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성인

“엄마 품처럼 따뜻한 일본어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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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거주 일본인들의 등불이자 희망!

 

 

“힘들고 외롭기만 하던 낯선 땅에서 하나님을 만났다. 온누리교회 일본어예배가 캄캄하기만 했던 삶에 등불이 되어줬다. 희망을 선물해줬다.”

 

이 사연의 주인공은 이시하라 노리코와 다케우치 치하루 자매다. 낯선 땅 한국에서의지할 곳 하나 없었다. 혼자 덩그러니 남겨진 것 같았다. 그런데 혼자가 아니었다. 엄마 품처럼 따뜻한 사람들이 있었다. 한도 끝도 없이 샘솟는 사랑을 아낌없이 나눠주는가족보다 더 가족 같은 사람들이었다. 그녀들이 온누리교회 일본어예배에서 만난 사람들이다. 한시도 그녀들 곁을 떠나지 않고 지켜주시고, 동행해주시는 하나님께 받는사랑도 너무 좋았다. 이제는 받은 사랑을 누군가에게 나눠주고 싶은 새로운 소망이 생겼다. 온누리교회 일본어예배에 가면 이처럼 아름다운 일들이 날마다 벌어지고 있다.

 

/ 이소정 기자 s2868@onnuri.org

 

 

 

 

이시하라 노리코 자매는 2006년 한국에 왔다. 캐나다에서 만난 한국인 남편과 아름다운가정을 꿈꾸면서 말이다. 정말 행복할 줄 알았던 한국에서의 삶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인간관계는 물론 가족관계까지 무척 힘들었어요. 내가 누구인지도 모를 정도로요. 나는가치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야 할 이유도 몰랐어요. 상태가 매우 심각했었죠.”삶에 대한 회의가 절정에 다다르던 어느 날밤이었다. 늘 그래왔듯이 어두컴컴한 집에서술을 들이켜고 있는데 문득 하나님이 진짜 계시는지 궁금했다. 애절한 외마디를 외치고 자리에 누웠다.

 

 

“하나님이 진짜 있으면 나와 봐요.”그때였다. 눈을 감고 있는데 하늘과 땅이 보였다. 순간 세상이 어두워지더니 그 가운데서밝은 빛이 솟아났다. 그 빛이 그녀에게 다가왔다.

 

 

“빛이 가까이 다가올수록 밝아지는데 꼭 사람모양 같더라고요. 그 사람이 저에게 ‘ 나를믿어라’ 고 말하더라고요. 눈이 번쩍 뜨이면서화들짝 놀라서 깼어요.”

 

 

그저 꿈일 뿐이라고 여겼다. 그런데 그 다음날 아침 변화가 찾아왔다.“부엌으로 부서지는 아침햇살이 그렇게 반갑고 아름답더라고요. 저는 원래 빛을 정말 싫어했거든요. 얼마나 싫었으면 항상 집에 커튼을 쳐놨겠어요. 그런 제가 난생 처음으로 빛이따뜻하다는 것을 느꼈어요.”더 이상 술도 마시고 싶지 않았다. 그녀조차말로 설명할 수 없는 변화들이었다. 무척 신기했다. 난생 처음 성경책을 사서 읽으면서 세상을 만드신 분은 하나님이시고, 예수님이 빛이라는 것도 깨달았다.

 

 

“너무 흥미롭더라고요. 성경을 읽을수록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궁금해졌어요. 성경 읽는것만으로는 부족하더라고요.”그 길로 온누리교회 일본어예배를 찾아왔다.새가족 등록 신청을 하고 일대일 제자양육도받았다. 지금 그녀는 일대일 양육자반을 누구보다 열심히 듣고 있다. 소망이 생겼기 때문이다.

 

 

“저처럼 심적으로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일대일 제자양육을 꼭 해주고 싶어요. 제가회복되었듯이 그들도 살아날 것을 믿거든요.”지금 그녀의 표정에서는 빛이 났다. 우울해하던 흔적조차 찾을 수 없다.

 

 

그 중심에 일본어예배가 있다

 

 

 

일본어예배에서 하나님을 만난 일본인 자매가 한 명 더 있다. 2012년 9월 한국 유학길에오른 다케우치 치하루 자매다. 당시 그녀는 몹시 방황하고 있었다. 부푼 꿈을 안고 한국에 유학을 온 것도 아니었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했다.“일본에서 사람들과 관계가 너무 힘들었어요. 그곳에서는 도저히 살 수 없을 것 같아 도망치듯 한국에 왔어요.”

 

 

한국말부터 배우기 시작했다. 연세어학당에다니고 있는데 우연히 ‘ 유학생을 위한 파티’라고 적힌 전단지를 받았다. 파티라는 말자체가 그녀를 설레게 했다. 무엇인가에 홀리듯 파티장을 찾았다. 그 파티의 주체는 다름 아닌 온누리교회 일본어예배였다. 일본어예배가 유학생들을 전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한 ‘ 글로벌프렌즈’ 라는 프로그램의 일환이었다.

