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청소년들에게 쉼과 꿈과 배움을!
군포시 온누리청소년센터 준공감사예배 및 기념식
군포시 온누리청소년센터(구 군포하나로남자중장기청소년쉼터) 준공감사예배 및 기념식이 지난 19일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훈 담임목사(온누리복지재단 대표이사), 정호옥 목사(온누리복지재단 상임이사), 한대희 군포시장, 센터 졸업생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온누리청소년센터는 경기도 군포시에서 거주하고 있는 위기 청소년들에게 쉼과 꿈과 배움을 제공하는 청소년복지전문시설이다. 2016년 경기도 교육청이 선정한 장기위탁 대안학교 최우수기관, 여성가족부 청소년쉼터 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온누리청소년센터의 역할은 상담, 복지,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위기 청소년들이 삶의 목적을 되찾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위기청소년들을 응원하는 또 하나의 가족이자 든든한 친구가 되어주고 있다.
온누리청소년센터에서 1천 명이 넘는 위기청소년들이 희망을 발견하고, 살아갈 용기를 얻었다.
이요셉 형제(34세)에게 온누리청소년센터는 인생의 터닝포인트였다. 축구선수라는 꿈이 사라지면서 방황하다 16년 전 온누리청소년센터에 오게 되었다. 온누리청소년센터는 정말 따뜻했다. 난생 처음 진심어린 사랑과 관심을 받으면서 잃었던 꿈과 용기를 얻었다. 지금 이요셉 형제는 군포시 미스터피자 3호점 점장으로 일하고 있다.
온누리청소년센터 역사와 하는 일
온누리청소년센터는 2002년 문을 열었다. 당시 온누리복지재단이 경기도 군포시에서 청소년복지사업을 시작한 것이 발판이 되었다. 2002년 11월 현재 위치해 있는 군포시 산본동에서 ‘하나로군포시청소년쉼터’라는 이름으로 개원했다. 2005년에는 청소년위원회로부터 ‘중장기 청소년 쉼터 및 운영사업’으로 지정됐다. 지난해 1월 기관명도 ‘군포하나로남자중장기청소년쉼터’로 변경됐다. 2012년에는 ‘하나로꿈학교(대안학교)’, 2014년에는 ‘꿈의집 지역아동센터’ 등을 추가로 운영했다. 올해부터는 ‘온누리청소년센터’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온누리청소년센터 재건축을 결정했다.시설이 노후 돼서 건물 곳곳에서 누수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상황이 갈수록 심각해져서 재건축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올해 2월 공사를 시작해 8월 준공했다.
온누리청소년센터가 재건축할 수 있도록 물질을 아끼지 않은 사람이 있다. 이춘애 권사(서빙고공동체)다. 이춘애 권사는 자신이 살던 ‘승애(承愛)의 집’을 2009년 온누리교회에 기부했다. ‘승애(承愛)의 집’은 남편의 이름(이승현)과 자신의 이름(이춘애)을 합쳐 ‘사랑을 이어간다’는 의미다. 이춘애 권사가 기부한 집을 팔아서 일부 재건축 비용으로 사용했다.
현재 온누리청소년쉼터는 지상 4층 대지면적 374.5m², 연면적 833.08m² 규모로 강의실, 쉼터, 카페, 강당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1층과 4층은 대안학교, 2층은 지역아동센터, 3층은 남자청소년 중장기쉼터로 사용된다.
온누리청소년쉼터는 군포하나로남자중장기청소년쉼터, 하나로꿈학교, 꿈의집 지역아동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군포하나로남자중장기청소년쉼터는 장기적으로 보호가 필요한 가정 밖 청소년들과 학교 밖 청소년들의 자립을 돕는 청소년복지시설이다. 상담, 의료, 학업, 자립을 지원해주고 있다. 현재 청소년 8명이 생활하고 있다.
하나로꿈학교는 기본 교육과 진로지도 등을 통해 위기 청소년들이 꿈을 발견하고 삶을 개척해나갈 수 있도록 돕는 대안학교다. 하나로꿈학교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검정고시 대안교육과정’과 고등학교 학업중단 희망자 및 징계 위기학생, 부적응 학생을 대상으로 ‘경기도교육청 지정 장기위탁 대안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 16명(검정고시 1명, 장기위탁대안학교 15명)이 하나로꿈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꿈의집 지역아동센터는 지역 내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방과 후 지도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학습능률과 정서적 안정감, 사회적응력을 높이도록 돕고 있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현재 초등학생과 중학생 35명이 이용하고 있다.
성도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봉사활동도 있다. 국어, 수학, 과학 등 기본교과 교육봉사와 미술, 글쓰기, 댄스 등 재능기부봉사, 청소년 멘토 등이 그것이다. 봉사시간은 조절이 가능하다. 청소년들과 친밀한 관계 형성을 위하여 1년 이상 섬길 수 있는 성도를 기다리고 있다. 신청은 전화로 하면 된다. 기도와 후원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문의: 031-399-7997
후원: 하나은행 573-910015-93705(예금주: 군포시청소년쉼터하나로)
/ 이소정 기자 s2868@onnuri.org
사역칼럼
인생을 걸어도 아깝지 않다
온누리청소년센터가 준공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온누리교회 성도님들의 아낌없는 지원과 후원 덕분이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온누리청소년센터에는 가정복귀가 어려운 청소년들이 많이 온다. 대게 가정폭력이나 가정이 깨진 경우다. 아이러니하게도 매년 청소년 인구가 줄어드는데 정서적 지원과 자립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들은 늘어나는 것 같다.
온누리청소년센터에서 10년 넘게 근무하면서 느낀 것이 있다. 하나님께서는 고아와 같은 청소년들의 기도를 직접 들으시고, 크고 작은 기적을 이루어 주신다는 사실이다. 청소년들의 삶이 변화되고,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볼 때 얼마나 뿌듯한지 모른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이 일에 인생을 걸어도 아깝지 않다고 생각했기에 지금까지 한 길만 걸어올 수 있었다 나를 포함한 모든 직원들이 선한 청지기가 되어 청소년들을 잘 양육하고 지도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를 바란다. 청소년들에게 빵과 떡과 함께 복음도 전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축하합니다
새 꿈을 꾸는 아름다운 공간으로 쓰이기를
군포 온누리청소년센터 준공기념예배에 참여해 감사패를 받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 귀한 자리에 서게 하심도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1980년 하늘처럼 믿고 의지했던 남편이 심장병으로 하늘나라에 갔습니다. 그 빈자리를 채울 길이 없어 방황하던 저는 교회로 발걸음을 옮기게 되었고 하늘나라 백성으로 구원 받게 되었습니다. 올해 온누리청소년센터 준공이라는 감격까지 얻게 되었습니다.
평남 순안에서 한국으로 피난 온 저는 힘든 일을 마다하지 않았고 늘 나누고 베푸는 사역을 마음에 품고 있었습니다. 그때 아들 삼형제가 적극 협조하여 2009년 11월 하용조 목사님의 축복 속에서 살고 있던 집을 교회에 기증하게 되었습니다.
이 일을 사후에 알리는 것으로 목사님과 이야기하였고, 이번 온누리청소년센터 건물을 새롭게 건축하는 기금으로 충당케 되어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온누리청소년센터가 학교 밖 청소년, 위기청소년들이 새로운 꿈을 꾸는 아름다운 공간으로 유익하게 쓰여 지기를 바랍니다. 온누리복지재단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이 시설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이 하늘나라 확장의 도구로 쓰여 지기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 이춘애 권사(서빙고공동체)
작성자 이소정


▶김형근 소장(온누리청소년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