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부흥집회

가상칠언 제6언 ‘다 이루었다’

본문: 요한복음 19장 30절

 ‘다 이루었다’

 

‘다 이루었다’가 헬라어로는 ‘테텔레스타이’입니다. 어원은 동사 ‘텔레오’의 ‘끝내다. 완성하다. 완수하다’로부터 나왔습니다. 특정한 행위를 성공적으로 끝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첫째, ‘테텔레스타이’는 하인과 노예들이 주인이 맡긴 일을 완벽하게 다 마치고 보고할 때 쓰는 단어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셨지만 하늘의 영광을 버리시고 종의 형체를 입기까지 낮아지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에게 맡겨주신 일은 세상에서 영광 받는 일이 아니라 고난 받는 종으로서 십자가에서 죽임 당하는 일이었습니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 아버지께서 맡겨주신 일을 행하는 일에 온전히 우리의 삶을 다하여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부르실 때 예수님처럼 ‘다 이루었다’고 고백하며 죽음을 맞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 ‘테텔레스타이’는 성전에서 제사장들이 희생 제물이 흠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후에 사용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다 이루었다’고 말씀하셨을 때 그 분은 흠 없는 희생제물로서 모든 사람들의 죄를 대신하셔서 속죄를 완성하신 인생을 사셨습니다. 죄는 여전히 우리 안에 존재하지만 십자가로 인해 죄에 대하여 죽은 자가 되었기 때문에 죄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전에는 ‘죄 가운데 죽은 자’였지만 그러나 ‘다 이루었다’는 말씀을 통해서 이제는 십자가로 ‘죄에 대하여 죽은 자’가 되었습니다. 

셋째, ‘테텔레스타이’는 예술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완성했을 때 사용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만드신 거룩한 율법을 완성하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심으로 구약의 모든 내용은 풀리고, 해석되고 성취되었습니다. 바로 예수님은 구약을 여는 열쇠였습니다. 갈보리 십자가는 구약에서 보여주신 하나님의 위대한 구원 계획이 이루어진 사건입니다.

넷째, ‘테텔레스타이’는 상인들이 ‘빚을 다 갚았을 때’ 사용했습니다. 십자가의 죽음은 우리가 진 죄의 빚을 다 갚아버린 사건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예수님께서 나를 구속하시기 위해 모든 죄 값을 다 지불해주셨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이것이 복음이고 믿음의 전부입니다. 성경은 다 지불되었으니 영수증만 받아가라고 말합니다. 세상의 모든 종교는 ‘Do!’라고 말하지만 십자가는 ‘Done!’이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믿음은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 정리 오은지 기자 oej@onnuri.org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