 

 

“파티에서 만난 사람들이 정말 가족처럼 따뜻했어요. 좋은 사람들과 함께 밥 먹고, 차 마시면서 대화를 하니까 정말 좋더라고요. 그들과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즐겁고 행복했어요.”글로벌프렌즈에서 만난 사람들이 방황하던그녀에게 위로가 되어 주었다. 그들이 건네는따뜻한 사랑이 외로움도 달래줬다. 조금씩 교회에 닫혀 있던 마음의 문이 열리기 시작했다.글로벌프렌즈에서 만난 친구들이 크리스마스에 교회에 가자고 초대했다. 그때까지만 해도친구들은 너무 좋은데 교회는 왠지 무섭게 느껴졌었다.

 

 

“어렵게 교회에 갔는데 친구들이 서서 기도하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그 모습이 무섭게 느껴지더라고요. 더 이상 교회에 가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다시는 교회에 가지 않겠다고 굳게 마음먹고2주를 보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자꾸 교회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자꾸만 교회에 가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더라고요. 견딜 수가 없어서 교회에 다시 갔는데그순간 하나님의 위로가 무엇인지 알겠더라고요. 상황은 하나도 바뀌지 않았는데 아무리 힘든 일도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은 힘이 생겼거든요.”

 

 

일대일 제자양육도 그녀의 신앙 성숙에 큰보탬이 됐다. 일대일 양육자가 건넨 한 권의 성경만화책이 그녀의 마음을 울렸다.“예수님이 나를 위해 죽으시고, 우리가 죄에서 자유롭게 된다는 내용이었어요. 그 책을 읽는 순간 마음이 요동을 치더라고요. 정말 펑펑울었어요.”

 

 

그때를 회상하는 순간에도 그녀의 눈가는 젖어 있었다. 세례 받던 날도 잊을 수 없다.“세례 받던 날 모든 것을 하나님께 내려놓았어요. 제가 움켜쥐고 있던 모든 것들이 사라지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평안함이 찾아왔어요.”

 

 

사람들과 관계 맺는 것이 힘들어 도망치듯한국에 온 그녀가 완전히 달라졌다. 사람에게상처받은 그녀가 교회에서 만난 사람들에게따뜻한 관심을 받고, 하나님의 사랑을 받으면서 완전히 회복됐다. 지금은 받은 사랑을 누군가에게 나눠주기 위해 일본어예배 봉사자로섬기고 있다.

 

 

“제가 정말 외롭고 힘들고 방황하던 시절 교회에 와서 치유되고 회복되고 세례까지 받았잖아요. 저와 같은 처지에 있는 일본인 유학생들을 품고 돕고 싶어요. 일본에 있는 가족과 친구들에게도 하나님을 전하고 싶고요.”

 

 

이시하라 노리코와 다케우치 치하루 자매처럼 온누리교회 일본어예배에 와서 회복된 일본인들이 한둘이 아니다. 그 중심에 일본어예배가 있다. 일본어예배는 1989년 일본 인구의1%를 복음화(현재 0.6%)시키겠다는 비전을 품고 창립됐다.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일본인들을 전도하고, 일본과 한국을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하는 것이 목표요, 비전이다. 매주 약 170여 명의 성도들이 예배드리고 있다. 일본어예배에서 일본 현지로 파송한 선교사가 20여 명이나 된다.

 

 

일본어예배에서는 하루도 빠짐없이 사역을하고 있다. 매주 주일 일본어예배에 오는 성도들에게 말씀을 공급하고 있다. 일본어예배는성인 오후 2시 서빙고 한동홀, 중고등부 오후 4시 본관 5층, 청년부 오후 4시 믿음홀에서 드린다. 월요일은 글로벌프렌즈(Global Friends) 사역이 진행된다.

 

일본인 유학생을 전도하는 프로그램이다. 화요일에는 일본어 중급반이 진행된다. 일본어 교육을 통해 일본선교에 대한비전을 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오전 10시 30분 서빙고 선교관 Acts29홀에서 열린다. 수요일 오전 10시 30분에는 국제결혼 가정을 돌보는 ‘ 코히쯔지’ 사역을 실시한다. 한일 간의 국제결혼을 한 가정을 전도하고, 기도하고, 교제하고, 격려하는 사역이다. 수요일 오후 7시 30분 서빙고 선교관 302호에서는 수요기도회가,목요일 오전 10시 30분 서빙고 자모실에서는중보기도 모임이 있다. 금요일에는 한글 강좌가 운영되고 있다.

 

동부이촌동에 거주하는 일본인 주부들이 대상이다. 각 지역별 순모임도이어지고 있다. 토요일에는 푸치파프스(PetitPappus)와 파프스클럽(Pappus Club) 사역이있다. 푸치파프스는 0세부터 취학 전 어린이,파프스클럽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일본인 어린이나 한일 국제가정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예배드리는 프로그램이다. 이외에도 일본아웃리치와 협력사역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문의: 02-3215-3702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