참된 위로자 노아

창세기 5장에 나타난 족보와 년도는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계획이 취소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그는 아들의 이름을 노아라 부르면서 ‘여호와께서 저주하신 땅으로 인해 우리가 겪는 일과 우리 손의 수고로움으로부터 이 아들이 우리를 위로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29절).위로자가 태어난 것입니다. 하나님의 위로, 하나님의 심판 가운데서도 하나님은 심판으로 끝내지 않는다는 것을 노아의 삶을 통해 보여주셨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기 위해 죄를 심판하지만 심판 속에서도 우리를 위로하고 불쌍히 여겨 구원하셨습니다.“노아는 500세가 넘어 셈, 함, 야벳을 낳았습니다”(32절).노아가 심판을 의식하며 살아가는 가운데 마지막 100년 동안 셈, 함, 야벳을 500세가 되어 낳았습니다. 노아는 100년 동안 고통스러운 심판을 믿지 않고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을 보면서 안타까운 삶을 살았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노아에게 있었던 경건한 가문에 있었던 영적 긴장감입니다. 여러분, 얼마나 오래 살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동행하는 인생을 살았느냐, 하나님의 심판을 의식하고 살았느냐가 중요합니다. 노아처럼 이 시대에 하나님의 심판을 증명하는 이 시대에 참된 위로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 정리 황치연 기자 hcy@onnuri.org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