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주일을 보내며] 가장 낮고 연약한 자들의 천국
장애인주일을 보내며
가장 낮고 연약한 자들의 천국
장애인예배공동체 ‘사랑부’의 태동과 역할
장애인예배공동체 ‘사랑부’의 태동과 역할
온누리교회가 세워진 지 2년이 지난 1988년 봄이었다. 당시 유치부 교사로 섬기던 나영지 교사의 눈에 한 명의 남자아이가 보였다. 다른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말도 없이 혼자 노는 아이를 보고 발달장애가 있음을 확신했다. 그 아이를 위한 별도의 공과를 만들고, 말씀을 가르치기 시작한 게 온누리교회 장애인예배공동체 ‘사랑부’의 첫 발걸음이었다. 함께 섬기고자 하는 교사들이 모이고, 발달장애인 아이들을 위한 예배가 있다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 그동안 집안에만 있던 장애인 자녀들을 이끌고 교회에 오는 부모들이 하나둘씩 모였다. 1989년 봄에는 교역자가 세워지면서 정식으로 장애인 주일학교가 시작됐다.
장애인 주일학교는 교회 성장과 함께 점차 규모가 커졌다. 36년이 지난 지금은 서빙고(3개), 양재(2개), 강동, 부천, 인천온누리교회에 총 발달장애인 300명과 교사 200명이 모이고 있다. 성장과 부흥을 이루었다. 또한 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사랑챔버(1999년 창단)와 온사랑합창단(2011년 창단)이 음악으로 장애인 인식개선과 공연 등 활발한 문화사역을 이어가고 있다.
장애인 주일학교는 교회 성장과 함께 점차 규모가 커졌다. 36년이 지난 지금은 서빙고(3개), 양재(2개), 강동, 부천, 인천온누리교회에 총 발달장애인 300명과 교사 200명이 모이고 있다. 성장과 부흥을 이루었다. 또한 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사랑챔버(1999년 창단)와 온사랑합창단(2011년 창단)이 음악으로 장애인 인식개선과 공연 등 활발한 문화사역을 이어가고 있다.
한 사람의 관심과 헌신 그리고 기도
36년 전에는 발달장애인을 ‘정신지체’ 또는 ‘지적장애’로 불렀다. 그만큼 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이 심했을 뿐 아니라 부모들이 그 자녀를 어떻게 키우고 양육해야 할지도 잘 몰랐다. 더구나 사랑하는 자녀가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 부모들이 한동안 절망과 낙심에 빠져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심지어 자신의 잘못 때문에 자녀가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다고 생각하고, 자책하며, 우울증을 겪는 가정도 있었다. 발달장애인과 그 가정에 대해 요즘같이 사회적 돌봄 제도나 복지시스템이 거의 없던 시절이었다.
하나님은 나영지 교사 한 사람을 부르셔서 어느 장애아이를 관심 있게 보게 하셨고, 그 아이에 대한 긍휼한 마음을 품게 하셨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그 아이와 가정의 회복을 위한 기도와 헌신을 하게 하셨다. 이 모든 과정이 교회사역의 기본원리이고, 이상적인 선교 방법론임을 깨달았다. 이렇듯 사랑부는 장애로 인해서 소외되고 고통받는 연약한 영혼들을 섬기고, 본래 하나님의 형상으로의 회복과 치유를 위해 아름다운 예배공동체를 이루어 왔다. 아직 사랑부가 없는 수원, 대전, 남양주, 평택, 양지, 영종온누리교회에도 발달장애인 한 아이를 찾는 하나님의 손길을 고대하며 사랑부 신설을 위해 기도하고, 준비하고 있다.
성경에 나타난 장애인의 의미와 그 역할
하나님은 나영지 교사 한 사람을 부르셔서 어느 장애아이를 관심 있게 보게 하셨고, 그 아이에 대한 긍휼한 마음을 품게 하셨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그 아이와 가정의 회복을 위한 기도와 헌신을 하게 하셨다. 이 모든 과정이 교회사역의 기본원리이고, 이상적인 선교 방법론임을 깨달았다. 이렇듯 사랑부는 장애로 인해서 소외되고 고통받는 연약한 영혼들을 섬기고, 본래 하나님의 형상으로의 회복과 치유를 위해 아름다운 예배공동체를 이루어 왔다. 아직 사랑부가 없는 수원, 대전, 남양주, 평택, 양지, 영종온누리교회에도 발달장애인 한 아이를 찾는 하나님의 손길을 고대하며 사랑부 신설을 위해 기도하고, 준비하고 있다.
성경에 나타난 장애인의 의미와 그 역할
성경에 나타난 장애인의 의미와 역할이 있다. 첫째,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어졌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그분의 형상대로 창조하시니,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하나님께서 그들을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셨습니다”(창 1:27).
“하나님께서 자신이 만드신 모든 것을 보시니 참 좋았습니다”(창 1:31).
