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하늘나라 계좌에 저축하라!
전문가 기고_크리스천과 저축
성경은 저축을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고 있을까?

크리스천이 저축을 하는 것은 과연 성경적일까? 아니면 비성경적일까? 예수님은 목수 일을 하시며 벌어들인 소득을 저축하셨을까? 아니면 저축하지 않으셨을까? 사도 바울은 천막을 만들어 팔면서 얻은 소득으로 저축을 했을까? 만일 예수님과 사도 바울을 포함한 사도들이 저축을 하지 않았다면 그 이유가 무엇일까?
‘저축’을 주제로 글을 쓰면서 불현듯 이러한 엉뚱한 질문들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갔다. ‘선(先)저축 후(後)소비’, ‘강제저축’, ‘적금 풍차 돌리기’ 등 저축과 관련된 많은 재테크 방법들이 넘쳐나는 시대에 성경은 저축을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고 있는지 한번 생각해 봤으면 한다.
성경에도 기록된 저축의 중요성
“지혜 있는 자의 집에는 귀한 보배와 기름이 있으나 미련한 자는 이것을 다 삼켜버리느니라”(잠 21:20).
이 말씀에서 우리는 지혜로운 사람과 미련한 자의 차이를 알 수 있다. 어리석은 사람은 지금 저축하지 않아도 ‘미래에 어떻게든 쓸 돈이 생기겠지’라는 식의 한탕주의에 빠져 현재 갖고 있는 돈을 낭비해버리지만, 지혜 있는 사람은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필요자금들을 미리 계산해서 준비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요셉에게서도 우리는 저축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다. 요셉은 애굽의 모든 행정을 담당하는 총리로서 앞으로 닥칠 기근에 대비하여 곡식을 비축할 계획을 세웠다. 7년의 풍년 동안 수확의 많은 부분을 저축해 두었다가 7년의 기근이 닥쳤을 때 비축해놓았던 곡식으로 애굽 백성들뿐 아니라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까지 도움을 줄 수 있었다.
잠언 6장 6~8절 말씀에서는 “게으른 자여 개미에게로 가서 그 하는 것을 보고 지혜를 얻으라 개미는 두령도 없고 간역자도 없고 주권자도 없으되 먹을 것을 여름 동안에 예비하며 추수 때에 양식을 모으느니라”고 언급했다. 추운 겨울을 대비해서 가을의 추수할 날을 기대하며 일할 수 있을 때(봄과 여름) 열심히 일해서 양식을 쌓아두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누가복음 19장에 ‘달란트’ 비유와 함께 많이 알려진 ‘열 므나’ 비유가 나온다. 주인이 길을 떠나면서 맡긴 한 므나를 가지고 장사를 해서 이익을 낸 다른 종들과는 다르게 맡겨놓은 한 므나를 수건에 싸두었던 종에게 주인은 “어찌하여 내 돈을 은행에 맡기지 아니하였느냐 그리하였으면 내가 와서 그 이자와 함께 그 돈을 찾았으리라”(누 19:23)며 꾸짖는다. 이 장면에서 예수님이 은행(성경 전체를 통틀어 ‘은행’이라는 단어는 여기만 나옴)이라는 금융기관을 언급하신 것 자체가 너무 신기했고, 장사하라고 맡긴 한 므나를 장사하지 않을 바에야 차라리 저축이라도 했어야 했다는 이야기를 통해서 예수님이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저축에 대해 최소한 부정적인 입장은 아니었다는 것을 유추해 볼 수 있다.
이 말씀에서 우리는 지혜로운 사람과 미련한 자의 차이를 알 수 있다. 어리석은 사람은 지금 저축하지 않아도 ‘미래에 어떻게든 쓸 돈이 생기겠지’라는 식의 한탕주의에 빠져 현재 갖고 있는 돈을 낭비해버리지만, 지혜 있는 사람은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필요자금들을 미리 계산해서 준비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요셉에게서도 우리는 저축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다. 요셉은 애굽의 모든 행정을 담당하는 총리로서 앞으로 닥칠 기근에 대비하여 곡식을 비축할 계획을 세웠다. 7년의 풍년 동안 수확의 많은 부분을 저축해 두었다가 7년의 기근이 닥쳤을 때 비축해놓았던 곡식으로 애굽 백성들뿐 아니라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까지 도움을 줄 수 있었다.
