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온누리축제

주제강의3-과부의 기름 한 병

질 브리스코 사모

(시카고 Elmbrook 교회)

 

성령 체험한 날

 

저는 여섯 살 때 영국 리버풀에서 살았습니다. 2차 대전 중이었기 때문에 매일 밤 대피소로 내려가 폭탄 소리를 들으며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하루는 누구한테 기도해야 하는 지도 모른 채 학교에서 배운 사도신경을 기도했습니다. 폭탄 소리가 들리는 귀를 막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제가 믿사오니 폭탄 소리를 멈추게 해 주시옵소서”라며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사도신경을 따라 하다가 ‘성령’이라는 단어에서 멈췄습니다. 성령이 무엇인지 몰라 신기해 하면서 폭탄 소리를 멈추게 해 달라고 기도해 내려갔습니다. 그러던 순간, 무엇인지 모를 그 성령이 내게 평안을 준 듯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전쟁이 끝나고 저는 청소년이 되었지만 그때까지 기독교인을 만나본 적이 없었습니다. 전쟁이 끝난 후 유대인들이 몰살당했다는 뉴스를 들었고 그 이유가 궁금해 유대인들이 어떤 사람이냐고 학생들에게 물었습니다. 한 학생이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저는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이기 때문에 학살을 당한 거라면 유대인이 아니길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로 인해 더 큰 혼란에 빠졌습니다. 대답을 했던 젊은이는 제가 영국에서 처음 만난 기독교신자였습니다. 그가 저에게 예수님에 대해 조금씩 이야기 해 주기 시작했습니다.몸이 아파 병원에 실려 간 적이 있었는데 거기서 간호사가 제게 성령에 대해 들어봤냐고 물었습니다. 여섯 살 때 경험을 간호사에게 이야기하자 지금 두려운 지 묻더군요. 저는 두렵다고 대답했습니다. 간호사는 제게 예수님에 대해 이야기해 주었고 저는 하나님을 믿기 시작했습니다. 간호사는 내게 성령을 받아들이고 용서해 달라고 요청하면 성령이 내 안에 영원히 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여섯 살 때 발견한 성령이 다시 찾아 올 거라고 했습니다. 저는 성령을 믿사오니 제 안에 들어오셔서 저를 구원해 주시고 용서하시며 저를 채워 사용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구원을 받았습니다. 놀라운 날이었습니다. 아주 오래 전 일이지만 분명히 기억합니다.간호사는 제게 ‘나는 하나님의 전부를 받아들입니다’고 기도하며 잠자리에 들라고 말했습니다. 여러분은 성령의 전체를 받아들이셔야 합니다. 저는 그렇게 기독교인이 되었습니다. 다음 날 아침, 신기하게도 몸이 훨씬 더 좋아졌습니다. 의사들이 저에게 와서 다 나았다고, 어떻게 이렇게 된 거냐고 물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저를 기독교인으로 만들기 위해 하나님께서 병원으로 데려가신 것 같습니다.

 

순종 후에 능력 주시는 하나님

 

저는 짐을 챙겨 다시 대학로 돌아갔고 겪은 일을 친구들에게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그 때부터 기독교인이 된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복음을 전해준 간호사는 내 삶에서 하나님은 결코 소진되지 않을 것이라고, 하나님은 항상 충만하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내가 해야 할 일은 예수님께 삶 전체를 쏟아 붓는 것이라고 했습니다.오늘 성경에서 계속 쏟아 부었던 한 여인을 만나보겠습니다. 열왕기하 4장 1절부터 6절까지 말씀을 보면 과부는 계속 부었다고 합니다. 어떻게 계속 부을 수가 있을까요? 어떻게 여러분의 삶을 항상 줄 수 있습니까? 어떻게 계속 잃어버린 영혼에게 어떻게 계속 다가갈 수 있습니까?저는 10년 동안 영국의 거리에서 노방전도를 했습니다. 어느 날은 능력이 고갈된 기분이 들며 두려웠습니다. 천여 명의 젊은이들이 모인 댄스홀에서 유명 밴드들이 연주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곳의 소리가 두려웠던 저는 같이 갔던 학생들에게 전도를 맡기고 혼자 빠져나와 있었습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 ‘가라’고 하시는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그 곳이 내 세상, 내 책임이니 그 곳으로 가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용기를 달라고 기도하면서 계속 기다렸지만 용기가 생기지 않았습니다. 저는 용기를 주시면 가겠다고 했고 하나님은 네가 부으면 채워 주겠다고 하셨습니다. 결국 용기 없이 그냥 가라는 말씀을 따라 그렇게 했습니다. 두려운 마음으로 한 발자국씩 내딛어 그 안으로 들어가자 용기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순종 후에, 그 안으로 들어가자 무엇을 할 지 알 수 있었습니다.저는 그 곳의 매니저를 만나서 밴드가 쉬는 시간에 무대를 사용할 수 있냐고 물었습니다. 저도 왜 그런 말을 하고 있는지 몰랐지만 그가 무대를 빌려주지 않으리라는 사실은 확실히 알 수 있었습니다. 저는 젊은이들에게 하나님에 대해, 성경이 진실이라는 것을, 그들이 마약을 끊도록 하나님께서 도와주실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요청했습니다. 그는 가만히 생각하더니 지금 그 대답을 자기에게 해 줄 수 있다면 무대를 써도 좋다고 말했습니다. 본인 스스로가 그 대답을 알기 위해 평생을 기다렸다면서 말입니다. 그래서 그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도 계속 저와 학생들에게 무대를 허락해 줬습니다. 저는 용기 없이 그 일을 해야 했지만 실은 용기가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하나님이 먼저 제게 능력을 주도록 기다리지 않았고 순종함으로 부어버렸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이 채워 주셨습니다.

