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부흥집회

은밀하게 구제하라

마태복음 6:1~4이재훈 목사

 

"은밀하게 구제하라"

 

예수님은 동기를 살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행동하는 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경험하지 못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봉사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산상수훈은 하늘나라에 들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이 땅에서 하늘나라의 축복을 누리면서 살아가는 모습입니다. 할 수 없는 것을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 안에서 하늘나라의 삶을 살게 되는 것 모습입니다. 

죄의 두 가지 동기

 

예수님은 구약의 율법에 나타난 문자에 국한해서 의를 행하려는 당시 사람들의 어리석음을 지적했습니다. 예수님은 문자에 나타난 행동이 아니라 행동 이면에 나타난 동기와 마음으로부터 하나님의 나라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께서 산상수훈에서 집중적으로 하신 말씀은 마음의 동기 문제입니다. 경건한 행동은 행위 자체가 아니라 그 마음에 숨어있는 동기입니다.죄에는 두가지 동기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옳지 않은 동기로 잘못된 행동을 하는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동기는 잘못되었지만 행동은 올바른 것입니다. 잘못된 동기로 아름다운 행동을 한다는 뜻입니다. 심리학적으로 설명하면 자아분열이 가능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인간은 옳지 않는 동기를 가지고도 선한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을 포장하고, 가면을 쓰고 행동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는 산상수훈 앞에서 우리의 마음의 동기를 철저히 분해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 앞에 경건의 시간을 갖는 시간은 마음의 동기를 살피는 시간입니다. 홀로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마음의 동기가 무엇인지 분별하지 못하면 하나님 나라를 경험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위선과 의식의 삶

 

“너희는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의를 행하지 않도록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상을 받지 못할 것이다”(1절).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의를 행하지 않도록 조심하라는 말씀입니다. 오늘날 우리 모두에게 가장 많이 퍼져있는 죄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혼자 깊이 기도하지 않으면서 기도가 깊은 것처럼 포장할 때도 있습니다. 특히 다른 사람 앞에 자주 서는 지도자들이 사람들 앞에서 행하는 의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우리는 자신을 드러내기를 좋아합니다. 하나님 말씀 앞에서 겉으로는 경건한 사람이지만 우리 내면에는 좋지 않은 모습이 들어 있습니다. 옳지 않는 동기로 경건한 행동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분열된 모습, 즉 자아의 분열이 죄를 짓게 만듭니다.

예수님 당시의 유대인들에게서도 이런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예수님은 그 당시 바리새인들의 경건의 상징이었던 중요한 행동들을 예로 들어서 그들의 위선과 의식을 지적했습니다. 첫 번째는 구제, 두 번째는 기도, 세 번째는 금식입니다.

바리새인들은 하나님과 가까이 동행할 수 있는 행위를 하면서 가장 나쁜 동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인간은 기도를 하면서도 위선을, 구제와 금식을 하는 가장 경건한 행위를 하면서도 가장 악한 동기를 품고 행동 할 수 있습니다. 모든 문제의 핵심은 마음의 동기입니다. 마음의 순수함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왜곡된 동기

 

“그러므로 가난한 사람을 구제할 때는 위선자들처럼 사람의 칭찬을 받으려고 회당과 거리에서 나팔 불며 떠들지 말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그런 사람들을 자기 상을 이미 다 받았다”(2절).

하나님께서는 구약의 율법에서 구제에 대한 명령을 많이 하셨습니다. “이 땅에 있는 동안 가난한 사람들은 항상 있을 것이다. 그들에게 언제나 손을 펴 도우라(신 15:10).”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말씀대로 순종하면 복이 있지만 동기가 문제입니다. 유대인들은 구제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해서 가르쳤습니다. 구제를 하면 죄를 용서 받고, 구원받는 것처럼 가르쳤습니다. 구제를 하나님이 생각하는 이상으로 중요하게 만들고, 자신의 의를 드러내도록 만들었던 것이 문제입니다.

