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부흥집회

십자가와 자기해방

3/25(월)

본문: 로마서 6장 1~11절

이재훈 목사

 

로마서 6장을 보면, 십자가가 과거의 역사적 사건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오고가는 모든 사람들이 십자가와 함께 부활함으로 재림의 영광을 맛보는 것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무슨 말을 해야 하겠습니까?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죄 가운데 머물러 있어야 하겠습니까? 결코 그럴 수 없습니다. 죄에 대해 죽은 우리가 어떻게 죄 가운데 그대로 살겠습니까?(1~2절)”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죽으신 영적인 모습은 죄에 대하여 죽은 자로 사는 모습입니다. 바로 죄에 대해 죽은 우리의 모습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경험한 사람들이 누리는 해방입니다. 우리는 이제 그리스도가 대신하여 죽으신 십자가가 아닌 내가 예수님과 함께 못 박힌 십자가를 경험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와 연합해 세례를 받으십시오

 

오늘 본문 3~6절의 말씀처럼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와 합하여 세례를 받아야 합니다. 세례는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는 예식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 값을 다 지불하는 십자가의 세례를 받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해 받은 세례는 그리스도와 고난을 동참하며 받은 세례를 의미합니다. 우리의 옛 사람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기 때문에 더 이상 죄에 대하여 종이 되지 않습니다. 죄가 죽은 것이 아니라 죄에 대하여 반응하는 옛 사람이 죽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죄의 종이 아니라 의의 종으로 살아갈 수 있는 길이 열려있습니다. 그러나 잠시 잠깐의 기도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십자가에 머물고, 끝까지 붙잡아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못 박히는 것을 믿음으로 체험하기 전까지 갈보리의 십자가를 놓쳐서는 안 됩니다.

“나는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더 이상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은 나를 사랑하셔서 나를 위해 자신의 몸을 내 주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갈 2:20).

이 한 구절에 롬 6~8장의 내용이 나와 있습니다.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다고 할 때 현재진행형으로 매일 매일 십자가의 죽음으로 못 박힌 상태로 사는 것이 죄에 대해서 죽은 우리가 체험할 수 있는 축복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죽으신 것은 죄에 대해 단번에 죽으신 것이요, 그분이 사시는 것은 하나님께 대해 사시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여러분도 자신을 죄에 대해서는 죽은 자요, 하나님께 대해서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산 자로 여기십시오”(10~11절).

‘여기다’라는 단어가 중요합니다.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처럼 간주하는 것이 아니라 사실을 사실대로 여기는 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죄에 대하여 죽은 자임을 여기며 사십시오.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죽음으로 죄에 대하여 죽은 자라고 선포하십시오. 죄에 대하여 죽은 자, 하나님에 대하여 산 자로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 정리 오은지 기자 oej@onnuri.org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