여기서 ‘하나님의 형상’은 인간의 지적이고, 육체적인 기준이 아니다. 상대적이고, 평가되거나 비교될 수 없는 최고의 가치와 존엄성을 의미한다. 또한 “하나님이 보시기에 참 좋았다”는 의미는 어떤 기준과 조건이 충족되어서가 아니다. 하나님이 모든 창조물을 무조건 기뻐하신다는 의미다. 장애인이 부족하고 연약하게 보일지라도,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어진 모든 인간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참 좋은 존재다.
둘째, 장애인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는 선한 도구다.
“제자들이 예수께 물었습니다. ‘랍비여 이 사람이 눈먼 사람으로 태어난 것이 누구의 죄 때문입니까? 이 사람의 죄 때문입니까? 부모의 죄 때문입니까?’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이 사람의 죄도 그 부모의 죄도 아니다. 다만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들을 그에게서 나타내시려는 것이다’”(요 9:2~3).
예수님 당시에도 ‘장애는 죄’라는 부정적인 인식과 사회적 편견이 있었다. 제자들도 장애를 죄의 결과로 보는 왜곡된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 예수님은 장애가 누구의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 그 장애를 통해 하나님의 일, 구원과 회복을 이루는 선한 도구라고 분명히 말씀하셨다. 이 말씀은 예수님이 병든 자와 연약한 자를 치유하심으로 자신이 메시아이심을 나타내는 증거이고, 선포다. 많은 부모가 이 말씀의 의미를 깨닫고 나서야 비로소 죄책감과 절망에서 벗어나 한줄기 소망의 빛을 보았다고 고백한다. 믿지 않는 부모들이 사랑부에 장애인 자녀를 데리고 와서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게 되고, 열심히 믿음 생활을 하는 것을 볼 때마다 이 말씀이 진리라는 것을 느낀다.
셋째, 장애인은 세상의 지혜와 강한 것들에게 교훈과 책망을 주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이는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고전 1:27~29).
지혜와 힘 있는 자들이 성공하고, 남보다 높은 자리에 오르는 게 세상의 이치이며 원리이다. 세상의 모든 일은 ‘나에게 이익인가, 손해인가?’ 또는 ‘좋은 것인가, 나쁜 것인가?’를 기준 삼아 판단한다. 그러나 결국, 하나님의 주권과 통치 안에서 사람의 지혜와 강함, 계산은 한 낮 바람에 날리는 겨와 같고, 이슬과 같다. 오히려 미련하고 약해 보이는 자들을 택하셔서 교만한 자들에게 교훈을 주고, 부끄러움을 느끼게 하는 내면의 성찰과 겸손함을 일깨워 주는 역할을 한다. 온누리교회의 보석 같은 존재인 발달장애인 청년들로 구성된 ‘사랑챔버’와 ‘온사랑합창단’의 연주를 볼 때마다 세상의 높고 세련된 전문가의 기교 보다 하늘의 낮고 순수한 연주가 더 큰 감동과 은혜가 되고, 우리의 오염된 마음을 깨끗하게 정화 시켜주는 것도 그 때문이다.
넷째, 장애인은 하나님 나라의 찬양자이고, 건강한 교회의 성숙함을 나타내는 축복의 통로다.
“종이 돌아와 주인에게 그대로 고하니 이에 집주인이 노하여 그 종에게 이르되 빨리 시내의 거리와 골목으로 나가서 가난한 자들과 몸 불편한 자들과 맹인들과 저는 자들을 데려오라 하니라”(눅 14:21).
예수님은 천국의 시민들을 묘사하면서 연약한 장애인들을 많이 언급하셨다. 천국 잔치에 많은 사람이 여러 이유로 초청을 거부하자 주인은 가난한 자들과 장애인들을 급히 오게 해서 잔치를 벌인다. 이는 장애인들의 마음이 겸손해서 천국에 들어오기에 적합하기 때문이고, 그들의 고통을 위로하기 위함이다.
세상에서는 장애인을 돌봐주거나 배려해야 할 긍휼의 대상이지만, 하나님 나라에서는 전혀 그렇지 않다. 천국에서는 장애가 없는 찬양하는 자로서 예수님과 함께 영광스럽고 온전한 모습으로 변해 있을 것이다.
아울러 장애인은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건강한 교회의 성숙함을 나타내는 축복의 통로다. 그래서 세상에서 소외당하는 연약한 장애인을 섬기고, 품는 교회가 세상의 소금과 빛의 역할을 다하는 건강한 교회라 할 수 있다. 연약한 장애인들을 통해서 교회공동체에 사랑, 섬김, 긍휼 등 선하고 아름다운 선순환이 계속되어야 한다. 바로 이것이 하나님의 두 번째 계명인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 김준홍 장로(장애인사역본부 담당)
“하나님께서 사람을 그분의 형상대로 창조하시니,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하나님께서 그들을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셨습니다”(창 1:27).
“하나님께서 자신이 만드신 모든 것을 보시니 참 좋았습니다”(창 1:31).
