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대청

승리의 깃발을 세우자!

ODO

 

 

폴투공동체, 또 한번 비상을 꿈꾸다

 

종로 동숭아트센터 2층에 ‘이룸센터’가 생겼다. 이룸은 ‘하나님의 비전을 이룬다’는 의미와 ‘복음의 방(Evangelical room)’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지난 2월 1일 폴투(POLE2)공동체가 이룸센터에서 첫 예배를 드렸다.
폴투(담당 이서진 목사)는 2009년 3월 바울공동체와 M2공동체가 합쳐져 새롭게 만들어진 공동체다. 폴투공동체는 교회 밖에서 예배를 드리는 공동체다. 지금까지 수많은 예배 장소를 거쳐 이룸센터에 왔다. 종로 ‘피카디리극장’에서 예배드리다 2010년 12월 충무로 ‘명보아트홀’로, 2013년 4월에는 종로 ‘서울극장’으로 다시 예배장소를 옮겼다. 예배당을 자주 옮기다 보면 지칠 법도 한데 폴투공동체 지체들에게서 그런 기색은 보이지 않았다. 조경원 자매는 “종로와 충무로에서 보낸 시간이 새싹이 돋는 시기였다면 이룸센터에서 보내는 시간은 열매 맺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일을 행하실 하나님을 기대하고 있었다.

 

콘서트장에 온 것 마냥

 

동숭아트센터은 대학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건물이다. 2층에 있는 이룸센터 내부도 깔끔하게 꾸며져 있다. 예배 시작 전에는 따로 마련된 공간에서 예배를 위한 중보기도가 진행된다. 주일 오전 10시면 공동체 지체들이 속속 들어와 의자에 앉는다.
폴투공동체는 대학부다. 대학생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찬양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마치 콘서트장에 와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든다. 그만큼 열정적이다.
첫 예배를 드리는데 작은 음향사고가 있었다. 찬양을 부르는 도중에 스피커에서 소음이 났다. 찬양소리가 잘 들리지 않았다. 스피커 없이 찬양할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지체들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예수님을 향한 찬양소리는 오히려 커졌다. 뜨거움 그 자체였다. 이런 일은 문제도 아니었다. 다행히 나중에 스피커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었다. 폴투공동체는 예배를 방해하는 크고 작은 문제들을 이길 수 있도록 부르짖은 기도덕분이었다. 온전한 예배를 드릴 수 있기를 간구하는 그 모습이 참 멋있다.

 

복음의 씨앗 뿌리는 사명

 

예배를 드리고, 2시에 마로니에 공원에서 다시 모였다. 일일 아웃리치(ODO: One Day Outreach)가 진행됐기 때문이다. 이날은 기습적인 한파로 체감온도가 영하 17도였다.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폴투공동체 지체 170여 명이 마로니에 공원에 모였다.
입이 얼어 찬양을 부르는 것도 쉽지 않았다. 그러나 찬양을 사모하는 청년들의 열정을 꺽지 못했다. 이날 부른 찬양은 ‘소원’이었다. 마로니에 공원을 거닐던 사람들이 찬양소리가 나자 발걸음을 멈췄다. 지나쳐 가는 사람들도 많았다. 폴투공동체 지체들은 그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소개하려고 애썼다. 그들을 위해 ‘당신은 사람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찬양을 선물했다.
찬양이 끝나고는 오늘 이곳을 지나간 사람들이 모두 하나님을 만나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하민수 형제는 “젊음의 거리 대학로에서 폴투공동체 예배를 드리게 되어 기대가 크다”면서 “이곳에 복음의 씨앗을 뿌리는 일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폴투공동체는 대학로에서 홀리스타(새벽기도모임)를 하고 있다. 매주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새벽 6시40분에 동숭아트센터 2층에서 열린다.
폴투공동체의 비전은 도심과 캠퍼스에 승리의 깃발을 세우는 것이다. 그들의 발걸음을 응원한다.
이룸센터 위치: 서울시 종로구 동숭동 1-5 동숭아트센터 2층

/김현준 기자

 

  • 청년, 하나님을 만나다

목마름이 있는 누구라도

 

내가 만난 하나님은 한마디로 사랑과 은혜다. 하나님은 나를 한 없이 끌어당기시고, 안아주셨다. 군에서 막 제대 했을 무렵 나는 영적으로 메말라있었다. 내가 정말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맞는지, 하나님이 정말 나를 사랑하시는지 알 수 없었다. 어릴 때부터 신앙생활을 해왔지만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지는 못했다. 그래서인지 나는 언제나 하나님을 피부로 느끼고 싶었다.
그즈음 고등학생 때부터 친하게 지내던 친구가 온누리교회 폴투공동체에서 함께 예배드릴 것을 제안했다. 친한 친구와 같은 교회, 같은 공동체에 있으면 영적으로 무너질 때 서로 일으켜줄 거라는 생각에 온누리교회 폴투공동체에 오게 되었다. 기대감이 가득했다, 한 편으로는 대형교회에 대한 편견과 의심도 있었다.
폴투공동체는 달랐다. 진짜 예배자들이 모인 곳이었다. 진짜 예배를 드리는 곳이 분명했다. 기존에 다니던 교회와 완전히 다른 반주와 처음 들어보는 찬양들 때문에 낯설고 적응이 쉽지 않았지만 좋았다.
폴투공동체 지체들은 하나님을 느끼고 있었다. 온 마음을 다해 예배하고 있었다. 나도 그들처럼 하나님을 느끼고 싶었다. 그들처럼 온 마음을 다해 찬양하고 싶었다. 부르짖는 기도도 하고 싶었다. 그때부터 나도 폴투공동체 지체들처럼 하나님을 절절히 느끼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하나님은 내 기도를 들어주셨다. 20년 가까이 이어진 신앙생활에서 한 번도 하지 못했던 경험들을 마음껏 누리게 하셨다. 통성기도도 폴투공동체에서 처음으로 하게 되었다. 많은 예배의 자리에서 까닭을 알지 못하는 눈물을 수없이 흘렸다.
하나님은 내가 구하는 대로 주셨다. 방언의 은사도 주셨다. 아웃리치를 가고 싶은데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기도했을 때에는 막혔던 길을 열어주셨다. FA단기 선교를 나가고자 결심했을 때에도 부모님의 마음이 열어주셨고, 필요한 재정들이 채워주셨다.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동역자들을 보내주셨다.
과거에는 내가 정말 하나님을 사랑하는지, 하나님이 정말 나를 사랑하시는지, 확신할 수 없었다. 지은 죄 때문에 면목이 없었던 나는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이 어려웠다. 죄 때문에 사울왕처럼 하나님께 버림받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었다. 이제는 그 생각이 완전히 달라졌다. 하나님은 늘 나와 함께 해왔다 하셨다. 단 한 순간도 빠짐없이 나를 그 크신 팔로 안고 있었다고 말씀하셨다.
나의 발걸음을 폴투공동체로 이끄신 분이 하나님이라는 것을 안다. 영적인 목마름이 있는 누구라도 하나님이 채워주실 것도 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만약 지금 힘들다면 기도하기를 권면한다. 하나님을 더 알고 싶다고, 더 느끼고 싶다고, 하나님으로 인해 원 없이 울고 싶다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싶다고 부르짖자. 나의 기도를 들어주신 하나님이 동일하게 당신의 기도도 들어주실 것이다.
/ 장석우 형제

작성자  김남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