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날 선택강의/트랙B
예배 음향과 조명
강의 : 오수근, 이재욱
△ 오수근 강사(사진 좌)와 이재욱 강사(사진 우)가 하나님께서 받으시기에 더욱 아름답게 예배를 꾸미는 예배 음향과 예배 조명의 실제에 대해 강의했다.
예배 음향 - 오수근
기계를 가지고 기술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예배음향이나 일반행사음향은 동일합니다. 그러나 이 기계로 사람을 기쁘게 할지, 하나님을 기쁘게 할지의 차이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 우리는 기능적 면에서 노력해야 합니다.
1) 소리소리란 진동의 연속적 파동입니다. 공기나 물 등 매체의 진동이 고막을 울려 신경체계를 통해 뇌에 도달하면 우리는 소리로 인식합니다. 소리는 헤르츠(Hz)로 나타냅니다. Hz는 1초에 물체가 몇 번 진동하는가로 1초에 1번 진동하면 1Hz, 60번 진동하면 60Hz입니다. 헤르츠는 1초에 물체가 몇 번 진동하는가 하는 표시입니다.
2) 소리성분보통 저음, 중음, 고음으로 구분합니다. 100Hz보다 낮은 것이 저음, 1000Hz 근처를 중음, 2000Hz 이상을 고음이라 합니다. 사람의 목소리에는 중음 성분이 많고 사람은 20~2만Hz를 들을 수 있습니다.
3) 좋은 소리좋은 소리는 잘 들리는가, 편안하게 들리는가 하는 두 관점으로 평가합니다. 좋은 소리는 적당한 크기로 잘 들려야 합니다. 높은 주파수의 고음은 사람을 짜증나게 합니다. 좋은 소리는 적당한 저음 위에 중음과 고음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저음은 파장이 넓어 특별한 방향성이 없지만 고음은 방향성을 지닙니다.소리를 증폭하는 스피커는 고음을 내는 윗부분에 소리가 나가는 방향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피커의 소리가 최적으로 들리는 각도를 벗어나면 소리가 잘 들리지 않습니다. 콘서트장에서 앞좌석이 좋은 좌석이지만 음향적으로 가장 좋은 자리는 왼쪽과 오른쪽 스피커의 각도가 교차해 스테레오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중간 좌석입니다.스피커를 놓을 때 상하좌우 몇도로 소리가 나가는지, 얼마나 크게 들리는지 생각하며 배치해야 합니다. 좋은 음향시스템은 소리의 사각이 없이 균등하게 들릴 수 있도록 스피커를 배치한 것입니다.
4) 보이스 전문시스템과 찬양전용 시스템은 다른가다양한 악기를 잘 소화할 수 있는 시스템은 다룰 수 있는 주파수 대가 넓습니다. 사람의 소리는 악기가 내는 주파수 대 안에 위치하기 때문에 악기전용 시스템으로 사람의 목소리를 잘 내게 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보이스전용시스템은 주파수대가 좁기 때문에 목소리를 조절할 수는 있지만 악기 소리를 잘 조절하기는 힘듭니다.
5) 설교말씀이 잘 전달되는 방법흔히 강대상 마이크는 좌우에 역삼각형 모양으로 배치합니다. 이렇게 마이크를 설치했을 경우 설교자의 입에서 나오는 소리를 좌우 마이크가 픽업하는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주파수가 없어지는 현상이 생겨 결과적으로 소리가 얇아집니다. 이것보다는 콘덴서 마이크 하나만 사용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귀에 거는 마이크도 좋습니다. 마이크는 입에 가까이 쓸수록 좋습니다. 마이크를 7센티미터만 가깝게 놓고 쓰면 수천만원을 들이는 것보다 음향이 훨씬 좋아집니다. 핀마이크를 적극적으로 많이 사용하십시오.
