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칼럼

장로칼럼-신앙의 회복

장로칼럼
 
 
신앙의 회복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됐다. 또한 우리는 죄로부터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이다. 그래서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풍성한 삶을 누려야 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교만한 마음을 품고 하나님을 떠난다. 두려움과 염려에 사로잡혀 하나님을 불신한다.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듯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이 진정한 예배이고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길이다.
급변하는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에 복음주의적 신앙이 큰 위기를 맞고 있다. 강한 믿음과 확실한 기준을 가지고 있던 우리의 신앙이 거짓된 진리로 인해 서서히 무너지고 있다. 우리의 믿음은 영적인 무감각, 무감동, 무책임으로 박제되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세속주의에 빠져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못하며 살고 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과 능력을 힘입어 새롭게 회복되어야 한다. 말씀 안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발견해야 한다.
진정한 회복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우리 안에 있는 우상숭배와 율법주의가 깨져야 한다. 심리학자 에릭슨은 “사람은 성장기 때 권위자로부터 신뢰를 받지 못하면 우상숭배에 집착하게 되고, 자율성을 억압받고 수치심을 느끼면 율법주의에 빠지게 된다”고 말했다. 모든 것이 회복되지 않는 상처로 인한 것이다. 우상숭배는 단순히 하나님이 아닌 다른 신을 믿는 것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관계가 결여된 샤머니즘적 숭배도 우상숭배에 포함된다. 많은 사람들이 우상숭배에 빠져 산다. 오직 현세적인 안녕만을 위해서 주술적으로 하나님을 숭배한다. 하나님은 눈에 보이는 제사를 원하지 않는다.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경배를 원하신다.
또 다른 불신은 율법주의다. 낮은 자존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매사에 자신이 내린 결정을 신뢰하지 못하고 정해진 규범에 매이게 된다. 또 하나님의 율법을 준행하므로 스스로 안정감과 만족감을 느끼려고 한다. 율법을 통해 구원받는다는 잘못된 생각에 빠져 있다. 그런데 인간은 율법으로 구원받을 수 없다. 율법은 하나님을 경험하는 통로일 뿐이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은 율법을 지키지 못하면 좌절감과 죄책감에 빠진다. 율법주의는 말씀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서 생긴 오류다. 말씀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되면 행함을 통해서 얻는 만족감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을 느끼게 된다. 
어떻게 하면 참된 자유함을 경험하고, 영적으로 풍성한 삶을 살 수 있을까? 세상보다 더 큰 십자가의 사랑이 우리 안에 머물 때 가능하다. 바로 그때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는 진정한 믿음을 갖게 된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 있겠습니까?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배고픔이나 헐벗음이나 위험이나 칼이겠습니까? 기록되기를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해 죽임을 당하며 도살할 양같이 여김을 받았다’라고 한 것과 같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분으로 인해 우리가 넉넉히 이깁니다. 나는 확신합니다. 죽음이나 생명도, 천사들이나 악마들도,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어떤 능력도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도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끊을 수 없습니다”(롬 8:35~39).
많은 영혼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알지 못한 채 죽어가고 있다. 우리가 그들에게 진정한 사랑을 보여줘야 한다. 우리의 신앙이 회복될 때 많은 사람들이 우리의 삶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 신섭 장로(북누리공동체)

작성자  권찬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