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칼럼

장로칼럼-나는 온누리교회 장로입니다!

장로칼럼
 
 
나는 온누리교회 장로입니다!
 
 
지난 10월 25일 ‘Acts29 비전컨퍼런스’에 참석했다. Acts29 비전컨퍼런스는 해외에 있는 비전교회 목사님들과 비전위원, 그리고 한국 온누리교회 리더십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제를 나누는 시간이다. 나는 시드니 온누리교회 전현규 목사님과 함께 Acts29 비전컨퍼런스에 참석했다. 여러 해외 비전교회 목사님들과 비전위원들과 함께 부흥축제에도 참여했다. 온누리교회의 비전과 치리, 사명을 고민할 수 있는 귀한 기회를 허락해준 교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나는 지난해 장로로 장립 된 이제 1년 차 새내기 장로이다. 신앙생활을 오래 했다고 자부해왔지만 주님 앞에 서면 항상 부족한 부분이 많다. 세상에서는 나름 승진의 기회가 자주 있었다. 그러나 주 안에서는 부족함 투성이었기에 장로 직분도 이제야 겨우 받았다. 동료들이 장로 은퇴를 하는 시기에 그것도 재수해서 장로가 되었다. 장로장립도 정해진 날짜에 하지 못하고 2개월 이상을 미루다 해가 바뀌기 직전인 지난 12월 24일 장립식을 치렀다. 나중 된 자보다 더 늦은 과정이었다. 그러나 이 모든 과정을 되돌아보니 나의 부족함과 겸손하지 못한 점이 있었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것을 알게 하시고 깨닫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섭리에 감사함을 느꼈다. 적절한 때에 직분을 주신 하나님의 섬세하신 뜻에 감격을 느낀다. 
우여곡절 끝에 장로가 되었다. 나는 장로선서에서 약속한 것처럼 교회와 성도들 그리고 목회자를 섬기는 것에 희생제물이 되는 도구로 사용해 주시길 기도한다. 장로라는 직분은 섬김을 받기 위한 것이 아니라 섬기기 위해 주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장로가 되기 전 나는 아내와 약속했다. 교회에 누를 끼치거나 혹은 목사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며 나에게 맡겨진 장로라는 직분을 감당해 나갈 것이라고. 겸손히 주님의 은혜 보좌 앞에 나아가 주어진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 기도했다. 
하나님은 나에게 은퇴 정년을 5년 남겨 놓고 장로라는 직분을 허락하셨다. 아마도 짧고 굵게 신속하게 감당하라고 직분을 허락하신 것 같다. 나는 쉼 없이 열심히 기도하며 순종하고 싶다. 성도들을 권면하며 충성으로 사역을 감당하고 싶다. 온누리교회의 정신과 피가 내 몸에서 영원히 흐르도록, 나를 보고 자란 내 아들이 신앙을 잘 키워나가 하나님의 귀한 일꾼으로 세워지길 바란다. 그래서 온 누리에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헌신되고 준비된 하나님의 자녀로 세워졌으면 좋겠다. 그래서 우리 가정의 삶이 주님께 영광이 되는 삶으로 세워지길 소망한다.  
부족함 가운데서도 장로가 될 수 있도록 여러모로 기도해 주시고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일하는 장로, 사랑으로 성도를 돌보는 장로, 교회의 영적 성장과 안정을 위해 헌신하는 장로가 되도록 노력하며 기도할 것이다. 
한국의 온누리교회 성도님들께 부탁드리고 싶다. 시드니 온누리교회를 위해 이렇게 기도해줬으면 좋겠다. 첫째, 시드니 온누리교회 성도들이 말씀과 기도로 변화돼 가정, 교회, 일터, 세상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기를. 둘째,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고 겸손한 교회, 성령의 능력을 체험하는 거룩한 교회가 되기를. 셋째, 사랑과 헌신으로 다음 세대와 타문화권을 세워가는 시드니 온누리교회가 되도록 기도를 부탁드린다.  
주님께 감사드린다. “나는 온누리교회 장로입니다” 이 외침이 절대 부끄럽지 않도록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  
/ 이광철 장로(시드니 온누리교회)
 

작성자  권찬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