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칼럼

[세상의 소금과 빛 ‘온누리복지재단’]쪽방 주민 돕는 ‘서울특별시립 서울역쪽방상담소’

세상의 소금과 빛 ‘온누리복지재단’
 
쪽방 주민 돕는 ‘서울특별시립 서울역쪽방상담소’
 
서울특별시립 서울역쪽방상담소(이하 서울역쪽방상담소)는 2018년 사회복지법인 온누리복지재단이 서울특별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복지전문기관이다. “삼가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도 업신여기지 말라 너희에게 말하노니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서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항상 뵈옵느니라”(마 18:10)는 성경 말씀에 순종해 생활이 어려운 쪽방촌 주민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 
쪽방은 도심에 자리 잡은 도시 빈곤의 한 형태이다. 주로 집창촌 정비 자리에 있는데, 방의 크기가 성인 한 사람이 잠만 잘 수 있을 정도로 작다. 별도의 욕실이나 부엌과 같은 편의 시설이 없고, 층별로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다. 쪽방 거주자는 대체로 불안정하고, 이동성이 강한 직업을 갖고 있다. 가정을 구성하지 못한 경우가 많고, 대부분 소득이 낮은 최빈곤층이다. 방세는 대개 일세나 무보증 월세로 19~35만 원 선이다. 대부분 1인 가구이고, 노숙 이력이 있는 주민 비율이 높다. 경제적으로 빈곤하고, 음주와 흡연, 결핵, 당뇨 등 다양한 질병을 갖고 있다. 이혼, 사별, 사업실패와 가족과 사회적 관계망이 단절된 주민이 대다수다. 서울역쪽방상담소에서 관리하는 쪽방은 동자동, 갈월동, 후암동 일대 65개 쪽방 건물(쪽방 수 1,267실)이다. 현재 890명(기초생활 수급자 478명, 65세 독거노인 308명, 장애인 88명)이 쪽방에 거주하고 있다. 
서울역쪽방상담소는 쪽방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 도모 및 복지체계 연계를 통한 자립 지원 강화를 목표로 수급자 지정 지원 등의 행정지원, 심리상담,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상담 및 사례 관리, 의료지원, 물품 지원, 주거 지원, 교양 및 취미 여가 프로그램, 기초편의시설(공동 샤워실, 세탁실 등) 등을 추진 및 운영하고 있다.  
쪽방 주민들은 대부분 사회적으로 고립되어 있다. 가족과 단절됐고,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자존감이 낮고, 사회성이 떨어지고, 사회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크고, 사회적 관계망이 형성되지 못한 채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 서울역쪽방상담소에서는 그들의 삶을 변화시켜 사회적 참여와 자립 된 삶을 살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적은 수의 직원으로 쪽방 주민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한계를 느끼고 있다. 다행인 것은 부족한 부분이 다양한 방법으로 채워지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온누리교회와 온누리복지재단의 도움이 참으로 크다. 쪽방 주민들을 돕고 섬기는 공동체인 ‘서울역희망공동체(사회선교부 소속)’에서는 후원품 및 노력 봉사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역희망공동체 봉사자들은 기도와 말씀으로 무장하고 생활이 어려운 쪽방 주민들을 정기적으로 방문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고 실천하고 있다. 영어예배팀에서도 도움의 손길을 보태고 있다. 다양한 나라 성도님들이 열악한 쪽방을 방문해서 주민들에게 생수를 나눠주고, 청결하지 못한 쪽방을 청소해주신다. 서로 교제도 하고 중보기도도 한다. 또 온누리교회에서는 매년 엔젤트리를 통해서 쪽방 주민들에게 맞춤 선물을 주고 있다. 쪽방 주민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서 세심한 부분까지 챙겨주는 온누리교회 성도님들께 감사하다. 말씀에 순종해서 그물을 내리는 온누리교회 성도님들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심히 기뻐하실 거라 확신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한동안 봉사를 할 수 없었던 지난 2년 반이 정말 길었다. 쪽방 주민들이 “왜 온누리교회에서 봉사하는 사람들이 안 오냐”며 안부를 묻는다. 쪽방 주민들이 온누리교회 봉사자들의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서울역쪽방상담소에서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세상의 소금과 빛의 역할을 감당할 것이다. 기도의 동역자, 말씀의 동역자, 함께 행하는 동역자가 되어서 꺼져가는 불씨를 살릴 수 있도록 힘쓸 것이다. 쪽방 주민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더 많은 손길이 모이기를 기대하고 기도한다. 
문의: 02-3789-5119
/ 김갑록 소장(서울특별시립 서울역쪽방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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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