6) 오퍼레이터콘솔을 잡고 있는 오퍼레이터는 강단에 선 사람의 말이 청중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말이 잘 전달되도록 예배 시간 내내 강사의 행위를 보며 음향을 조절해야 합니다. 아무리 비싼 기계를 사다놓더라도 전문적 오퍼레이터가 없다면, 또 오페레이터가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면 좋은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오퍼레이터는 항상 강단을 보며 강사가 어떤 생각과 어떤 느낌으로 하는지 세밀한 것까지 잡아내야 합니다.
저는 교회 방송실에서 9년간 봉사했습니다. 지금은 제가 우리나라 최고의 음향회사를 경영하고 있지만 6~7년 전 회사를 시작할 때는 6개월 동안 40만원을 벌 정도로 힘들었습니다. 영국에서 유학하고 왔지만 잘 되지 않아 이렇게 끝나지 않을까 걱정도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절 이렇게 좋은 자리로 옮겨놓으셨습니다. 이것은 제가 하나님을 위해 봉사한 작은 것을 잊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주일 음향은 잘하면 아무도 칭찬하지 않지만 조그만 사고라도 나면 욕을 먹는 힘든 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이 봉사한 시간을 모두 기억하시고 좋은 곳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조명 - 이재욱
조명은 보여주는 것입니다. 어떤 방법과 어떤 도구를 사용해 어떤 모습으로 보여주느냐가 중요합니다.
1) 가산혼합 감산혼합조명은 가산혼합과 감산혼합이 있습니다. 광원이 여러 개가 겹쳐지며 생기는 혼합으로 겹칠수록 밝아집니다. 감산혼합은 한 광원에서 나온 여러 개가 겹치며 생기는 혼합입니다. 교회에서 프로젝터로 스크린에 영상을 비출 때 뿌옇게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이유 중 하나가 조명 때문입니다. 조명이 프로젝터 영상과 겹칠 때 가산혼합이 일어나 뿌옇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현상이 있을 경우 조명의 위치가 프로젝터와 겹치지 않는지 확인해보십시오.
2) 색온도카메라를 사용하시는 분은 색온도를 잘 알 것입니다. 설교자를 비추는 강대상과 회중의 조명은 색온도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색온도가 3000K에 가까울수록 적색을 띄고 10000K에 가까울수록 청색을 띕니다. 설교자에게는 일반적으로 3200K 정도의 할로겐 라이트를 씁니다. 그렇기 때문에 카메라가 설교자를 비출 때 화이트가 나왔는데 회중으로 이동하면 영상이 파란색을 띄게 됩니다. 이것이 색온도 차이 때문입니다.
3) 조명 위치방송에서 나오는 것처럼 피사체가 잘 보이도록 하기 위해서는 앞과 옆, 뒤 등 여러 곳에서 비치는 조명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교회에서 이 조명을 모두 다 할 수는 없습니다.정면에서 비추는 키 라이트(Key light)와 필 라이트(Fill light)는 무조건 필요합니다. 키 라이트는 피사체에 정면감을 주고 필 라이트는 키 라이트로는 부족한 입체감을 줍니다. 그리고 뒷 배경과 피사체에 거리감을 주는 백 라이트(Back light)도 없으면 안 되는 중요한 조명입니다.
4) 교회 조명 계획교회를 지을 때 음향과 스크린 설치는 전문가를 불러 설치할 정도로 신경을 많이 쓰지만 상대적으로 조명에는 신경을 덜 쓰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건축 설계 단계에서부터 조명을 어떻게 배치해야 할지 신중히 생각해야 합니다. 사실 조명은 노출된 곳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비추는 것이 좋습니다. 천장에 디귿자 모양으로 홈을 파 평소에는 안보이게 올리고 조명을 사용할 때는 내리면 훨씬 깨끗해 보입니다. 또한 온누리교회의 경우처럼 천장 윗부분을 높이 잡아 실링을 만들어 조명시설을 배치하면 좋습니다. 조명은 45도 각도에서 비추는 것이 좋지만 눈부심의 문제 때문에 교회 조명의 경우 그 보다 높게 답니다. 이것을 보정하기 위해 사이드 조명으로 보정합니다./ 정리 전성희 기자shee@onnuri.or.kr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