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온누리축제

인터뷰-국내

  >> 진승현 목사, 위태수 사모     (냉천교회) 팀 사역으로 어촌에 복음 전합니다 “첫 시간부터 감동을 받았습니다. 태권도나 발레 등 교회에서 그런 것을 할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 못한 프로그램에 놀랐고 세미나도 좋았습니다.”진승현 목사(냉천교회)는 지난 여름 동대문중랑공동체가 남해군 창선면으로 아웃리치를 가서 섬긴 것이 인연이 되어 농어촌선교팀의 초청으로 업그레이드에 참석했다. 교인의 80%가 어업에 종사하는 어촌 교회인 냉천교회는 97년에 교회를 시작해 지난 2002년 50평씩 3층 건물을 짓고 헌당예배를 드렸다. 진 목사는 냉천교회 교인 수는 얼마 되지 않지만 모두 주일을 성수하고 십일조를 철저히 한다며 자랑스럽게 말했다. 어촌교회 목회의 힘든 점에 대해서 진 목사는 복음 전파가 어렵다는 점을 들었고 위태수 사모는 일꾼이 부족하다는 점을 들었다. 물때가 되면 교회일이 있어도 생업을 위해 바다에 나가는 교인들을 대신해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있는 위태수 사모는 “그러나 주님을 생각하며 내 힘과 건강, 시간이 닿는 대로 최선을 다해 섬기고 싶다”고 조심스레 이야기했다.  “어촌이다 보니 우상숭배나 미신이 많아 복음이 잘 받아들여지지 않죠. 세미나도 좋지만 농어촌교회는 복음을 전하는 것이 가장 우선입니다.” 진 목사는 하용조 목사가 개회예배 때 말한 팀 사역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복음 전파를 위해 교파는 다르지만 창선면에서 있는 광천교회, 신성교회 장포교회가 냉천교회와 함께 집회를 열고 온누리교회처럼 서울 큰 교회가 내려오면 같이 연합해 행사를 추진하기도 한다며 진 목사는 앞으로 소망을 밝혔다.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귀한 목적을 위해 다른 교회도 이 연합에 참석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전성희 기자 shee@onnuri.or.kr    >> 엄건후 목사, 이종화 사모     (한석교회) 배운 것 빨리 접목시키고 싶어요 엄건후 목사와 이종화 사모는 이번 업그레이드로 온누리교회 OMC에 두 번째 참석했다. 엄 목사는 23년간 음악교사를 하다 늦게 목회자의 길에 들어섰고, 3년 전 충북 영동군 용산면에 위치한 한석교회에 부임해 목회를 하고 있다. 농어촌선교팀의 초청으로 올 봄에 열린 어노인팅에 참석 후 엄 목사와 이 사모는 배운 것을 교회에 적용해 봤다. “시골 교회는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갈피를 잡지 못했지요. 그런데 어노인팅 때 섬김의 모습을 보며 많은 도전을 받았습니다. 장로님들이 화장실을 청소하며 섬기는 것을 보고 내가 한탄만 할 것이 아니라 올바른 섬김을 실천하면 성도들이 달라질 것이라 생각했어요.”이 사모는 이전에는 순번대로 돌아가며 준비하던 주일 식사를 매주일 혼자 차렸다. 그런 사모를 보며 성도들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사모님은 매주 하는데 우리가 한 달에 한번 오는 구역예배를 못차리겠냐’며 음료수 한 잔 내 놓지 않던 구역예배에 풍성히 음식을 준비하며 섬기는 성도로 변화된 것이다.  또한 ‘성전 의자 하나 옮기는 데 6개월이 걸린다’고 말할 정도로 변하기 힘든 시골 교회지만 강대상을 정리하고 음악 악기를 전면에 배치하는 등 새로 성전을 꾸며 찬양예배를 드리고 있다고 한다. 엄 목사는 이렇게 배운 것을 교회에 적용해 좋은 결과를 얻었기 때문에 이번 업그레이드에서도 배운 많은 것을 알차게 접목시키겠다는 기대에 부풀어 있다. “청주와 충북, 옥천 등지를 다니며 목사님과 교인들에게 악기지도를 하며 찬양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가는 곳마다 온누리교회 같은 찬양예배를 인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해외에서 사역하다 귀국한 선교사들이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아름다운 펜션을 짓는 것이 꿈입니다.”