여기서 ‘하나님의 형상’은 인간의 지적이고, 육체적인 기준이 아니다. 상대적이고, 평가되거나 비교될 수 없는 최고의 가치와 존엄성을 의미한다. 또한 “하나님이 보시기에 참 좋았다”는 의미는 어떤 기준과 조건이 충족되어서가 아니다. 하나님이 모든 창조물을 무조건 기뻐하신다는 의미다. 장애인이 부족하고 연약하게 보일지라도,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어진 모든 인간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참 좋은 존재다.
둘째, 장애인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는 선한 도구다.
“제자들이 예수께 물었습니다. ‘랍비여 이 사람이 눈먼 사람으로 태어난 것이 누구의 죄 때문입니까? 이 사람의 죄 때문입니까? 부모의 죄 때문입니까?’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이 사람의 죄도 그 부모의 죄도 아니다. 다만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들을 그에게서 나타내시려는 것이다’”(요 9:2~3).
예수님 당시에도 ‘장애는 죄’라는 부정적인 인식과 사회적 편견이 있었다. 제자들도 장애를 죄의 결과로 보는 왜곡된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 예수님은 장애가 누구의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 그 장애를 통해 하나님의 일, 구원과 회복을 이루는 선한 도구라고 분명히 말씀하셨다. 이 말씀은 예수님이 병든 자와 연약한 자를 치유하심으로 자신이 메시아이심을 나타내는 증거이고, 선포다. 많은 부모가 이 말씀의 의미를 깨닫고 나서야 비로소 죄책감과 절망에서 벗어나 한줄기 소망의 빛을 보았다고 고백한다. 믿지 않는 부모들이 사랑부에 장애인 자녀를 데리고 와서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게 되고, 열심히 믿음 생활을 하는 것을 볼 때마다 이 말씀이 진리라는 것을 느낀다.
셋째, 장애인은 세상의 지혜와 강한 것들에게 교훈과 책망을 주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이는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고전 1:27~29).
지혜와 힘 있는 자들이 성공하고, 남보다 높은 자리에 오르는 게 세상의 이치이며 원리이다. 세상의 모든 일은 ‘나에게 이익인가, 손해인가?’ 또는 ‘좋은 것인가, 나쁜 것인가?’를 기준 삼아 판단한다. 그러나 결국, 하나님의 주권과 통치 안에서 사람의 지혜와 강함, 계산은 한 낮 바람에 날리는 겨와 같고, 이슬과 같다. 오히려 미련하고 약해 보이는 자들을 택하셔서 교만한 자들에게 교훈을 주고, 부끄러움을 느끼게 하는 내면의 성찰과 겸손함을 일깨워 주는 역할을 한다. 온누리교회의 보석 같은 존재인 발달장애인 청년들로 구성된 ‘사랑챔버’와 ‘온사랑합창단’의 연주를 볼 때마다 세상의 높고 세련된 전문가의 기교 보다 하늘의 낮고 순수한 연주가 더 큰 감동과 은혜가 되고, 우리의 오염된 마음을 깨끗하게 정화 시켜주는 것도 그 때문이다.
넷째, 장애인은 하나님 나라의 찬양자이고, 건강한 교회의 성숙함을 나타내는 축복의 통로다.
“종이 돌아와 주인에게 그대로 고하니 이에 집주인이 노하여 그 종에게 이르되 빨리 시내의 거리와 골목으로 나가서 가난한 자들과 몸 불편한 자들과 맹인들과 저는 자들을 데려오라 하니라”(눅 14:21).
예수님은 천국의 시민들을 묘사하면서 연약한 장애인들을 많이 언급하셨다. 천국 잔치에 많은 사람이 여러 이유로 초청을 거부하자 주인은 가난한 자들과 장애인들을 급히 오게 해서 잔치를 벌인다. 이는 장애인들의 마음이 겸손해서 천국에 들어오기에 적합하기 때문이고, 그들의 고통을 위로하기 위함이다.
세상에서는 장애인을 돌봐주거나 배려해야 할 긍휼의 대상이지만, 하나님 나라에서는 전혀 그렇지 않다. 천국에서는 장애가 없는 찬양하는 자로서 예수님과 함께 영광스럽고 온전한 모습으로 변해 있을 것이다.
아울러 장애인은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건강한 교회의 성숙함을 나타내는 축복의 통로다. 그래서 세상에서 소외당하는 연약한 장애인을 섬기고, 품는 교회가 세상의 소금과 빛의 역할을 다하는 건강한 교회라 할 수 있다. 연약한 장애인들을 통해서 교회공동체에 사랑, 섬김, 긍휼 등 선하고 아름다운 선순환이 계속되어야 한다. 바로 이것이 하나님의 두 번째 계명인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 김준홍 장로(장애인사역본부 담당)
<온누리교회 장애인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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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사랑부(성인) 주일 11시 콘서트홀
꿈사랑부 주일 9시 신관 202호
사랑부 주일 9시 콘서트홀
예수사랑부 주일 11시 30분 한동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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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다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