문제는 동기입니다. 바리새인들이 구제를 할 때 한손에는 도와줄 물건, 다른 한손에는 나팔을 듭니다. 나팔을 불면 사람들이 도와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모습 속에서도 이런 유치한 모습이 있습니다. 우리는 누군가를 구제하고 나서 어느 누군가에게 이야기 하고 싶어 하는 모습에서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당시 나팔을 불며 구제하는 사람들의 마음의 동기를 날카롭게 지적하셨습니다. 우리의 손이 무엇을 하고 있느냐보다 그 손이 행위를 할 때 마음은 어디에 가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끊임없이 우리의 동기를 살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앞에서 봉사하는 사람이 되어야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동기를 살펴야 합니다. 사람들의 시선이 있어야만 행동하는 삶은 위선의 삶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경험하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시선보다 사람의 시선이 강하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은밀함을 추구하는 삶

 

여러분, 하나님 앞에 의로운 삶을 살기 위해서는 은밀해야 합니다. 은밀하게 죄를 지으라는 것이 아니라 은밀함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은밀한 삶은 어디에 있습니까. 우리의 은밀함의 뿌리는 죄에 있습니까 아니면 하나님의 의에 있습니까. 우리는 은밀한 삶을 하나님과 그 나라의 의에 뿌리 내리지 않으면 우리의 삶속에서 참된 경건의 열매는 나타나지지 않습니다. 아무도 보지 않는 우리의 삶을 생각할 때 그게 우리의 진정한 모습입니다.

우리의 은밀함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은밀함 입니까 아니면 죄와 동행하는 은밀함입니까. 우리의 은밀함은 하나님 앞에 가지고 나아가 하나님 앞에 드려져야 합니다. 우리는 수많은 사람 앞에서 은밀함을 감출 수 있습니다. 인간의 죄 때문입니다. 우리의 은밀함을 하나님 앞에 가지고 나아가는 삶을 살아갈 때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삶을 이 땅 가운데 살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은밀함을 추구해야합니다. 은밀해져야만 동기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왜 한적한 곳으로 가셨을까요. 단 한 사람이라도 있으면 진정한 은밀함으로 들어가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우리만이 알 수 있는 장소와 시간에서 하나님을 만나야 우리 마음의 동기를 살필 수 있습니다. 여러분 훈련이 되어 있지 않으면 자신의 동기를 보지 못합니다. 은밀한 시간에 하나님을 만나지 못했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은밀한 시간에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하나님만을 의식하는 삶

 

“너는 가난한 사람을 구제할 때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라. 그래서 네 착한 행실을 아무도 모르게 하여라. 그리하면 남모르게 숨어서 보시는 너희 아버지께서 너희에게 갚아 주실 것이다”(3~4절).

하나님 앞에서 선하게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자기가 선한행동을 한 것을 잊어버립니다.  다른 사람 앞에서 나팔을 불며 자랑하는 사람은 유치하게 자신을 나타내려고 하는 사람입니다.

고차원적인 위선은 아무에게도 이야기 하지 않지만 자아도취에 빠지는 것입니다. 우리는 선행을 모르게 하지만 자기 스스로 즐깁니다. 이것은 건강한 자의식이 아니라 자아도취에 빠지는 것입니다. 자아도취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하나님만 의식하는 삶을 원합니다. 선행은 우리 자신도 의식하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우리가 행동한 선행을 잊어버리라는 것입니다. 하나님만의 의식을 가지고 행동할 때 우리는 천국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늘나라의 문화에 익숙해지면 그 문화에서 행동한 다른 것을 인식하지 못합니다. 우리가 그 문화와 하나가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한 분만을 의식할 때 우리 자신도 잊어버릴 수 있습니다. 이것이 자기부인입니다. 자기부인은 자기를 너무 의식한 것입니다. 우리가 참된 하나님의 삶을 살 때 우리가 무슨 일을 했는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자의식을 하지 않고 행하는 의에 삶이 중요합니다.

여러분, 사람들로부터 오는 보상과 만족이 아니라 숨어서 보고 있는 하나님께서 갚아주는 상이 있습니다. 인간으로부터 얻는 보상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인간으로부터 얻는 보상에는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상은 인간을 거룩하게 합니다. 숨어서 보시는 아버지께서 주시는 상을 우리가 기뻐하고 감사하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 정리 황치연 기자 hcy@onnuri.org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