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집회 1 - 두 형제의 화해
창세기 33장 1~11절김상복 목사(할렐루야교회) 우리는 평화의 도시 예루살렘에 왔습니다. 하지만 이곳은 전 세계에서 평화가 가장 없는 도시이기도 합니다. 왜 평화가 없을까요? 가슴에 갈등이 있기 때문입니다. ‘자기’라고 하는 욕정이 가슴 속에 있기 때문에 온갖 종류의 갈등과 전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인간 속에 있는 갈등과 전쟁을 해결하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마음속에 평화가 이루어지기 전에는 나라와 나라, 민족과 민족, 도시와 도시, 부모와 형제 사이의 갈등과 전쟁을 해결할 수 없습니다. 죄, 모든 분쟁의 원인 죄가 분쟁을 일으킵니다. 죄가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분쟁을 일으켰고, 사회를 적대시하게 만들었습니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깨뜨렸고, 심지어 나 자신의 삶속에도 자신과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죄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에서와 야곱의 갈등이 나타납니다. 에서의 가슴속에 어리석은 죄가 있었습니다. 자기가 형으로 태어났는데 동생인 야곱이 에서에게 죽 한 그릇을 줄 테니까 형의 장자권을 넘겨달라고 하자 그렇게 했습니다. 너무도 어리석은 인간의 모습입니다. 영적인 유산, 하나님의 축복, 하나님의 질서에 대하여 너무나 무관심한 모습입니다. 형 에서는 “그 까짓것 지금의 배고픔을 위해서라면, 순간적인 쾌락과 만족을 위해서라면 버릴 수 있다”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여러분의 가슴에도 일시적이고 세속적인, 인간적인 쾌락만을 추구하는 모든 어리석음이 사라지기를 바랍니다. 에서는 에서대로 어리석은 죄가 있었고, 야곱은 야곱대로 어리석은 죄가 있었습니다. 야곱은 자신이 죽 한 그릇으로 장자권을 차지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다고 형이 되겠습니까? 야곱은 형이 되기 위해서 자기 어머니와 음모를 꾸밉니다. 어머니는 남편을 속이고, 야곱은 아버지를 속입니다. 거짓말을 하고 사기를 칩니다. 그런 야곱이 이스라엘이 됐다는 것이 저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못된 사람, 사기꾼 중의 사기꾼이 이스라엘이 되었을까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인간은 별 수 없습니다. 인간의 못된 모습을 야곱이 보여준 것뿐입니다. 다 아시는 이야기지만 결국 야곱은 아버지로부터 축복을 훔치고, 형의 축복을 훔쳐 달아납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형 에서는 분노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화가 머리끝까지 났습니다. 야곱을 죽여 버리고 싶었을 것입니다. 어리석은 죄의 결과는 무엇입니까? 분노입니다. 형 에서는 분노했습니다. 그러니까 야곱은 어머니의 도움으로 결국은 도망갔습니다. 야곱은 형 에서에게 분노와 상처를 만들었습니다. 분노는 살인을 일으킵니다. 조심해야 합니다. 죄, 가슴의 상처에서 쏟아지는 것들이 분노를 일으킵니다. 그리고 분노는 결국 죽음을 일으킵니다. 분노를 조심하십시오. 그래서 예수님께서 분노, 화내는 것은 바로 살인이라고 했습니다. 근본적으로 질이 같은 것입니다. 또 야곱은 야곱대로 두려움이 생겼습니다. 겁이 났습니다. 야곱은 일생 겁먹은 상태에서 살았습니다. 겁이 나서 도망갔습니다. 소외됐습니다. 사람을 만나려고 하지 않습니다. 자기 아버지도 멀리합니다. 형도 멀리합니다. 왜 그랬을까요? 죄가 있기 때문입니다. 야곱은 죄의식과 두려움 때문에 결국 삼촌에게 도망을 갔습니다. 죄는 아픔을 일으킵니다. 죄는 분노, 죄의식, 고통, 소외감을 갖게 합니다. 하나님과 인간의 사이를 갈라놓고, 형제와 형제를 갈라놓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가장 무서워해야 할 것은 죄입니다. 죄는 모든 것을 파괴하고 죽입니다. 우리가 알다시피 야곱은 결국 외삼촌 라반에게 가서 그곳에서 결혼하고 애기 낳고 큰 가족을 이룹니다. 약 20년간 라반의 집에서 삽니다. 야곱은 레아, 라헬과 결혼하려고 14년을 수고합니다. 야곱은 외삼촌한테 가서도 권모술수로 재산을 늘립니다. 20년 동안 그 큰 재산과 딸들을 줬으면 외삼촌에게 인사라도 하고 가야 할 텐데 인사는커녕 밤중에 자기 자식들과 아내들을 데리고는 도망갔습니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습니까. 죄라는 것은 사람을 비합리적, 비이성적으로 만들어 엉뚱한 행동을 하게 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이 도시에서 예수님께서 여러분과 저를 위해서 십자가에 돌아가신 이유는 우리의 죄의 문제를 궁극적으로 해결해서 여러분과 제가 영원한 평화, 하나님과의 평화, 이웃과의 평화, 나와 나 자신과의 평화 속에서 살기를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우리 주님께서 원하시는 것입니다. 