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사역

한 영혼 구원하고, 재범률 낮추고


33년 째 재소자들에게 복음 전하는 ‘새사람사역팀’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후 5:17).
이 말씀 그대로 이루어지고 있는 사역이 있다. 33년 째 재소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는 사회선교부 소속 ‘새사람사역팀’이다.
재소자 한 사람이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하고 삶이 변화 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한 영혼이 신앙인으로 거듭나는 축복과 더불어 재범률을 확연히 낮출 수 있다. 한 영혼을 구원하는 일이 곧 사회를 아름답게 만드는 일이기도 하다. 새사람사역팀은 재소자들을 구원하고 건강한 사회 일원으로 복귀하도록 돕고 있다.
/ 이소정 기자 s2868@onnuri.org

 



board image▶ 새사람사역팀이 재소자들에게 일대일 제자양육을 하고 있다.

 

 

50대 B씨는 지난해 12월 출소한지 한 달도 지나지 않아 또다시 범죄에 손을 댔다. 결혼어플리케이션에서 만난 여성 17명에게 사업가 행세를 하면서 약 700만 원을 받아 챙겼다. B씨는 2007년 11월부터 2014년 8월까지 사기죄로만 14번이나 처벌을 받았다.
B씨 사례처럼 재범률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법무부 교정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재복역률이 1년 이내 7.8%(약 2115명), 2년 이내 18.4%(약 4070명), 3년 이내 24.7%(약 5463명)나 됐다. 2015년 1년 이내 재복역률이 5.3%(약 1221명)인 것과 비교하면 2년 만에 약 1천명 가까운 사람들이 또 다시 범죄를 저질렀다. 
그나마 기독교 민영교도소의 수감자 재범률이 현격히 낮다. ‘민영교도소 운영 성과 분석’에 따르면 2014년 기독교 민영교도소인 ‘소망교도소’의 재복역률이 3.36%로 전국 교정시설 중에서 가장 낮았다. 당시 전국 33개 국영교도소의 5년간 재복역률이 22.2%인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낮다. 무려 6배 이상 차이가 났다. 소망교도소에서 기독교 교리를 기반으로 실시하고 있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의 효과라고 해석할 수 있다. 결국 복음만이 재소자들에게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새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을 제공한다.

 

어두운 과거 청산하고, 하나님의 자녀로

 

