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대청

“평생 잊지 못할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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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잊지 못할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대청, 다문화가정 위한 ‘윈터캠프’ 개최

온누리교회 대학청년부가 드림캠프에 이어 윈터캠프를 개최했다. 지난 여름 한부모가정을 위해 진행했던 드림캠프가 이번에는 ‘윈터캠프’라는 이름으로 재현됐다.  대학청년부는 매년 다문화가정을 위한 캠프를 열고 그들이 예수님을 만나는 다리를 놓고 있다.

 

신나고 훈훈한 시간 속으로!

 

서빙고, 안산, 수서에서 참가자들을 태운 버스가 출발했다. 목적지는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다. 목적지에 도착했다.

스태프들이 마중을 나왔다. 그들의 미소가 얼마나 예뻤는지 모른다. 곧바로 다문화캠프에 참가한 아이들은 스키와 스노우보드 강습을 받으러갔다. 청년들이 안내했다. 사람도 많고 복잡했지만 다들 신나보였다. 청년들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어르고 달랬다. 옷을 갈아입히고, 장비를 채워줬다. 한 명이라도 놓칠 새라 지극정성으로 보살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환한 미소를 지으며 스키를 알려주는 모습이 정말 멋있었다.

이번엔 식당이다. 입이 떡 벌어진다. 호텔 뷔페가 따로 없다. 참가자들이 맛있게 식사를 했다. 이번에는 자녀와 부모가 서로 다른 장소로 흩어졌다. 부모들은 김해성 목사의 강의를 듣고, 자녀들은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보냈다. 버블매직쇼도 구경했다.

캠프 이틀 째 날. 세족식이 거행됐다. 가족들은 서로에게 쓴 편지로 마음을 전달했다.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전하는 훈훈한 시간이었다.  캠프에 처음 왔을 때 어리둥절하던 표정이 온데간데없었다. 돌아갈 때는 모두가 환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봉사자들의 극진한 섬김을 보면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느꼈을 것이다.

 

말씀 따라 오늘도 달린다

 

“엄마, 우리 공주대접 받고 간다.”

지난 드림캠프 참가자에게 들은 말이다. 대학청년부 교역자들과 봉사자들은 이 말을 가슴 깊이 새겼다. 이번 윈터캠프 참가자들도 똑같은 느낌을 받고 돌아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섬겼다. 그런데 이상하다. 섬기러 왔는데 섬김을 받은 기분이 든다. 왜 주저 없이 섬김에 동참했는지 알겠다. 어디서도 맛볼 수 없는 ‘섬기면서 느끼는 행복’을 알아버렸기 때문이다.

참가자들이 도착한 순간부터 매순간을 촬영했다. 액자에 가족사진을 담아주기 위해서다. 나머지 사진들은 USB에 담았다. 식사, 공연 어느 것 하나 부족함이 모든 것이 차고 넘쳤다. 중국에서 왔다는 한 참가자는 이렇게 말했다. “평생 잊지 못할 행복한 시간이었다” 참가자들의 귀한 간증 뒤에는 보이지 않게 섬기는 청년들이 있었다. 고아와 과부, 이방인을 대접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청년들은 오늘도 달린다.

 

/ 대청 박잎새 기자 leaf@onnuri.org

 

이보다 더 좋은 일은 없다

 

주님께서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 하셨다. 땅 끝까지 이르러 주님의 증인이 되는 삶을 사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다. 그런데 주님의 증인으로 사는 것은 쉽지 않다. 가정과 직장을 팽개치고 땅 끝에 가서 사는 것은 더 어렵다. 현재 178만 명의 외국인 체류자들이 한국에 거주하고 있다. 하나님이 우리나라를 이 정도로 잘 살게 하시고, 외국인들과 함께 살도록 하신 이유는 마지막 시대에 땅 끝까지 복음이 전파되기를 바라시기 때문이다. 한국은 미국에 이어 해외선교사 파송을 많이 하는 국가다. 2만여 명을 선교사로 보내고 있다. 언어와 문화가 다른 세계에서 복음을 선포한다는 것은 목숨을 걸어야 하는 일이다. 순교할 각오로 하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존경받아 마땅한 일이다. 그러나 제 1세계의 국가와 필리핀 등지를 제외하고 거의 대부분의 나라에서 선교를 금하고 있다. 선교사나 목사 명함조차 내밀지 못한다. 선교하다 발각된다는 것은 체포와 추방, 투옥을 의미할 정도다. 우리가 그토록 선교하고자 하는 나라 사람들이 한국에 와 있다. 하나님이 아브람에게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게 하시고 새 역사를 만드셨다. 예수님은 배와 그물을 버려두고 따르는 이들을 제자로 삼으셨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은 자신의 터전을 떠난 이들을 통해 새 역사를 펼쳐 가신다. 우리 곁에 이토록 많은 민족들이 함께 살아가게 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는 땅에 복음을 전하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다. 다문화선교는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인 선방법이다.  선교는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 아니다. 우리에게는 선택권이 없다. 예수님은 ‘땅 끝까지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를 삼으라’고 명령하셨다. 하나님이 한국을 부유하게 하시고 세계 각국의 젊은이들을 보내주셨다. 한국에 와 있는 외국인노동자들의 출신나라 분포를 보면 이슬람권(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등)과 힌두권(인도, 네팔), 불교권(태국, 베트남, 미얀마, 스리랑카 등)이 있다.  중국과 몽골, 구 소련지역의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키즈스탄 등지에서도 왔다. 기독교에 대한 말살정책을 폈던 사회주의 국가들이 많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그들을 훈련시켜 선교사로 파송 한다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선교할 수 있다. 그렇게 파송된 이들이  모국어로 자국민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될 것이다. 이보다 더 좋은 일은 없다.

 

/ 김해성 목사 (지구촌사랑나눔 대표)

 

작성자  조은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