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칼럼

장로칼럼 -Z세대와 포노 사피엔스(Phono-Sapience)

장로칼럼
 
 
Z세대와 포노 사피엔스(Phono-Sapience)
 
 
미국과 유럽에서는 1995년 이후 출생한 세대를 ‘Z세대(Generation Z)’라고 부른다. 베이비 부머들이 나은 자녀들을 ‘X세대’라고 부르고, 밀레니엄 시대 젊은이들을 ‘Y세대’라고 부른다. Z세대는 지금 청춘으로 살아가고 있는 세대를 지칭한다. 한국에서는 ‘M세대’라고 부르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 이 세대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태어났다. 외환위기 시절 무너진 경제를 살리고자 애쓰기 위해 맞벌이 하는 부모들이 많았다. 너무 바쁜 일상 때문에 자녀들에게 제대로 된 가정교육을 시키지 못했다. Z세대는 부모들에게 제대로 된 가정교육을 받지 못하고 자라는 경우가 많았다. 
Z세대 이후 태어난 세대를 ‘포노 사피엔스(Phono-Sapience, 스마트폰 인류)’라고 부른다. 그들은 이전 세대와는 달리 세상의 모든 것이 스마트폰으로 연결되어 있다. 그들은 원하는 모든 정보를 순식간에 얻을 수 있다. 또한 SNS(Social Network Service)를 떠나서 살 수 없다. 어린 시절 부모의 스마트폰을 갖고 놀았고, 어느 모임이든 시작할 때 단체 채팅방을 만든다. 온라인 대화에 길들여져 있어서 오프라인 소통이 어려운 세대다. 그들을 교회로 이끌고 신앙을 갖게 하는 것도 쉽지 않다. 
지금과 같은 교회 시스템에서 젊은 세대들이 어떻게 예배를 드릴 수 있을까? 예배와 모든 사역을 온라인으로 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 온누리교회는 국내 다른 교회와 비교했을 때 비교적 IT기술을 활용한 사역들이 많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CGNTV다. 우리는 CGNTV를 통해서 언제든지 설교와 필요한 성경 말씀들을 모바일로 들을 수 있다. 젊을 세대를 잘 세우기 위해서는 이점을 잘 활용해야 한다. 그들이 거부감을 갖지 않고, 그들에게 익숙한 방법으로 복음을 전해야 한다. 
우리가 지속적으로 Z세대를 전도하고, 교회의 리더로 키우려면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서 몇 가지 고민하고 기도해야 힐 부분이 있다. 
첫째, 그들은 미래보다는 오늘 하루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살아가는 세대임을 인식해야 한다. 그래서 크리스천이 현실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것이 필요하다. 둘째, 그들은 관계 맺기를 중요하게 생각하면서도 진정한 사귐을 어려워한다. 이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가질 수 있도록 지도하고 가르칠 필요하다. 셋째. 유튜브 같은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수많은 정보들을 받아들이는 세대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그들이 온라인상에 넘쳐나는 기독교 관련 정보들을 올바르게 판단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교회도 온라인상에 건강한 콘텐츠(Contents)를 계속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한 오프라인(Off-line)상의 만남을 적절하게 활용하여 신앙선배들의 체험을 들려주고, 신앙공동체 안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현재 650만 명의 Z세대와 그 이후 세대들이 한국에 살고 있다. 전 세계에는 26억 명의 포노 사피엔스가 살고 있다. 그들이 지속적으로 하나님을 믿고, 교회 리더로 세워질 수 있도록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미래 세대에는 소망이 없다. 
많은 성도님들이 이번 ‘작은예수 40일 새벽기도회’에서 미래세대를 잘 양육할 수 있는 지혜와 능력을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했으면 좋겠다.
/ 황윤일 장로(서초D공동체/ 허브공동체)

작성자  권찬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