새사람사역팀은 재소자들에게 복음과 함께 새로운 삶을 선물하고 있다. 재소자들이 성공적으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다.
새사람사역팀은 1986년 1월부터 재소자들을 물심양면으로 돕고 있다. 새사람사역팀은 온누리교회 창립과 함께 성장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동안 수많은 재소자들이 어두운 과거를 청산하고,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났다. 더 많은 재소자들이 새 삶을 사는 것이 새사람사역팀의 존재 이유이자 비전이다.
새사람사역팀은 지역과 나이를 막론하고 재소자들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간다. 현재 소망교도소, 남부교도소, 여주교도소, 여주소망교도소, 의정부구치소, 서울구치소, 천안교도소, 화성교도소, 영월교도소 등지에서 사역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영월교도소에서 실시한 일대일 제자양육의 호응이 뜨거워 지난달부터 또 다시 사역을 시작했다.
새사람사역팀은 재소자들을 위한 맞춤형 사역을 실시하고 있다. 예배, 말씀, 후원, 출소자사역이 그것이다.
‘예배사역’은 서울, 경기, 충청지역에 있는 9개 교도소와 2개 구치소에서 진행하고 있다. 교도소와 구치소 상황에 따라 연간 1~4회 정기예배를 드리고 있다.
‘말씀사역’에는 ‘자매결연 및 멘토링사역’, ‘QT사역’, ‘집중인성교육’, ‘구역장 교육’이 있다. 자매결연 및 멘토링사역은 여주교도소, 여주 소망교도소, 의정부교도소에서 일대일 제자양육을 하면서 재소자들의 믿음이 성장하도록 돕는 사역이다. 일대일 제자양육의 핵심만을 짚어주고, 동반자의 어려움을 들어주는 데 주안점을 뒀다.
QT사역은 <생명의 삶>으로 QT세미나를 열고, 말씀을 나누면서 재소자들 스스로 영적 성장을 도모하도록 돕고 있다. 서울구치소 연 1회(8주), 여주교도소 월 1회, 의정부교도소 월 2회 진행하고 있다.
집중 인성교육은 여주 소망교도소에서 매년 2회씩 6개월 단위로 진행하고 있는 말씀사역이다. 일대일 제자양육, BEE 세미나 등을 통해 신앙의 기초를 확립하고, 재소자들이 긍정적으로 변화되도록 돕고 있다.
구역장 교육은 여주교도소 재소자들이 그 대상이다. 매월 둘째 주 금요일마다 성경을 가르치고, 구역장으로서 역할과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있다.
‘후원사역’은 재소자들이 신앙생활을 하는데 필요한 서적(생명의 삶, 성경 등)과 예배 물품, 기독교 교육 및 행사에 필요한 물품과 재정을 후원하는 사역이다.
‘출소자사역’은 출소자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생활공간을 마련하고, 신앙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외에도 매월 둘째 주 주일 오후 1시 서빙고 온누리교회 샤이닝글로리에서 정기기도모임을 가지고 있다. 또한 사역의 효율성과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자체 수련회와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새사람사역팀에서 재소자들의 새로운 삶을 응원할 동역자를 모집하고 있다. 일대일 제자양육 양육자 3명과 찬양 인도자 1명이 필요하다.
최주관 장로(새사람사역 담당)는 “재소자들이 복음을 받아들이고 변화된 모습을 보면 그렇게 기쁠 수가 없다”면서 “한 영혼이 신앙인으로 거듭나고, 사회에도 보탬이 될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역에 많은 성도님들이 동참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의: 백종신 집사 010-3625-9266

 

 

재소자를 전도할 때는 이렇게 하라!

1. 하나님의 눈으로 재소자들을 바라보기
2. 복음의 씨앗을 뿌리는 것에 초점을 두고 인내하며 기다리기
3. 이론보다 삶의 나눔으로 말씀 전하기

 

주의해야 할 단어

교도소, 국립호텔, 감옥, 형무소, 감방, 영어(갇혀있는 상태), 부자유한 몸, 징역, 죄를 지은 사람(죄인, 죄수), “여러분은 들킨 죄인, 나는 안 들킨 죄인”

 

주의해야 할 질문

죄목, 수형기간, 구체적 가족관계, 학력, 사회적 지위, 교회 직분, 과거의 인생 역경 등

 
기도제목
1. 재소자들과 새사람사역팀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복음이 심겨지도록
2. 장거리 이동 가운데 안전 지켜주시도록

 

 

간증

 

“나에게도 사명이 생겼다”

 

나는 세상 유혹에 매우 약했다. 교회를 다녔지만 성경책만 들고 다니는 정도였다. 그런 내가 BEE KOREA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무엇보다 목사님과 권사님의 사랑과 헌신은 나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줬다. 신앙생활을 제대로 못했던 나를 다시 하나님께로 인도해 주셨고, 다시 기도할 수 있게 해 주셨다.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갈 수 있도록 성경 말씀을 친절하게 가르쳐주셨고, 무엇이 진리인지를 깨닫게 해주셨다.
출소하면 교회도 다니고 구역예배도 드리려고 한다. 담장 밖에 있는 세상으로 나가면 BEE KOREA에서 들은 말씀을 꼭 기억할 것이다. 마귀들이 나를 타락의 길로 유혹할 때마다 말씀을 붙잡고 이겨낼 것이다. 교회도 열심히 섬기기를 원한다.
나에게도 사명이 생겼다. BEE KOREA 목사님과 권사님의 가르침처럼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가 봉사하는 삶을 살 것이다. 믿지 않는 자들에게 복음도 전하고 싶다. 그동안 불신앙으로 살아왔던 나를 구원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올려드린다.
/ 정사랑 성도(소망교도소)

작성자  이소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