야곱은 아내와 자식과 재산을 갖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점점 집에 가까워오는데 형이 400명 데리고 야곱을 맞으러 온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동생을 만나러 오는데 무슨 400명이 필요합니까. 야곱은 두려웠습니다. 인간의 가슴에 난 상처는 영원히 잊히지 않습니다. 배반당한 것, 속인 것, 사기친 것 등은 시간이 흘러도 잘 아물지 않습니다. 여러분, 여러분의 인생에도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 것이 있습니까? 남을 속인 적이 있습니까? 분노를 일으켰습니까? 오늘 이 밤에 이렇게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주님, 나를 평화의 사람으로, 화해의 사람으로 만들어 주옵소서.” 먼저 마음 속에 평화 있어야 이번 평화행진을 통해 여러분에게 먼저 이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가슴에 평화가 없는 사람은 평화를 만들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의 가슴에 분쟁과 갈등과 분노와 미움이 있다면 평화행진을 해봤자 아무 쓸 데가 없습니다. 저는 여러분의 가슴에 먼저 하나님의 평화가 임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결국은 야곱이 하녀였던 아내들과 그 자식들을 선물과 함께 먼저 보냈습니다. 그 다음에는 레아와 그 자식들과 또 양떼를 함께 선물로 보냅니다. 그리고는 자기는 혼자 뒤에 남아서 얍복강에서 밤을 새 천사와 씨름을 합니다. “저를 축복하십시오. 제가 지금 죽게 됐습니다. 저와 아내들과 제 자식들과 이십년 동안 몸부림친 재산들이 이제 완전히 파멸의 상태에 있습니다. 이제 형이 400명을 데리고 나타나면 나는 죽습니다. 나는 마지막입니다. 나 살길은 없습니다. 하나님이여 나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내 죄를 용서해 주옵소서. 내가 죽을죄를 졌습니다. 나에겐 소망이 없습니다. 이제 아무 길이 없습니다. 하나님! 하나님 당신만이 내 희망입니다” 그렇게 야곱이 하나님을 만난 장소가 ‘브니엘’입니다. ‘브니엘’이란 하나님과 얼굴을 맞댄, 일대일로 하나님을 만난 장소입니다. 여러분의 삶에도 여러분과 하나님 사이에 일대일로 만난, 얍복강의 그 브니엘의 경험이 있길 바랍니다. 하나님 만나면 이땅에도 평화가 세상은 간 곳 없고 야곱은 하나님과 단둘이 평화를 얻고 축복을 받았습니다. 야곱은 하나님의 용서를 체험하고, 하나님의 영원한 축복을 경험했습니다. 여러분의 가슴에도 오늘도 여러분의 인생에서 하나님을 만난 그 축복 때문에 하나님과 여러분 사이에 새로운 인생, 새로운 피조물, 새로운 삶, 새로운 소망, 새로운 미래가 펼쳐지는 축복을 우리 모두가 다 누리게 되기를 바랍니다.야곱이 드디어 형 앞에 왔습니다. 형 앞으로 와서 아주 엎드렸습니다. 그리고 형에게 “내 주여”라고 합니다. 겁이 나니까 형이라고 부르지 못했습니다. 죄 때문에 바들바들 평생을 겁을 내며 살았기 때문입니다. 한 달 차이가 난 것도 아닙니다. 야곱은 에서의 발꿈치 붙들고 태어나지 않았습니까? 거의 동시에 태어난 형보고 ‘주여’라고 한 것을 보면 야곱의 심정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 가슴에 평화가 나타나면, 하나님과 그 분은 여러분과 저를 영원히 사랑하셔서 우리에게 영원한 은총을 베풀어주십니다. 야곱이 이것을 경험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은혜를 많이 주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형님께 선물을 드리니 선물을 받아주십시오.” 야곱이 이렇게 말하자 형 에서의 대답이 재미있습니다. “ 하나님께서 나에게도 은혜를 주셨어.” 그 원수 같은 두 형제가 만나서 인생의 마지막에 와서 대화를 해보니까 하나님께서 형은 형대로 축복하시고 동생은 동생대로 축복하셨습니다. 이 놀라운 축복이 이 가정에 나타났습니다. 여러분과 관계된 누구든지 간에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은총을 주시고 은혜로 삶을 주관하셔서 여러분 주위에 있는 사람 모두 참 평화를 누리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축복하셨다’고 하는 놀라운 간증이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이스라엘도 팔레스타인도 지금 갈등이 있지만, 여러분이 이 장소에 와서 이스라엘의 평화를 위해서 기도하고, 팔레스타인의 평화를 위해서 기도하고, 이 세계의 평화를 위해서 기도했기 때문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함께 하나님의 축복이 나타났다는 간증을 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들에게 풍성하길 바랍니다.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