잠언 6장 6~8절 말씀에서는 “게으른 자여 개미에게로 가서 그 하는 것을 보고 지혜를 얻으라 개미는 두령도 없고 간역자도 없고 주권자도 없으되 먹을 것을 여름 동안에 예비하며 추수 때에 양식을 모으느니라”고 언급했다. 추운 겨울을 대비해서 가을의 추수할 날을 기대하며 일할 수 있을 때(봄과 여름) 열심히 일해서 양식을 쌓아두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누가복음 19장에 ‘달란트’ 비유와 함께 많이 알려진 ‘열 므나’ 비유가 나온다. 주인이 길을 떠나면서 맡긴 한 므나를 가지고 장사를 해서 이익을 낸 다른 종들과는 다르게 맡겨놓은 한 므나를 수건에 싸두었던 종에게 주인은 “어찌하여 내 돈을 은행에 맡기지 아니하였느냐 그리하였으면 내가 와서 그 이자와 함께 그 돈을 찾았으리라”(누 19:23)며 꾸짖는다. 이 장면에서 예수님이 은행(성경 전체를 통틀어 ‘은행’이라는 단어는 여기만 나옴)이라는 금융기관을 언급하신 것 자체가 너무 신기했고, 장사하라고 맡긴 한 므나를 장사하지 않을 바에야 차라리 저축이라도 했어야 했다는 이야기를 통해서 예수님이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저축에 대해 최소한 부정적인 입장은 아니었다는 것을 유추해 볼 수 있다.
저축하는 진정한 목적이 무엇인가?
그렇다면 우리가 저축을 하는 진정한 목적이 무엇일까? 필자에게는 초등학교 3학년 아들이 있다. 아들은 엄마아빠가 준 용돈으로 십일조를 제외하고 남은 돈을 나름 열심히 저축한다. 명절 때 친척들에게서 받은 용돈 등과 합치면 꽤 큰 금액이 모여 있다. 그런데 아들의 저축 목적은 대부분 본인이 원하는 장난감을 더 많이 사기 위해서인 경우가 많다. 물론 그것이 마트에만 가면 즉흥적으로 장난감을 사달라고 조르는 것보다는 훨씬 계획적인 소비이기는 하다. 이러한 저축의 목적은 성인들도 별반 다르지 않아 보인다. 더 많은 해외여행, 지금 타고 있는 것보다 비싼 자동차 구입, 더 좋은 명품가방을 갖고자 하는 생각으로 돈을 모으는 경우가 있다. 또 어떤 사람은 스크루지 같이 구두쇠여서 돈쓰는 게 마냥 아까워서 맹목적으로 저축하는 사람도 있다. 어떤 이들은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저축을 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노후에 대한 두려움으로 연금보험에 가입하고, 사망과 질병에 대한 두려움으로 종신보험과 건강보험에 과다한 보험료를 매월 지불하기도 한다. 물론 연금보험과 종신보험에 가입하는 것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다. 그러나 가입금액과 보험의 수가 하나씩 늘어날수록 하나님의 돌보심에 대한 믿음이 점점 멀어질 수도 있다.
이 모든 예시들은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식이다. 어쨌든 목표로 하는 종자돈을 만드는 거니까 나쁠 것 없어 보인다. 하지만 이러한 저축의 목적들은 돈을 쌓음으로 인해 미래에 대한 염려로부터 벗어나려는 심리가 저변에 깔려있다. 계속 돈을 쌓기만 하고, 남을 위해 베풀지 않는다면 때를 따라 채우시는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경험하지 못할 수 있다. 자칫 잘못하면 쌓아놓은 돈이 우상이 되어서 누가복음 12장에 등장하는 ‘어리석은 부자’로 전락할 수도 있다.
