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에세이] 선교는 보고 들음에서 시작된다
신앙에세이
선교는 보고 들음에서 시작된다
러브소나타를 준비할 때마다 숱한 고비가 있었다. 지역마다 특색이 다르고, 교세(教勢)의 차이가 있어서 오랜 경험이 있어도 늘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지난 10월 러브소나타 미야기를 개최하기 전에 제주도에서 일본인 목회자 45명이 모여서 선교포럼을 열었다. ‘차세대 청년’에 대한 이야기가 주된 이슈였다. 일본 교회에 출석하는 중고등학생의 수가 평균 0.5명이라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 그만큼 일본 교회의 미래가 암담하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사실 한국 교회 역시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지 않은가? 차세대와 청년 전도가 이 시대 교회가 안고 있는 커다란 과제다.
어느 기독교 신문에서 ‘요즘 젊은이들이 교회에 원하는 것은 자신들에게 맞춰주는 메시지가 아니라 그들을 변화시키는 메시지를 원한다’는 칼럼을 읽은 적이 있다. 이 관점에서 볼 때 일본 교회에는 희망이 있다. 젊은이들에게 호감을 줄 수 있는 최적의 문화 환경을 모두 갖출 수 있다면 좋겠지만, 결국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환경보다 '메시지'라는 것에 공감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러브소나타 미야기는 인생의 꿈과 목적을 잃고, 방황하는 젊은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게 목표였다. 미야기현의 청년들에게 러브소나타가 희망을 주는 복음이 되기를 원했고, 일본 교회의 미래를 함께 준비하는 과정이 되기를 바랐다.
그러나 예상보다 청년 러브소나타 준비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 러브소나타를 4개월 앞둔 시점에서 집회를 함께할 교회가 고작 두 곳뿐이었다. 다른 지역의 경우 보통 10여 명의 실행위원이 모여서 실무를 담당하고, 수십 개의 협력교회가 함께했던 것과 비교해서 매우 열악한 상황이었다. 무엇보다 힘겨웠던 것은 프로그램 준비였다. 청년들을 위한 러브소나타가 목표였기에 출연자와 프로그램의 새로운 변화, 준비하는 모든 절차와 방법이 기존 방식과 전혀 다른 흐름을 원했기 때문이다. 주제대로 모든 준비가 ‘New Beginning’이었다.
그러나 미야기는 어느 지역보다 청년 전도에 대한 열정이 뜨거웠다. 한 명의 청년이라도 집회장소로 오게 해서 복음을 듣도록 하기 위해서라면 ‘복음 이외엔 모두 바꾸어도 된다’는 생각으로 프로그램을 수십 차례에 걸쳐 수정하기를 거듭하였다. 처음으로 시도하는 청년들을 위한 러브소나타가 성공적이고, 의미 있는 집회가 되기를 바랐기에 본부와 일본실행위원들 모두 집회에 온 힘을 쏟아부었다. 특히 본부에서는 협력할 수 있는 교회를 한 교회라도 더 늘리려고 미야기현 내에 있는 교회를 직접 방문하기 시작했다. 30여 개 교회를 방문했고, 집회 직전에는 협력교회가 50개까지 늘어났다. 무엇보다 현지 일본 목회자들과 대화하고 기도하는 시간이 그 어떤 일정보다 유익했다. 한결같이 러브소나타에 진심 어린 감사와 더불어 일본 선교를 위한 간절한 부탁이 담겨 있었다.
‘선교는 보고 들음에서 시작된다’는 교훈을 재발견했다. 역시 직접 현지의 목소리를 듣고, 영적 환경을 보는 게 중요하다. 아직도 지역 교회 목회자들이 건넨 말 한마디가 생생하게 기억에 남는다. “일본 교회의 목소리에 반응해 주는 러브소나타가 되도록 해주세요”라는 당부가 그것이다.
성도들의 간증과 참가자들의 목소리에서도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발견할 수 있었다. 집회를 마치고 러브소나타 참가자들이 경험한 은혜의 간증을 들을 기회가 있었다. 성도들의 귀한 간증이 사역자의 지친 심령을 회복시킬 만큼 큰 위로가 되었다. 앞으로도 러브소나타를 준비하는 데 있어서 프로그램 외에도 구석구석 세심하게 들여다보게 하는 중요한 깨달음을 얻었다.