/ 전성희 기자 shee@onnuri.or.kr    >> 한국 CBMC 회원단     (Christ to Business World)  ‘업그레이드 기독 실업인’을 꿈꿉니다 기독교 실업인과 전문인들의 모임인 한국 CBMC 회장과 회원 30여명도 이번 업그레이드에 참가했다. 신용환 회장은 “항상 미래를 바라보고 젊은이들을 포용해 한국 교회의 나갈 길을 탐색하는 온누리교회를 보며 기독 실업인으로서 늘 도전받고 있다”고 말했으며 김창성 총장은 “리더십에서 탁월함을 보여 온 온누리교회가 기획한 축제에 참가해 앞서가는 리더십에 대해 배우고 네트워킹 하기 위해 왔다”고 CBMC 회원단의 참가 계기를 밝혔다.“짧으면서 핵심이 담겨 있는 하목사님 말씀이 참 좋았다”는 이란식 회원은 “막연하게 알고 있던 리더십을 구체적으로 들었고 들은 내용을 어떻게 적용할 지 고민해 봐야 겠다”며 업그레이드를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윤도진 회원은 “‘크리스천 리더는 언제나 전진해야 한다’는 실감나는 도전을 받았다”고 말하며 “지도자의 위치는 정체되기 쉽다는 것과 그러므로 내가 변해야 직원들도 변한다는 사실을 가슴에 새겼다”고 고백했다. “사회 각 분야의 단체들이 시대의 흐름에 따라 발 빠르게 변해가는 것에 비해 교회의 변화는 미비한 수준”이라고 지적한 정한봉 회원은 “기독교가 더 많은 지역, 많은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는 기본 원리를 지키면서 그 외의 모든 것을 바뀌야 한다”고 하용조 목사의 개회 예배 설교에 동의를 표했으며 “이를 현실에 맞게 적용하는 일이 우리가 할 일”이라며 기독 실업인으로서의 책임감을 드러냈다. / 최문경 기자 pink1969@onnuri.or.kr  >> 대전 국제학교 교직원단 진정한 리더십 ‘섬김’을 배웁니다 47년 역사의 명문 외국인학교인 대전 국제학교(Taejon Christian International School) 교직원 8명도 2박 3일의 업그레이드 여행에 동참했다. 대전 국제학교 헤드 마스터의 비서를 맡고있는 김정희 집사(대전 캠퍼스)의 권유로 학교 차원에서 매니저급 한국 직원 8명이 업그레이드에 함께할 기회를 제공한 것. 미국의 침례교와 감리교, 장로교가 힘을 모아 미국인 선교사 자녀를 위해 설립한 대전 국제학교에는 현재 초중고 600여 학생이 수학 중이며 중국의 연변, 카자흐스탄 등 오지에 나가있는 한국인 선교사 자녀들을 장학금 혜택 아래 교육하는 등 기독교 학교로서 사명감을 다하고 있다. 온누리 축제는 처음이라는 최재순 사무처장은 “올해 주제인 ‘업그레이드’가 직장생활을 변화시킬수 있는 내용이 아닐까 기대했는데 기대만큼 자극과 도전을 주는 강의들 이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총무과 유주봉 형제는 “집사님들의 섬기는 모습을 보며 실천하기는 쉽지 않지만 희생이 진정한 리더십임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미래의 크리스천 리더들을 양성하는 교육기관에서 일하는 이들 답게 인터뷰 내내 진지하고 논리적으로 대답하던 이들은 “임원들이 학교를 비운 상태라 잘 돌아가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김정희 집사의 말에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지만 “전원이 자진해서 참가했고 내년에도 또 참가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선교사 자녀를 위해 만들어진 우리 학교역시 교회이기 때문에 예수님을 따라갈 때만 진정한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김 집사의 말은 업그레이드를 소망하며 이번 축제에 참가한 이들 모두의 간증이기도 했다. / 최문경 기자 pink1969@onnuri.or.kr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