 

쏟아 부을 때 채워주시니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고 느낄 때, 여러분은 어떻게 여러분을 부을 수 있습니까? 이 여인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남편이 있었고 가족이 있던, 충만했던 그녀의 삶에 폭풍우가 몰아쳤습니다. 남편이 죽었고 수입이 없었습니다. 그녀는 우울해졌고 두려웠으며 그 삶은 텅 비었습니다.모든 것이 소진된 이 과부는 당시 최고의 기독교 지도자였던 엘리사에게 도움을 구합니다. 그녀는 남편을 잃었고, 직업과 미래를 잃었다고, 아이들도 이제는 잃어버릴 판이라고 호소했습니다. 엘리사는 그녀에게 집에 무엇이 남아 있냐고 물었고 그녀는 기름이 든 작은 병 하나가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녀는 엘리사가 시킨 대로 이웃에게 그릇들을 빌려와서 늘어놓고 서 있었을 것입니다. 그녀는 믿음을 가졌고 부었습니다. 기름이 계속 채워지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녀는 그릇이 전부 기름으로 채워질 때 까지 부었습니다. 여러분이 아무 것도 줄 것이 없다고 생각했을 때 여러분 안에 작은 기름병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은 사라지는 분이 아니십니다.남편과 저는 13년 동안 젊은이를 위한 사역을 했습니다. 저에겐 세 자녀가 있었고 집에서 아이들을 돌봤습니다. 남편은 교회와 기관을 세우고 거리에서 젊은이들을 구원하는 일에 힘썼습니다. 남편을 포함한 선교기관의 남자 4명은 모두 각 나라로 돌아다니며 사역을 하느라 바빴습니다. 저는 과부와 비슷한 상황에 있었습니다. 남편은 일 년 중 열 달은 집에 없었고 우리는 가난했습니다.완전히 지쳐버린 어느 날 제 인생의 엘리사를 찾아가 불평을 털어놓았습니다. 저는 영적으로 완전히 고갈되었다고 고백했지만 그녀는 제 마음에 성령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하나님은 결코 소진되는 분이 아니고 제가 아이들에게 묶여서 노방전도를 못했기 때문이라며 그날 밤 노방전도에 나가라고 했습니다. 가고 싶지 않았지만 밤 열한 시에 밖으로 나갔습니다.비가 오는 추운 날이었습니다. 너무도 비참했지만 텅 빈 감정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했고 하나님께서는 제게 쏟아 부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기타를 맨 한 소녀에게 다가가 커피 한 잔 마시겠냐고 말을 걸었습니다. 그녀는 자기 부모님이 목사이고 집에서, 하나님에게서 도망쳐 와서 2주째 젊은이들과 어울려 지낸다고 말했습니다. 갑자기 그녀가 측은하고 사랑스러워져 그녀에게 제 마음을 쏟아 붓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저에게 부어주기 시작했습니다.그녀를 차에 태우자 그녀가 저에게 누구냐고 물었습니다. “나는 너희 부모님의 기도에 대한 응답이야”라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나에게 기독교인이냐고 물었고 나는 그렇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녀를 우리 집으로 데려와 제 자신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그녀도 기독교인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결코 없어지는 분이 아닙니다. 결코 소진되는 분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계속 쏟아 부으시면 하나님은 채워주시기에 충분한 분이십니다.

/ 정리 최문경 기자pink1969@onnuri.or.kr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