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되도다
12/17 (월) 온누리 40일 특별새벽기도회“복되도다” -이재훈 목사마태복음 5:1~12
“우리는 하늘나라의 백성입니다. 이 땅에서 하늘을 사는 사람이 되십시오.하나님이 주시는 그 복을 누리며 사십시오.하늘나라를 점점 더 깊이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하늘나라에 사는 사람들이 누리는 여덟 가지 복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 여덟 가지 복은 우리가 실천하면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 땅에서 하늘나라를 경험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이렇다, 참 복되다는 것을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환경이 아니라 성품, 내면, 마음의 상태와 관련된 것입니다. 이 복은 태어날 때부터 우리가 갖고 있었던 기질적인 성품이 아니라 이 땅에서 회개함으로서 하늘나라를 경험한 사람들이 성령 안에서 거듭남으로 얻어지는 성품, 바로 예수님의 성품을 말합니다. 예수님을 믿음으로서 하늘나라의 백성이 된 사람들에게 나타나야 하는 성품, 그런 마음의 상태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마음의 가난함과 슬픔
“복되도다!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이여,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3절).”마음이 가난하다는 것은 경제적인 것이 아니라 그 정신이 나약하고 무능하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 마음이 가난하다는 것입니다. 영적으로의 파산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영적인 부도상태, 절망의 상태입니다.
하나님을 만나면 사람들은 모두 마음의 가난함을 경험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의 은총이 없다면 죽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깨닫고 주님 앞에 나아가는 것이 바로 마음의 가난함입니다. “복되도다! 슬퍼하는 사람들이여, 그들에게 위로가 있을 것이다”(4절).
두 번째 축복된 상태는 슬퍼하는 사람들의 복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슬픔을 복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슬퍼하는 자가 복되다는 말은 성경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첫 번째 복과 관련이 있습니다. 마음이 가난한 자는 슬퍼합니다.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자신이 얼마나 죄가 큰 존재인지 발견하면서 자신의 죄로 인하여 슬퍼하는 자입니다. 슬퍼함으로 회개함으로 나아갈 때 성령님께서 위로를 주십니다. 마음이 가난한 자가 자신의 죄를 슬퍼할 때, 성령님께서는 십자가의 은혜와 하늘의 위로를 깨닫게 하셔서 이 세상에서 느낄 수 없는 하늘의 위로를 경험하게 해주십니다.
온유함의 축복
“복되도다! 온유한 사람들이여, 그들은 땅을 유업으로 받을 것이다(5절).”세 번째 복은 ‘온유함’의 복입니다. 첫째, 둘째 복의 열매입니다. 마음이 가난한 자가 자신의 죄와 세상의 죄를 보며 슬퍼할 때, 그 슬픔을 통해서 그 영혼이 하나님 앞에 온유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온유함은 하나님 앞에서의 온유함과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의 온유함이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의 온유함이란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는 것, 하나님 주권을 인정하고 그 섭리를 받아드리며 순종하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죄인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이 그렇게 말하면 인정하기가 어렵습니다. 올바른 말, 맞는 말인데 온유한 마음으로 다른 이의 말을 받아드릴 수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문제를 지적할 때 그것을 온유한 마음으로 받아드릴 수 있는 것이 진정한 온유함입니다.
온유한 자의 복을 누리지 못하는 이유는 마음이 충분히 가난하지 못했고 충분히 슬퍼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앞에 마음이 가난하고 자신의 죄와 허물에 충분히 슬퍼하는 사람은 누가 나의 잘못을 지적해도 화가 나지 않습니다. 온유함을 넘어서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충분히 슬퍼하고 마음이 가난해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다른 사람들과 관계에서도 있는 그래도 인정할 줄 아는 온유함을 갖는 사람은 땅을 기업으로 차지할 것입니다.
