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회예배-리더십 업그레이드

리더십 업그레이드
하 용 조 목 사
요즘 우리시대의 화두는 단연코 리더십입니다. 그 이유는 한 사람의 탁월한 리더로 인해 가정과 교회, 사회와 국가 할 것 없이 상상할 수 없는 엄청난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잘못된 리더로 인한 재앙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개인과 조직이 생동감을 잃어버리고 죽어갑니다. 리더는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리더는 계속 성장하고 변하게 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조직이나 국가나 교회나 어디든지 리더는 과거와 똑같으면 무덤으로 가고 맙니다. 리더는 날마다 변화하고 새로워지고 업그레이드되지 않으면 안됩니다.
저희는 3년 전에 온누리교회의 목회철학과 사역 등을 나누는 목회사관학교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누구든지 온누리교회를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오랜 기간에 걸쳐 메뉴얼을 바인더 8권짜리로 만들었습니다. 메뉴얼을 보며 스스로도 정말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 메뉴얼에 맹점이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아무리 좋은 것을 만들었더라도 다시 업데이트하지 않으면 결국 휴지조각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과거에 여러분이 아무리 큰일을 했더라도 현재 날마다 변하고 성장하고 새로워지고 업그레이드 하지 않는다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과감히 변화하라
우리는 리더십을 어떻게 업그레이드해야 할까요? 첫째, 업그레이드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변해야 할 것과 변해서는 안 되는 것을 구분하는 것입니다. 핵심가치는 변하면 안됩니다. 그러나 핵심가치 외에는 상황과 시대에 따라 과감하게 변화를 시도해야합니다. ‘인정사정 볼 것 없다’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본질을 건드리지 않는다면 쓸만한 것일지라도 미련을 두지 말고 인정사정 보지 말고 버리십시오.
우리는 이것을 ‘복음’과 ‘문화’라는 단어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복음은 절대로 변하면 안 되는 핵심가치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절대로 변해서는 안되며 구원도 절대로 변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문화나 상황은 시대와 대상에 따라 수없이 다양하게 변해야 합니다. 이것을 잘 구분할 수 있는 영적 분별력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 한국교회를 보면 쓰레기통에 버려야 할 것에 너무 집착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꼭 가운을 입어야 한다거나 긴 의자를 써야 한다는 법칙은 없습니다. 그런 것은 본질이 아닙니다. 그런데 우리는 본질이 아닌것을 본질처럼 붙들고 목회를 합니다. 그렇게 세상을 바꾸려고 합니다. 그러니 세상이 우리를 환영하지 않고 거부하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요즘 교회를 떠나 세상 속으로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대학청년부가 처음에 햄버거 집에서 예배를 드리더니 극장, 카페에 이어 요즘은 나이트클럽에서 예배를 드립니다. 나이트클럽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예배를 드리는데 비록 술 냄새가 나지만 그곳은 성령이 충만합니다. 사람들에게 교회로 오라고 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가 가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변화입니다. 형식을 벗고 본질을 지키기 위해 대담하게 변화를 시도해야 하는 것이 업그레이드입니다.
하나님의 리더십을 배워라
둘째, 성경에 나타난 최고의 리더십, 하나님의 삼위일체적 리더십을 우리의 목적과 방향으로 잡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리더십의 특징은 팀워크입니다. 하나님은 절대로 혼자서 일하지 않고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 하나 되어 팀워크를 하십니다. 가장 잘못된 리더십은 혼자 일하는 것입니다. 혼자서 결정하고 운영하고 행동하는 것은 권위주의를 만듭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팀워크 리더십은 접속 리더십입니다. 조직과 조직끼리 접속해 매트릭스를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 개개인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그러나 삼겹줄 처럼 모이면 무엇으로도 끊을 수 없는 강력한 힘이 됩니다. 한국교회의 비극은 무엇입니까? 교회 하나하나는 잘 됩니다. 그러나 다 각자이기 때문에 교회가 많고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 많아도 힘이 없습니다. 한국교회가 살아나는 유일한 방법은 팀워크를 이루는 것입니다. 매트릭스를 짜고 플러그인 해 서로 장점을 살려줘야 합니다. 서로 접속해있을 때 물이 흐르듯이 힘과 믿음이 모여 영적 전쟁에서 이길 수 있는 것입니다.
성부의 리더십은 태양 같은 리더십입니다. 성부 하나님은 핵이 분열하고 융합하는 태양처럼 모든 것을 공급하고 지배하십니다. 동시에 성부의 리더십은 심판과 징계의 모습으로도 나타납니다. 성자의 리더십은 태양의 빛과 같은 리더십입니다. 빛이 비치면 어두운 길이 밝아지고, 어그러진 것이 바로 세워지고, 죽은 것이 다시 살아납니다. 성자 예수님의 특징은 섬기고 희생하는 것입니다. 십자가에서 죽어 자기 몸을 내어 주며 사랑하는 것이 성자의 리더십입니다.
성령의 리더십은 태양의 열 같은 것입니다. 새 힘을 주시고 아이디어와 창의력을 주십니다. 어떤 고난과 역경도 헤쳐 나가는 열정의 리더십이요 변화의 기적을 만들어내는 리더십입니다. 성부의 리더십이 은혜의 리더십이요, 성자의 리더십이 사랑의 리더십이라면 성령의 리더십은 힘의 리더십입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 크리스천이 이 삼위일체적 리더십을 온전히 받으면 우리는 세상을 바꿀 능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런 리더십으로 우리 모두 업그레이드 되길 바랍니다.
업그레이드의 클라이맥스 ‘순교’
마지막으로 사도바울의 리더십의 모습을 말하고 싶습니다. 빌립보서 3장 12절입니다.“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좇아가노라.”이것이 사도 바울의 리더십이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님을 만난 후 끊임없이 변했습니다. 그는 순교할 때까지 그의 이상과 비전과 믿음을 계속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주의하십시오. 성공할 때까지가 아니라 순교할 때까지입니다. 그래서 업그레이드의 클라이맥스는 순교입니다. 우리가 리더십을 업그레이드 하려는 것은 대부분 좀 더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더 많은 것을 소유하고 성취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진정한 리더십은 순교입니다. 버리고 포기하는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이 목표를 바꾸기 바랍니다. 하나님께 붙잡히고 그리스도께 붙잡힌 핵심가치는 변하면 안 됩니다. 잡으려고 좇아가는 것은 변해야 하는 것입니다. 빌립보서 3장 13절과 14절을 보십시오.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
과거를 잊고 현재에 충실하며 미래를 따라가는 리더십, 그것이 하늘의 리더십을 본받는 사도바울의 모습이었습니다. 여러분에게도 이번 3일 동안 이런 복이 계속되길 바랍니다. 모든 강사와 강의를 통해 여러분의 생각이 바뀌고 핵심가치 외에는 인정사정없이 변하겠다는 결단이 있길 바랍니다. 교회도 변하고 이 세상도 변화시키는 축복이 있게 되길 축원합니다./ 정리 전성희 기자 shee@onnuri.or.kr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