이 모든 예시들은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식이다. 어쨌든 목표로 하는 종자돈을 만드는 거니까 나쁠 것 없어 보인다. 하지만 이러한 저축의 목적들은 돈을 쌓음으로 인해 미래에 대한 염려로부터 벗어나려는 심리가 저변에 깔려있다. 계속 돈을 쌓기만 하고, 남을 위해 베풀지 않는다면 때를 따라 채우시는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경험하지 못할 수 있다. 자칫 잘못하면 쌓아놓은 돈이 우상이 되어서 누가복음 12장에 등장하는 ‘어리석은 부자’로 전락할 수도 있다.
저축은 내 계좌에 돈을 쌓고,
기부와 나눔은 영원한 하늘나라에 쌓는다
기부와 나눔은 영원한 하늘나라에 쌓는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지혜로울까? 정답은 없다. 다만 저축은 이 땅에 있는 내 계좌에 돈을 모으는 것이고, 기부와 나눔은 영원한 하늘나라 계좌에 쌓는 것이다.
크리스천이라면 당연히 이 세상이 아니라 하늘나라 천국계좌에 쌓는 것이 우선시되어야 한다. 그래서 하나님과 이웃에게 먼저 드리고, 그 다음에 남은 돈으로 생활비와 용돈을 쓰고, 일정 비율을 정해서 저축하는 것이 지혜롭다. 만약 어떤 사람이 저축중독증에 걸려 하나님과 이웃에게 전혀 드리지 않고, 자기 욕심만을 위하여 모으고 또 모으기만 반복한다면 하나님께서 그 사람에게 찾아가 이렇게 말씀하실 것이다.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치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눅 12:20~21).
저축은 우선순위대로 드리고 난 다음 하면 되는데 과연 소득의 몇 %를 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일단 소비를 하고 남은 돈을 저축하는 경우에는 오히려 씀씀이가 커지고 저축이 쉽지 않게 된다. 따라서 먼저 저축하고 남은 돈으로 소비하는 ‘강제저축’이 필요하다. 필자가 수년 동안 재정 강의와 상담을 하면서 느낀 것 중 하나는 돈은 있으면 쓰게 되고, 카드는 있으면 긁게 된다는 아주 단순한 진리다. 따라서 과소비와 신용카드 남용을 막기 위해서는 일단 강제로라도 적금에 가입할 것을 권한다. 이때 적금을 포함한 저축 금액은 미혼은 소득의 60~70%, 기혼은 자녀의 수에 따라 다르지만 최소한 30~40% 이상은 강제저축 할 것을 권한다.
또한 적금의 만기는 가급적 1년으로 가입하는 것이 좋다. 5년 동안 매월 150만원씩 적금에 가입하게 되면 9,300만 원 정도의 종자돈이 만들어지는데 이때 5년 만기 적금이 1년 만기 적금보다 이자를 더 주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적금 이자를 조금 포기하더라도 1년 만기로 다섯 번의 적금을 새로 가입하는 것이 낫다. 그 이유는 심리적인 측면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5년만 열심히 부으면 목표로 하는 돈을 만들 수 있다’는 것과 ‘적금을 1년만 부으면 돼’ 중에서 1년 만기가 동기부여가 더 높기 때문이다.
감리교 창시자 존 웨슬리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자신의 소득을 나누는 삶을 살았다. 그가 그렇게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소득이 늘어도 생활비를 균일하게 통제했기 때문이다. 어느 해에는 연소득이 30파운드였는데 생활비 28파운드를 제외한 2파운드를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주었다. 그 다음 해에 웨슬리 목사의 소득이 두 배가 되었는데도 여전히 28파운드로 생활하고 32파운드를 나눠주었다. 그 다음 해에는 소득이 90파운드로 늘어났는데 여전히 웨슬리 목사는 28파운드를 생활비로 쓰고, 62파운드를 나눠주었다. 어느 해에는 수입이 1,400파운드가 되었는데 생활비 30파운드만 남기고 모두 나눠주었다. 그는 보물을 이 땅에 쌓는 것이 아니라 하늘나라에 쌓기를 원했다. 그는 수입이 들어오자마자 가능한 한 빨리 자선기관에 보냈다고 한다. 1791년 그가 죽을 때 평생 번 돈 대부분을 나눠준 이후여서 호주머니와 장롱 서랍 안에 동전 몇 개만 남기고 떠났다고 한다. 존 웨슬리 목사의 예화를 통해 진정한 저축과 나눔의 의미를 상기하게 된다.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고 도둑질 하느니라.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둑질도 못하느니라 네 보물 있는 그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마 6:19~21).
