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사칼럼] 하나님께 플러그인(plugin)
권사칼럼
하나님께 플러그인(plugin)
새해가 밝은지 벌써 두 달이 흐르고 있다. 모두 같은 날인데 새해라고 하면 왜 이렇게 마음이 들뜨는지 모르겠다. 1월 1일은 새해 첫날이라는 의미가 덧붙여져서 그런지 마음가짐이 새로워진다. 나는 새해 첫날에 늘 샤워하고 집을 청소하며 마음을 정리한다. 혼자 먹는 아침이지만 정성스레 떡국을 준비한다. 멸치 우려낸 국물에 사과 껍질을 넣고 끓여 육수를 만든다. 그 국물에 떡을 넣어 끓이면 입에 감기는 감칠맛이 특별하다. 입맛 따라 다르겠지만 나는 사골 국물로 끓인 떡국보다 개운하고 담백해서 이 떡국이 더 좋다. 육수가 끓어서 떡이 뜨면 만두 몇 개를 곁들여 한소끔 더 끓이고 대접에 담는다. 갖은양념을 넣어 냄비에 자작하게 익힌 다진 소고기와 계란 지단을 고명으로 얹는다. 그 위에 구운 김을 부서 넣고 후추와 통깨를 뿌려 놓으면 모양도 그럴듯하고, 어쩜 그리 맛난지 모른다.
옛날부터 세시 음식으로 설날에는 ‘병탕(餠湯)’이라는 이름으로 떡국을 끓여 먹었다. 모든 것을 잊고 새해를 맞이하라는 염원과 무병장수의 의미를 담아 흰 가래떡을 길게 뽑았다. 부자 되라는 뜻에서 동전 모양으로 떡을 썰어 떡국을 끓였다. 새해를 향한 바람은 예나 지금이나 다름이 없다. 떡국 한 그릇 앞에 놓고 새해 각오를 다져보았다.
지난달 코엑스에서 열린 명절 선물 전시회에서 물 없이 하는 족욕기를 구매했다. 전기에 매트를 연결해서 실내화처럼 생긴 털신 주머니에 발을 넣어 신고 있으면 온열로 족욕이 된다. 발이 따뜻하니까 온몸의 혈액 순환이 잘 된다. 더운물 받는 수고가 없어 간편하고 휴대하기도 편해서 어디서나 사용 가능한 장점이 있다. 전기 제품은 전기와 연결되어 있어야 쓸 수 있다. 아직도 멀쩡하게 쓸 수 있는 혈압기가 전기 코드가 없어져 무용지물로 자리만 차지하고 있다. 내가 어디에 ‘플러그인(plugin)’ 되어 있느냐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진다. 관심사와 가치 기준에 따라 행동반경과 생활 양식도 달라진다. 올해는 어디에 나를 플러그인 시켜야 할까? 에너지 원천이 되는 가장 근본적인 것에 플러그가 단단히 접속되어 있는지 점검해볼 일이다.
새해는 하나님께 더욱 집중하고 싶다. 하나님 기뻐하시는 자리에 서고 싶다. 성경 읽기에 힘쓰고, 사랑을 실천하는 은혜 안에 거하는 삶이 되었으면 좋겠다. 하루 중에서 감사했던 일을 기록하는 ‘감사노트’와 ‘감사나눔봉투’를 만들자. 감사한 일마다 일정액을 감사나눔봉투에 넣어 저축하면 목돈이 될 것이다. 필요한 나눔을 감사나눔봉투에서 꺼내 활용한다면 이웃의 필요에 주머니를 여는 일이 훨씬 쉽고, 일회성이 아닌 장기적인 생활습관으로 자리 잡아 나눔이 더욱 즐거워질 것이다. 더불어 나의 삶도 날마다 감사가 넘치게 되리라. 하모니카, 캘리그라피, 낭송, 수필 공부를 계속하려 한다. 시간이 된다면 유튜브 채널 운영이나 컴퓨터 동영상 제작에 관한 실무를 배워보고 싶다. 영어도 게을리하지 않고 매체를 통해 배움을 이어가려 한다. 틈틈이 국내 여행을 한 달에 한 번 정도 계획해봐야겠다.
