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성인

말씀의 씨앗을

순장칼럼
/이풍우 집사(강남B공동체)

 
2003년 온누리교회를 처음 왔다. 지쳐있던 신앙을 회복시키기 위해서였다. 나는 작은 시골에서 자랐다. 놀거리가 없었기 때문에 교회가 유일한놀이터였다. 제대로 된 신앙생활은 결혼하면서부터 했다. 온누리교회를 오기 전에는 수원 중앙침례교회에서열심히 섬겼다. 부부가 함께 공동체와 리더십훈련을 받고 교회 2곳을 개척했다. 교회를 개척하면서 성령체험도 했다.

 
성령체험을 하고나서는 말씀훈련에 집중했다. 하지만 직장과교회일을 병행하는 것이 참으로 버거웠다. 사업을 하다 보니 업무량이 많아서 힘들 때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점차 늘어나는 교회일을 놓을 수가 없었다. 직장일과 교회일로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 지쳐버린 우리 부부에게쉼이 필요했다. 다시 하나님을 찾기 위한 충전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갑자기 청년 시절이 떠올랐다. 청년 시절 뜨겁게 경배와 찬양을 드렸던 기억이 나서 온누리교회를 찾아왔다. 새가족반을 마치고 순을 배정받았다. 당시에는 순장을 할 사람이 부족했다. 순장님과 순모님이사역에 동참해줄 것을 권하셨다. 이미 다른 교회에서 훈련을 받은 상태였기 때문에 순종하는 마음으로 부순장 직분과 차세대를 섬기게됐다. 그렇게 2004년부터 2014년까지 순장과다락방장으로 섬겼다.

 
내가 순장으로 섬길 때 한 가정이 찾아왔다.아기가 있는 젊은 부부였다. 그 부부는 순예배에 참여하기를 바랐지만 적당한 순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그 젊은 부부의 사연을 듣고 우리순으로 초대했다. 그 부부와 함께 아이를 중심으로 예배를 드렸다. 차세대를 섬겼던 경험이큰 도움이 됐다. 아이와 어른이 함께 할 수 있는 찬양을 했다. 그들을 통해 순에서 예수님의마음을 배울 수 있었다. 잃어버린 어린양을 끝까지 사랑하시는 예수님의 마음 말이다.

 

 

또 다시 순장으로 섬기게 되었다. 열정이 사라진 공동체에 열정을 다시 불어 넣고 싶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순예배를 만들고 싶다. 순장은 하나님이 주신 인도자의 역할이다. 순원들이 직장, 교회, 가정에서 말씀으로 살아갈 수있도록 동기부여를 해줘야 한다. 순장으로서순원들에게 좋은 말씀을 권면하는 것이 매우중요한 것 같다. 나의 바람은 순원들이 한 주동안 잘 살아갈 수 있도록 말씀의 씨앗을 심어주는 것이다. 앞으로도 우리 순이 하나님 안에서 풍성한 교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