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워크 덕분이었다
Point5 선교마라톤 후기
/ 김기재 형제(Point5공동체)
Point5공동체에는 달리는 선교사와 보내는선교사가 있다. 달리는 선교사들은 마라톤 대회에 출전해서 본인이 달릴 수 있는 만큼 달린다. 최소 10km부터 42.195km 풀코스에 도전하는 지체도 있다. 달리는 선교사들이 달린거리를 더한 숫자만큼 보내는 선교사들이 선교헌금을 작정한다.
나는 지난해 보내는 선교사였다. km당 선교헌금 100원을 작정했다. 달리는 선교사들이약 600km를 달려서 6만 원을 헌금했다. 올해는 공동체 사역에 한걸음 더 가까이 가고 싶었다. 그 길을 허락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했다. 그 기도의 응답으로 ‘ 어떤 형태로든 공동체와 함께하라’ 는 마음을 주셨다. 그 시작은 달리는 선교사가 되는 것이었다.평소 달리기를 좋아하는 나는 20km를 달릴것을 작정하고 훈련했다. 그 과정에서 공동체지체들을 더 많이 알게 되고, 섬기고 아끼는마음을 배웠다. 함께 훈련하다 보니 체력도좋아져서 대회 당일에 30km로 목표를 상향했다.
3월 19일이 대회였다. 함께 훈련한 지체들과 30km 지점에 도달했는데 생각보다 몸이가벼웠다. ‘ 선교를 위해 조금만 더 달려보자’고 생각하고 조금씩 더 달렸더니 어느새 풀코스를 완주했다.
달린 거리가 많아질수록 몸과 마음에 변화가 생겼다. 가장 기억에 남는 구간은 32km와35km 지점이었다. 30km 지점에서 함께 달리던 지체들과 인사하고 혼자 달려 나갔다. 혼자 달리던 중에 또 다른 지체를 만났고 둘이서 ‘ 함께 완주하자’ 고 다짐했다. 모든 마라토너들이 고통을 느끼는 지점인 35km에서는한계를 느끼기 시작했다. 엄청난 고통과 걱정이 몰려왔다. 이때부터는 선교마라톤을 위해중보해주는 지체들과 달리는 선교사들을 생각하며 기도하는 마음으로 전진했다. 먼저 경주를 마친 지체들의 격려를 받으며 무사히 완주할 수 있었다. 선교에 기여했다는 기쁨이몰려왔다. 그리고 내가 어떻게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할 수 있었는지를 곰곰이 생각했다.Point5공동체 팀워크 덕분이었다. 이번 선교마라톤을 통해서 개척자 정신과 팀워크를 절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 모두가 한마음으로선교를 준비하는 축제였다. 이 모든 과정에는하나님의 계획, 성령님의 함께하심, 지체들의섬김과 사랑, 본을 보여주신 예수 그리스도가계셨다.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