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온누리축제

하나님 나라의 부흥과 회복 간구-둘째날 ICC집회

평화행진 둘째날 ICC 집회, 문화행사 열띤 반응…메시아닉주 100여명 동참

예루살렘평화행진 2005 둘째날 연합집회가 ‘회복’을 주제로 9일(화) 오후 7시 30분 ICC에서 열렸다. 전날 오펠광장에서 열린 집회가 보안 관계상 외국인들의 입장허가를 받지 못한 것과 달리 이날 집회에는 예수님을 구주로 받아들인 유대인인 메시아닉 주 250여 명이 함께 참석했다.

 

집회 전 한국문화를 알리는 행사가 50여 분간 진행됐다. 첫 순서는 태권도팀으로 대련, 격파, 품세를 현대적으로 꾸민 태권무 등 다양한 무술동작을 선보여 참석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어 이광재 전도사가 색소폰으로 ‘하바 나길라’를 연주했고, 소프라노 김영미가 ‘그리운 금강산’을 열창했으며, L발레단은 히브리댄스와 부채춤을 췄다.

 

참석자들은 흥겨운 리듬이 나오면 손뼉을 쳐 같이 흥을 더했고 한국문화공연을 보는 메시아닉 주들은 무대가 끝나자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했다. 문화행사 마지막은 한국 전통의상 패션쇼였다. 현대적 한복과 궁중 전통의상의 화려한 색감과 아름다움에 탄성을 질렀다.

 

예배에 참석한 한국인들을 반기는 메시아닉 주 목사들의 환영사가 있었다. 이스라엘 레단교회 목사인 빅터 슈마스 목사는 “시편기자가 쓴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의 평화를 위해 기도할 사람을 찾으신다”며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온 여러분을 환영하며 이 땅의 사람들 가슴에 그들을 위해 피 흘리신 독생자의 평화가 깃들도록 기도해달라”고 부탁했다. 

 

“예수님은 당신을 사랑합니다”고 한국어로 환영인사를 건넨 키이스 인트레이터 목사는 “이스라엘 정착촌 철수 문제를 앞둔 이 어려운 시기에 여러분이 찾아 온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하나님의 뜻이 이스라엘에 반드시 일어나고 이스라엘 백성이 예수님을 통해 구원을 받도록 기도해달라”며 기도제목을 나눈 후 참석자들과 통성으로 기도했다.

 

온누리 대청 워십팀의 공연과 평화행진에 참석한 지구촌교회 전교인의 특송 후 이동원 목사(지구촌교회)가 하박국 3장 1~2절과 17~19절 말씀을 본문으로 ‘회복’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이 목사는 “오늘날 우리가 이스라엘의 온전한 회복이 가능한지 의문을 품는 것과 동일한 질문을 기원전 622년 바벨론이 이스라엘을 침략하기 시작할 때 하박국 선지자도 했었다”며 “이 땅에 하나님 나라의 회복을 열망한다면 하박국 선지자가 한 하나님의 진노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는 기도,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멀리하고 오직 하나님만 붙드는 하나님의 임재를 바라는 기도, 하나님의 비전을 위한 기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모든 이스라엘이 구원을 얻고 이스라엘에 영적 부흥이 일어나는 데 메시아닉 주와 한국 크리스천이 쓰이길 바란다”며 이 목사는 “유대인과 한국 크리스천이 협력하면 예수님께서 주신 지상명령을 수행할 수 있고 이 일이 다 이루어지면 주님이 속히 오실 것”이라고 소망했다.

 

설교 후 참석자들은 두 손을 높이 들고 주님이 재림하시는 평강의 나라가 오길,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의 자비가 내리고 하나님께서 임재하시길, 이스라엘 땅에 영적 회복이 일어나길 기도드렸다.

/ 전성희 기자 shee@onnuri.or.kr

 국제태권도선교회(ITM)는 격파, 태권댄스, 품세 등을 선보이며 참석자들의 열띤 반응을 이끌어냈다.  '회복'을 주제로 열린 둘째날 집회에 참석자들이 서로를 축복하고 있다. 이날 우리나라 전통 의상 패션쇼는 전통춤, 아리랑 열창 등과 함께 진행돼 전통 의상과 문화를 동시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 유대인에서 기독인으로 '회복'된 삶을 살고 있는 메시아닉 주(Messianic Jew)들도 집회에 참석해 한국 문화 공연과 '회복' 집회로 큰 기쁨을 누렸다.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