/ 이주호 팀장(결혼예비학교 재정 강사)
크리스천이라면 당연히 이 세상이 아니라 하늘나라 천국계좌에 쌓는 것이 우선시되어야 한다. 그래서 하나님과 이웃에게 먼저 드리고, 그 다음에 남은 돈으로 생활비와 용돈을 쓰고, 일정 비율을 정해서 저축하는 것이 지혜롭다. 만약 어떤 사람이 저축중독증에 걸려 하나님과 이웃에게 전혀 드리지 않고, 자기 욕심만을 위하여 모으고 또 모으기만 반복한다면 하나님께서 그 사람에게 찾아가 이렇게 말씀하실 것이다.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치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눅 12:20~21).
저축은 우선순위대로 드리고 난 다음 하면 되는데 과연 소득의 몇 %를 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일단 소비를 하고 남은 돈을 저축하는 경우에는 오히려 씀씀이가 커지고 저축이 쉽지 않게 된다. 따라서 먼저 저축하고 남은 돈으로 소비하는 ‘강제저축’이 필요하다. 필자가 수년 동안 재정 강의와 상담을 하면서 느낀 것 중 하나는 돈은 있으면 쓰게 되고, 카드는 있으면 긁게 된다는 아주 단순한 진리다. 따라서 과소비와 신용카드 남용을 막기 위해서는 일단 강제로라도 적금에 가입할 것을 권한다. 이때 적금을 포함한 저축 금액은 미혼은 소득의 60~70%, 기혼은 자녀의 수에 따라 다르지만 최소한 30~40% 이상은 강제저축 할 것을 권한다.
또한 적금의 만기는 가급적 1년으로 가입하는 것이 좋다. 5년 동안 매월 150만원씩 적금에 가입하게 되면 9,300만 원 정도의 종자돈이 만들어지는데 이때 5년 만기 적금이 1년 만기 적금보다 이자를 더 주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적금 이자를 조금 포기하더라도 1년 만기로 다섯 번의 적금을 새로 가입하는 것이 낫다. 그 이유는 심리적인 측면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5년만 열심히 부으면 목표로 하는 돈을 만들 수 있다’는 것과 ‘적금을 1년만 부으면 돼’ 중에서 1년 만기가 동기부여가 더 높기 때문이다.
감리교 창시자 존 웨슬리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자신의 소득을 나누는 삶을 살았다. 그가 그렇게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소득이 늘어도 생활비를 균일하게 통제했기 때문이다. 어느 해에는 연소득이 30파운드였는데 생활비 28파운드를 제외한 2파운드를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주었다. 그 다음 해에 웨슬리 목사의 소득이 두 배가 되었는데도 여전히 28파운드로 생활하고 32파운드를 나눠주었다. 그 다음 해에는 소득이 90파운드로 늘어났는데 여전히 웨슬리 목사는 28파운드를 생활비로 쓰고, 62파운드를 나눠주었다. 어느 해에는 수입이 1,400파운드가 되었는데 생활비 30파운드만 남기고 모두 나눠주었다. 그는 보물을 이 땅에 쌓는 것이 아니라 하늘나라에 쌓기를 원했다. 그는 수입이 들어오자마자 가능한 한 빨리 자선기관에 보냈다고 한다. 1791년 그가 죽을 때 평생 번 돈 대부분을 나눠준 이후여서 호주머니와 장롱 서랍 안에 동전 몇 개만 남기고 떠났다고 한다. 존 웨슬리 목사의 예화를 통해 진정한 저축과 나눔의 의미를 상기하게 된다.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고 도둑질 하느니라.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둑질도 못하느니라 네 보물 있는 그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마 6:19~21).
/ 이주호 팀장(결혼예비학교 재정 강사)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두지 말라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라
네 보물 있는 그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라
네 보물 있는 그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작성자 정현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