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칼럼

장로칼럼 -청소년, 사회선교 현장에 가다!

장로칼럼
 
 
청소년, 사회선교 현장에 가다!
 
 
청소년들이 독거노인들의 가정을 방문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모습이 어른들을 감동시켰다. 지난 4월 28일 서빙고 온누리교회 Acts29홀에서 40여 명의 성인 자원봉사자와 32명의 파워웨이브 학생, 부모, 교사들이 함께 예배드리고, 방문해서 섬길 서빙고, 동빙고, 보광동 지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42가정을 배정받았다. 이날 용산시립노인복지관 관계자들이 나와서 용산구와 용산시립노인복지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노인 돌봄 사각지대 발굴과 고독사 위험해소를 위한 활동을 소개했다. 독거노인들이 처한 상황, 봉사자 예절 등 ‘좋은 이웃’프로젝트 봉사자 교육을 실시했다. 용산시립노인복지관에서는 방문봉사자 모두를 ‘좋은 이웃’ 개인봉사자로 위촉하며 독거노인들의 어려움을 교회가 함께 나누고 해결하는 역할을 해 줄 것을 부탁했다. 사회선교본부 이웃사랑팀은 지난 9년여 동안 수많은 봉사자들의 헌신으로 교회 인근 독거노인들을 정기적으로 방문해서 말벗, 취미활동, 부식비 지원을 하면서 섬기고 전도하고 있다. 앞으로는 파워웨이브 청소년, 부모, 교사들도 합류할 예정이다. 함께 효도사진, 초상화, 생일잔치, 성경읽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면서 이웃사랑을 실천할 것이다. 청소년들이 외부와 단절된 채 말문을 닫고 사는 어르신들에게 기쁨전도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웃사랑팀에서는 이 사역을 통해서 수많은 노인들과 지역이 살아나고, 청소년들이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현장을 보기를 소망하고 있다. 장기적인 청소년 사역으로 발전하기를 기도한다.  
사실 주일 오후 친구를 만나거나 공부해야 할 청소년들이 독거노인들을 찾아 나서는 것은 기적적인 일이다. 믿음과 사역이 계승되는 역사적 사건이다. 청소년들은 우리의 희망이며, 교회의 든든한 동역자이다. 이 사역이 온누리교회 모든 청소년들에게 전파되어 산교육을 받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참고로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전체인구의 15%인 740여 만 명이다. 독거노인은 175만 명으로 추정된다. 독거노인들의 여생이 열심히 산 훈장이 아니라 괴로운 짐이 되는 시간이 늘고 있어 여러 사회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대개 노인층은 소외감 뿐 아니라 모든 것이 끝이라는 절망적인 고독감을 갖고 있는데 그 원인은 역할상실로 인한 의욕감퇴, 우울증, 배후자의 상실, 단독세대, 사회와 젊은이들로부터의 배제 등이다. 노인들에게 필요한 것은 경제, 의료, 취미나 여가활동 지원과 심리안정이다. 독거노인들을 위한 일시적인 프로그램은 고립감과 소외감을 더 심화시키기 때문에 신앙을 통한 공동체 의식,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에게 봉사하는 활동을 통해 자신이 아직 유익한 존재라는 자아상을 갖게 하고, 건강한 사회의 구성원이 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어느 때 보다 하나님의 개입과 교회의 역할이 중요하다. 바로 이 시기에 청소년들이 사회선교현장으로 나아가는 것은 하나님이 주시는 귀한 선물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 박순길 장로(사회선교 이웃사랑팀)

작성자  권찬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