주님은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셨습니다. 자기 것을 주장하지 않으셨습니다. 정말 온유하셨습니다. 죄인으로 취급받는 것을 못견뎌하지 않았습니다. 온유함으로 십자가를 참으신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온 세상의 주가 되셨습니다. 우리가 이 땅을 살면서 온유함으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부어주시는 땅, 하나님이 책임져 주시는 땅을 기업으로 얻게 되기를 바랍니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들
“복되도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들이여, 그들에게 배부름이 있을 것이다(6절).”마음이 가난하고 슬퍼하고 온유한 자는 의에 주리고 목마르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의에 배고픈 자는 배불림을 얻게 된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한 사람들은 늘 배고픕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의에 목마르고 배고픈 자들입니다. 이 복은 터닝 포인트와 같습니다. 하나님의 의로 배불림을 받을 때에는 적극적, 능동적으로 세상을 향하여 베풀고 나누는 삶으로 변화됩니다. 그것이 네 번째 복의 클라이맥스입니다.
“복되도다! 자비로운 사람들이여, 그들은 자비를 받을 것이다”(7절).배부르지 않고는 다른 이에게 나눠줄 수 없습니다. 의에 주리고 목말랐을 때 하나님의 의로 배불림을 받으면 다른 이에게 용서를 베풀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을 용서할 때 하나님의 용서를 받고 있다는 것을 더 체험할 수 있습니다. 더 큰 용서의 축복을 경험하게 됩니다.
“복되도다! 마음이 깨끗한 사람들이여, 그들은 하나님을 볼 것이다”(8절).이것은 지금까지의 복된 삶을 경험한 사람들이 받는 축복입니다. 영안이 열리는 것입니다. 사람, 사건을 보아도 그 안에서 모든 것을 운영하시는 하나님을 보는 것입니다. 이것은 마음이 깨끗한 자에 이를 때 나타납니다. 우리가 왜 마음이 깨끗하지 못합니까. 바로 자비를 베푸는 체험이 없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을 축복하면서 경험하는 마음의 청결함, 용서하고 하나님의 뜻을 받아드릴 때 마음이 깨끗해집니다.
평화를 이루는 깨끗한 마음
“복되도다!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이여, 그들은 하나님의 아들들이라 불릴 것이다(9절).”일곱 번째 복도 여섯 번째 복과 연결됩니다. 이 세상에 왜 평화가 없습니까. 바로 마음이 깨끗한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평화가 깨지는 이유는 죄와 거짓 때문입니다. 마음이 깨끗한 사람들이 참된 평화를 만들어 냅니다. 참된 평화는 마음의 깨끗함을 이루고 의를 이루면서 하나님 앞에 정직함을 회복하고, 의가 충만할 때 이뤄지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우리의 죄를 내어놓고 마음의 깨끗함을 추구하면서 정직함과 진실함 가운데 우리가 만들어 내는 것이 참된 평화, 참된 샬롬입니다. 우리의 모습이 그렇게 된다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또 다른 사람들로부터 ‘하나님의 자녀답다. 하늘나라의 시민답다’ 라는 평가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얼마나 큰 축복이겠습니까. 우리가 늘 꿈꿔야하는 모습입니다.
핍박받는 자가 누리는 복
“복되도다! 의를 위해 핍박을 받는 사람들이여,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복되도다! 나 때문에 사람들의 모욕과 핍박과 터무니없는 온갖 비난을 받는 너희들,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들의 상이 크다. 너희들보다 먼저 살았던 예언자들도 그런 핍박을 당했다”(10-12절).마지막 복은 의로 인하여 핍박받는 자의 복입니다. 세상이 이해할 수 없는 복입니다. 때로 핍박을 받더라도 좁은 길을 가는 자는 참으로 복되다는 것입니다. 이 구절을 보면 ‘복되도다’라는 말이 두 번 나옵니다. 가장 큰 복이라는 것입니다.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 자가 경험한 하늘나라는 깊이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 절정을 향하여 나아가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핍박을 즐거워하며 받을 수 있는 복, 그 사람은 하늘나라에서 상이 클 것입니다. 40일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 나라를 점점 더 깊이 경험할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이미 우리는 하늘나라의 백성인 줄 믿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삶속에서 8가지의 복을 날마다 체험하고 이 땅에 살지만 하늘을 사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 정리 조유진 기자 ujin@onnuri.org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