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사칼럼- “서빙고 상담실로 오세요”
권사칼럼
“서빙고 상담실로 오세요”
서빙고 온누리교회 상담실은 20년 전 고(故) 하용조 목사님께서 성도 12명에게 상담실을 맡기셨다 그때부터 12명의 성도들은 상담과 임상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우리가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만 해도 상담이 우리 사회에 흔하지 않았고, 상담학을 가르치는 대학도 많지 않았다. 또 상담에 대한 사회적 편견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상담실에 찾아오는 것을 주저하기도 했다. 지금은 많은 분들이 자유롭게 상담을 받는다.
서빙고 상담실은 서빙고 온누리교회 한동홀 앞에 위치해 있다. 평일 오전 10시에 오픈해서 오후 5시까지 상담을 진행한다. 과거에 비해 상담 요청이 많아 내담자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예약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래서 예약하고 한두 달 기다리는 불편함도 있다. 마음이 어렵고 힘든 분이 많이 계실 줄 안다. 기다림에 주저하지 말고 상담실을 찾아왔으면 좋겠다. 상담은 전화신청과 방문신청으로 가능하다
상담 내용도 과거와 많이 달라졌다. 과거에는 주변의 눈치를 보며 주로 작은 문제들을 가지고 상담실에 찾아왔다. 근래에는 큰 문제를 가지고 방문하시는 분도 많다. 또 우울증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도 많이 오신다. 서빙고 상담실은 그분들을 돕고 따뜻하게 맞아 준다. 보통 상담은 10회기 정도 진행된다. 특히 우울증이 있는 분들은 꽤 오랜 기간 상담을 진행하기도 한다.
상담이 마무리되면 상담자는 그동안 내담자와 상담했던 내용을 잊어버리려고 한다. 길에서 우연히 내담자를 만나도 아는 체 하지 않는 것이 예의이며 관례이다. 하지만 상담을 하면서 나에게 큰 감동을 주어 기억에 남는 몇 가지 사례가 있다. 그들의 치유와 회복은 나에게 큰 도전이었고, 상담자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해줬다.
우울증으로 힘들어 하는 한 자매를 만났다. 참 예쁜 자매였지만 표정이 늘 슬프고 어두웠다. 하지만 상담이 진행되면서 자매가 하루하루 조금씩 변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 과정을 통해서 상담자도, 내담자도 서로에게서 큰 힘을 얻게 됐다. 어느 날 그 자매가 “이제는 그만 와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지속적인 사랑과 섬김으로 마침내 그 자매가 우울증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었다. 그 기쁨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었다. 이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였다. 그 자매를 상담하면서 하나님께서는 나를 다루셨다. 그리고 회복된 자매는 결혼을 한다며 나에게 청첩장을 보냈다. 그때 그 경험은 나에게 정말 큰 기쁨이었고, 하나님이 맡기신 사명을 다시금 되새기는 사건이었다.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힘이 들 때가 있다. 사실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는 게 쉽지만은 않다. 하지만 ‘오죽 답답했으면 상담실까지 찾아왔을까’라고 생각하면 안쓰러운 마음이 든다. 상담을 받고 환한 미소를 머금고 돌아가는 내담자를 보면 행복하다. 무례하게 행동을 하는 내담자도 인내하고 사랑할 수 있다. 상담자들은 그런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기도로 잘 버텨 나간다. 그리고 상담자가 해결할 수 없는 문제는 상담실에 상주하고 있는 슈퍼바이저(관리자)에게 도움을 받는다.
나는 더 나은 상담자가 되기 위해 정기적으로 교육을 받고 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로 대학에서 강의도 하고 있다. 늘 새롭게 세워지는 서빙고 상담실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린다. 어려운 문제를 겪고 있는 성도들은 혼자 해결하지 말고 상담실에 찾아오기를 바란다. 하나님이 주시는 회복을 경험할 수 있다.
/ 윤정순 권사(서빙고 상담실)
서빙고 상담실은 서빙고 온누리교회 한동홀 앞에 위치해 있다. 평일 오전 10시에 오픈해서 오후 5시까지 상담을 진행한다. 과거에 비해 상담 요청이 많아 내담자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예약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래서 예약하고 한두 달 기다리는 불편함도 있다. 마음이 어렵고 힘든 분이 많이 계실 줄 안다. 기다림에 주저하지 말고 상담실을 찾아왔으면 좋겠다. 상담은 전화신청과 방문신청으로 가능하다
상담 내용도 과거와 많이 달라졌다. 과거에는 주변의 눈치를 보며 주로 작은 문제들을 가지고 상담실에 찾아왔다. 근래에는 큰 문제를 가지고 방문하시는 분도 많다. 또 우울증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도 많이 오신다. 서빙고 상담실은 그분들을 돕고 따뜻하게 맞아 준다. 보통 상담은 10회기 정도 진행된다. 특히 우울증이 있는 분들은 꽤 오랜 기간 상담을 진행하기도 한다.
상담이 마무리되면 상담자는 그동안 내담자와 상담했던 내용을 잊어버리려고 한다. 길에서 우연히 내담자를 만나도 아는 체 하지 않는 것이 예의이며 관례이다. 하지만 상담을 하면서 나에게 큰 감동을 주어 기억에 남는 몇 가지 사례가 있다. 그들의 치유와 회복은 나에게 큰 도전이었고, 상담자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해줬다.
우울증으로 힘들어 하는 한 자매를 만났다. 참 예쁜 자매였지만 표정이 늘 슬프고 어두웠다. 하지만 상담이 진행되면서 자매가 하루하루 조금씩 변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 과정을 통해서 상담자도, 내담자도 서로에게서 큰 힘을 얻게 됐다. 어느 날 그 자매가 “이제는 그만 와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지속적인 사랑과 섬김으로 마침내 그 자매가 우울증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었다. 그 기쁨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었다. 이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였다. 그 자매를 상담하면서 하나님께서는 나를 다루셨다. 그리고 회복된 자매는 결혼을 한다며 나에게 청첩장을 보냈다. 그때 그 경험은 나에게 정말 큰 기쁨이었고, 하나님이 맡기신 사명을 다시금 되새기는 사건이었다.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힘이 들 때가 있다. 사실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는 게 쉽지만은 않다. 하지만 ‘오죽 답답했으면 상담실까지 찾아왔을까’라고 생각하면 안쓰러운 마음이 든다. 상담을 받고 환한 미소를 머금고 돌아가는 내담자를 보면 행복하다. 무례하게 행동을 하는 내담자도 인내하고 사랑할 수 있다. 상담자들은 그런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기도로 잘 버텨 나간다. 그리고 상담자가 해결할 수 없는 문제는 상담실에 상주하고 있는 슈퍼바이저(관리자)에게 도움을 받는다.
나는 더 나은 상담자가 되기 위해 정기적으로 교육을 받고 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로 대학에서 강의도 하고 있다. 늘 새롭게 세워지는 서빙고 상담실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린다. 어려운 문제를 겪고 있는 성도들은 혼자 해결하지 말고 상담실에 찾아오기를 바란다. 하나님이 주시는 회복을 경험할 수 있다.
/ 윤정순 권사(서빙고 상담실)
작성자 권찬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