러브소나타를 통한 일본 선교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일본 선교를 향한 하나님의 열심과 우리의 변함없는 헌신이 어우러져서 머잖아 일본 열도에 생명의 샘이 솟아나 구원의 열매가 가득 맺히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소리로 넘쳐날 것을 믿는다.
/ 김창호 목사(강남D공동체, 러브소나타본부장)
어느 기독교 신문에서 ‘요즘 젊은이들이 교회에 원하는 것은 자신들에게 맞춰주는 메시지가 아니라 그들을 변화시키는 메시지를 원한다’는 칼럼을 읽은 적이 있다. 이 관점에서 볼 때 일본 교회에는 희망이 있다. 젊은이들에게 호감을 줄 수 있는 최적의 문화 환경을 모두 갖출 수 있다면 좋겠지만, 결국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환경보다 '메시지'라는 것에 공감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러브소나타 미야기는 인생의 꿈과 목적을 잃고, 방황하는 젊은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게 목표였다. 미야기현의 청년들에게 러브소나타가 희망을 주는 복음이 되기를 원했고, 일본 교회의 미래를 함께 준비하는 과정이 되기를 바랐다.
그러나 예상보다 청년 러브소나타 준비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 러브소나타를 4개월 앞둔 시점에서 집회를 함께할 교회가 고작 두 곳뿐이었다. 다른 지역의 경우 보통 10여 명의 실행위원이 모여서 실무를 담당하고, 수십 개의 협력교회가 함께했던 것과 비교해서 매우 열악한 상황이었다. 무엇보다 힘겨웠던 것은 프로그램 준비였다. 청년들을 위한 러브소나타가 목표였기에 출연자와 프로그램의 새로운 변화, 준비하는 모든 절차와 방법이 기존 방식과 전혀 다른 흐름을 원했기 때문이다. 주제대로 모든 준비가 ‘New Beginning’이었다.
그러나 미야기는 어느 지역보다 청년 전도에 대한 열정이 뜨거웠다. 한 명의 청년이라도 집회장소로 오게 해서 복음을 듣도록 하기 위해서라면 ‘복음 이외엔 모두 바꾸어도 된다’는 생각으로 프로그램을 수십 차례에 걸쳐 수정하기를 거듭하였다. 처음으로 시도하는 청년들을 위한 러브소나타가 성공적이고, 의미 있는 집회가 되기를 바랐기에 본부와 일본실행위원들 모두 집회에 온 힘을 쏟아부었다. 특히 본부에서는 협력할 수 있는 교회를 한 교회라도 더 늘리려고 미야기현 내에 있는 교회를 직접 방문하기 시작했다. 30여 개 교회를 방문했고, 집회 직전에는 협력교회가 50개까지 늘어났다. 무엇보다 현지 일본 목회자들과 대화하고 기도하는 시간이 그 어떤 일정보다 유익했다. 한결같이 러브소나타에 진심 어린 감사와 더불어 일본 선교를 위한 간절한 부탁이 담겨 있었다.
‘선교는 보고 들음에서 시작된다’는 교훈을 재발견했다. 역시 직접 현지의 목소리를 듣고, 영적 환경을 보는 게 중요하다. 아직도 지역 교회 목회자들이 건넨 말 한마디가 생생하게 기억에 남는다. “일본 교회의 목소리에 반응해 주는 러브소나타가 되도록 해주세요”라는 당부가 그것이다.
성도들의 간증과 참가자들의 목소리에서도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발견할 수 있었다. 집회를 마치고 러브소나타 참가자들이 경험한 은혜의 간증을 들을 기회가 있었다. 성도들의 귀한 간증이 사역자의 지친 심령을 회복시킬 만큼 큰 위로가 되었다. 앞으로도 러브소나타를 준비하는 데 있어서 프로그램 외에도 구석구석 세심하게 들여다보게 하는 중요한 깨달음을 얻었다.
러브소나타를 통한 일본 선교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일본 선교를 향한 하나님의 열심과 우리의 변함없는 헌신이 어우러져서 머잖아 일본 열도에 생명의 샘이 솟아나 구원의 열매가 가득 맺히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소리로 넘쳐날 것을 믿는다.
/ 김창호 목사(강남D공동체, 러브소나타본부장)
작성자 김다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