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부흥집회

“‘십자가에서 완전히 죽는 삶’이 무엇인지를 깨달았어요”

“제가 선교사를 하면서 고난주간이 제 안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시간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고난주간을 통해 말씀과 십자가에 대한 더 깊은 묵상을 하기를 원했는데 이번 고난주간 특별심야예배에서 이재훈 목사님의 깊이 있는 메시지가 제 삶에 많은 도전을 주었어요. 특히 선교사의 정체성은 십자가의 의미를 잘 이해해하고 사역하는 삶이라고 생각하는데 저의 가치가 세상적인 기준인 돈, 명예, 지위 등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에서 피 흘려서 죽으신 예수님의 그 자리가 바로 제 가치라는 것을 깨닫게 되어 무척 기쁩니다. 이렇게 십자가의 깊은 의미를 깨닫고 난 후, ‘이제부터 어떤 선교사로 어떻게 살아야할 것인지’를 생각해 보았어요. 그리고 선교사로 헌신한 것보다 그 이후의 삶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확실히 깨닫게 되었어요. 이렇게 선교사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지 못하면 그 이후의 삶을 살아낼 수가 없는 것 같아요.

 

이번 고난주간을 통해서 다시 한 번 겉사람이 가지고 있던 지혜, 지식 그리고 내가 의지하고 있었던 모든 것을 십자가에 못 박고 오로지 십자가에서 얻은 지혜와 지식 그리고 깊은 사랑만이 진리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십자가에서 진정한 죽음을 경험해야만 비로소 내 안의 그리스도가 보여 질 수 있다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되었어요. 또한 고난주간을 통해 십자가에 달려있는 것 자체를 위한 기도가 아닌 십자가에서 완전히 죽는 것을 위해서 기도해야겠다고 결단했어요.

 

선교지에서도 내가 마음껏 말하고 먹고 싶은 것을 먹고 입고 싶은 것을 입을 수 있는 권리 등 세상적으로 잘 살 수 있는 권리가 있지만 그 모든 권리들을 포기할 때 바로 십자가에서 진정한 죽음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3월 29일 <생명의삶> 큐티 묵상을 보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매달려 있을 때는 ‘저 사람이 진짜 왕이냐’면서 조롱하지만 예수님이 완전히 죽으셨을 때 ‘네가 유대인의 왕이다’고 말했잖아요. 이렇게 십자가에서 완전히 죽을 때 비로소 주님만이 왕 되신 것을 알게 되는 것 같아요.

 

3월 28일 이재훈 목사님께서 ‘십자가는 진리와 은혜가 함께 있는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십자가 사랑이 무조건 은혜로만 베풀어지거나 잣대를 가지고 나가는 것이 아니라 은혜와 진리가 공평하게 보여 지는 것임을 알게 되었어요. 사람들이 예수님을 못 박고, 욕하고 조롱할 때 예수님이 하나님께 ‘저들이 하는 죄를 저들은 알지 못합니다. 저들을 용서해 주옵소서’라고 기도했는데 그것의 근원은 무엇일까 생각해보았어요. 그러면서 제가 선교지에서 사역하다가 복음에 대해 믿지 않고 저를 향해 돌을 던지는 영혼들을 있다고 가정해볼 때 그 영혼들을 적대시할 수도 있지만 여전히 저들을 위해 기도할 수 있는 이유가 바로 하나님 아버지의 놀라우신 사랑과 믿음 때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특별히 저는 선교사이기 때문에 선교사가 선교지에 있는 영혼들을 대하고 복음을 전할 때 은혜와 진리를 통해 복음을 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것을 가슴깊이 새기게 되었어요. 또한 주님께 온전히 순종하며 따르는 길이 바로 십자가의 길임을 알게 되었어요. 이번 고난주간에는 고난에 대한 묵상이 예수님을 향한 기쁨과 감사로 드러난 시간이었어요. 특히 십자가의 예수님을 마치 살과 살이 부딪히는 것처럼 피부로 체험할 수 있었어요. 마지막으로 고난주간을 계기로 복음을 전할 때 저에게 어떤 어려움과 시련이 오더라도 복음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아갈 수 있는 하나님의 사랑과 믿음의 부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 연진숙 선교사(두란노TIM해외선교회)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