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공동체 “섬김과 사랑으로 서로의 경계를 허물고 하나 된 아웃리치”
대청 길공동체에서 지난 8월 9~11일까지 충남 서산으로 아웃리치를 다녀왔다. 총 33명의 팀원들이 함께한 이번 아웃리치에는 약 두 달간 동안 사역을 위한 준비를 했다. 우리 팀의 특징은 처음 아웃리치를 가는 사람이 절반 이상이었고 새가족도 3명이나 있었다. 먼저 팀원들이 각각 나뉘어져 토속신앙의 발단지인 부춘산과 유동인구가 많은 서산터미널과 가족단위로 나와 여가를 즐기는 호수공원에서 사영리를 전했다.
노방전도사역에서는 주변 쓰레기를 줍고 땅밟기와 노방 찬양을 하며 섬겼다. 부춘산 꼭대기에 올라가 서산 땅을 바라보며 찬양하며 기도했다. 터미널과 호수공원에서도 주님 말씀만 의지하고 낯선 사람 앞에 나아가는 것을 주저하지 않으며 복음을 전했다. 저녁시간에는 모두 호수공원에 모여 노방찬양을 했다. 둘째 날에는 교회에서 5분 거리인 성남보육원 아이들을 섬겼다. 오전에는 야외 레크리에이션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열고 친해지는 시간을 갖고 오후에는 함께 그림을 그리고 자존감을 높여주는 프로그램 등을 준비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야외에서 모두 세팅하고 기다렸는데 거센 비바람이 몰려오기 시작했고 야외에서 준비하던 팀원들과 아이들은 비에 쫄딱 맞아 실내로 피신했다. 나는 기도할 곳을 찾아 이 상황을 놓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다. 기도 후 기이한 광경을 보게 되었다. 원래 레크리에이션을 담당했던 형제가 아이들에게 줄 고기를 굽고 있었고 바빠서 모임에 잘 참석하지 못했던 형제가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하고 있었다.
이전에 맡은 사역과 달리 서로 경계 없이 하나가 되어 구멍 난 곳을 모두 매웠다. 또한 7명이었던 아이들은 25여 명의 숫자로 늘어났다. 그러는 사이에 비는 그치고 햇빛이 쨍쨍 비추었다. 우리가 각각 가지고 있던 은사와 상관없이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로 만드셨다. 마지막 날 사역은 주일예배 섬김이었다. 안내부터 싱어와 콰이어 4개의 특순과 축도, 마지막 찬양까지 모든 예배를 섬겼다.
이렇게 아웃리치를 통해 하나님께서 2박3일의 짧은 시간을 통해 한 사람 한 사람을 만지셨음을 느낄 수 있었다.
/ 신예진 지매(GiL공동체)
작성자 오은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