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마르다 역할도 해야겠습니다
이정자 권사
(신림금천공동체)
신림금천 이정자 권사는 환갑을 지낸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열정적이다. 26일(목) 저녁 본당에서 만난 그는 무릎 위에 성경과 핸드북 그리고 노트를 올려놓고 있었다. 말씀을 노트에 빼곡이 적어 가족과 친척들에게 나누기 위해서다.축제 때마다 빠지지 않고 참석하면서 노트를 하던 그는 이번에는 집안 일 때문에 부득이 저녁 집회만 참석하게 됐다. 1년 반 동안 순장으로 일하면서 매주 한 번 점심 식사를 통해 순원을 섬기고 있는 그는 이번 축제를 통해 “헌신보다는 마리아처럼 말씀 듣는 것을 좋아했는데 이제 마르다 역할도 해야겠다”고 다짐한다.신앙생활한 지 20여 년. 고등학교 8년 후배 집에 초대돼 단란한 가정 모습을 보고 욕심이 생겨 신앙을 갖게 될 정도로 그 안에는 가정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 심지어 “이렇게 좋은 예수님을 내 부모 자식들이 믿기 전까지는 남에게 전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던 그는 현재 가족 치유를 공부하고 있고 “기회가 되면 사회복지를 공부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친다. / 김익겸 기자kik@onnuri.or.kr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