따스한 인간관계를 맺어 가도록 주변에 세심하게 관심을 가지고 마음을 열고 살자. 글 쓰는 일에도 성실을 다하자. 주변 정리하는 일에 조금 더 관심을 두자. 묵안리에 신축하는 일이 순조롭게 잘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나와 가족들의 건강과 고등학교 3학년이 되는 외손녀의 학업 정진을 위한 기도제목을 덧붙인다.
아직 내가 건강하게 오래 살아야 할 많은 이유가 있다. 긍정의 마음으로 다시 한번 새 활기를 불어넣는다. 새해 첫날 다짐했던 것들을 떠올리며 다시 한번 힘찬 출발을 한다. 벅찬 기대로 설렌다. 몸과 마음이 상쾌하다.
/ 조은미 권사(강동온누리교회)
옛날부터 세시 음식으로 설날에는 ‘병탕(餠湯)’이라는 이름으로 떡국을 끓여 먹었다. 모든 것을 잊고 새해를 맞이하라는 염원과 무병장수의 의미를 담아 흰 가래떡을 길게 뽑았다. 부자 되라는 뜻에서 동전 모양으로 떡을 썰어 떡국을 끓였다. 새해를 향한 바람은 예나 지금이나 다름이 없다. 떡국 한 그릇 앞에 놓고 새해 각오를 다져보았다.
지난달 코엑스에서 열린 명절 선물 전시회에서 물 없이 하는 족욕기를 구매했다. 전기에 매트를 연결해서 실내화처럼 생긴 털신 주머니에 발을 넣어 신고 있으면 온열로 족욕이 된다. 발이 따뜻하니까 온몸의 혈액 순환이 잘 된다. 더운물 받는 수고가 없어 간편하고 휴대하기도 편해서 어디서나 사용 가능한 장점이 있다. 전기 제품은 전기와 연결되어 있어야 쓸 수 있다. 아직도 멀쩡하게 쓸 수 있는 혈압기가 전기 코드가 없어져 무용지물로 자리만 차지하고 있다. 내가 어디에 ‘플러그인(plugin)’ 되어 있느냐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진다. 관심사와 가치 기준에 따라 행동반경과 생활 양식도 달라진다. 올해는 어디에 나를 플러그인 시켜야 할까? 에너지 원천이 되는 가장 근본적인 것에 플러그가 단단히 접속되어 있는지 점검해볼 일이다.
새해는 하나님께 더욱 집중하고 싶다. 하나님 기뻐하시는 자리에 서고 싶다. 성경 읽기에 힘쓰고, 사랑을 실천하는 은혜 안에 거하는 삶이 되었으면 좋겠다. 하루 중에서 감사했던 일을 기록하는 ‘감사노트’와 ‘감사나눔봉투’를 만들자. 감사한 일마다 일정액을 감사나눔봉투에 넣어 저축하면 목돈이 될 것이다. 필요한 나눔을 감사나눔봉투에서 꺼내 활용한다면 이웃의 필요에 주머니를 여는 일이 훨씬 쉽고, 일회성이 아닌 장기적인 생활습관으로 자리 잡아 나눔이 더욱 즐거워질 것이다. 더불어 나의 삶도 날마다 감사가 넘치게 되리라. 하모니카, 캘리그라피, 낭송, 수필 공부를 계속하려 한다. 시간이 된다면 유튜브 채널 운영이나 컴퓨터 동영상 제작에 관한 실무를 배워보고 싶다. 영어도 게을리하지 않고 매체를 통해 배움을 이어가려 한다. 틈틈이 국내 여행을 한 달에 한 번 정도 계획해봐야겠다.
따스한 인간관계를 맺어 가도록 주변에 세심하게 관심을 가지고 마음을 열고 살자. 글 쓰는 일에도 성실을 다하자. 주변 정리하는 일에 조금 더 관심을 두자. 묵안리에 신축하는 일이 순조롭게 잘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나와 가족들의 건강과 고등학교 3학년이 되는 외손녀의 학업 정진을 위한 기도제목을 덧붙인다.
아직 내가 건강하게 오래 살아야 할 많은 이유가 있다. 긍정의 마음으로 다시 한번 새 활기를 불어넣는다. 새해 첫날 다짐했던 것들을 떠올리며 다시 한번 힘찬 출발을 한다. 벅찬 기대로 설렌다. 몸과 마음이 상쾌하다.
/ 조은미 권사(강동온누리교회)
작성자 홍하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