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칼럼

[전문가 기고]모든 선한 것은 기독교의 영향!

전문가 기고
 
모든 선한 것은 기독교의 영향!
문화와 하나님 형상 회복하도록 돕는 ‘세계관학교’


오늘날 각종 미디어와 사회 모든 영역에서 기독교가 비난과 조롱의 대상이 되고 있다. 기독교에 대한 적개심이 공공연하게 표출되고 있는데, 사실 이것은 전혀 새로운 현상이 아니다. 기독교는 고대부터 인기 없는 소수민족이었고, 자연재해나 모든 나쁜 일의 원인으로 비난을 받아왔다. 유명한 예가 로마의 네로 황제가 로마 대화재의 원인으로 기독교에 누명을 씌운 일이다. 이밖에도 “티베르강의 수위가 너무 높아지거나 나일강의 수위가 너무 낮아지면 그 해결책으로 항상 기독교인들을 사자 밥으로 주었다”는 기록이 있다. 
기독교에 대한 비난과 핍박에 대해 426년 성 어거스틴은 <하나님의 도성>에서 성경의 이상이 실제 세상을 더 좋게 만든 수많은 사례를 들어 반박한 바 있다.
지금도 우리는 어거스틴과 동일한 답을 세상에 줄 수 있다. 억압, 빈곤, 전쟁, 자연재해는 인류 공통의 운명이며, 특히 복음이 들어가지 않은 시대와 장소에서 흔하게 나타난다. 반면 기독교가 들어간 곳에는 병원, 대학, 기술의 혁신이 생겨났다. 또 자유의 가치, 특히 인간의 존엄성을 강조했다. 
무신론자 역사학자 톰 홀랜드는 그의 저서 <도미니언>에서 “현대 문화의 모든 선한 것은 문자 그대로 모두 다 기독교의 영향”이라고 했다. 실제로 기독교가 들어오기 전에는 인간 생명이나 약자, 가난한 사람의 본질적 존엄성에 대한 개념이 전혀 없었다. 
그리스도로 인해 선하고 가치 있다고 여겨지는 것들이 얼마나 세상에 많이 들어왔는지에 대해 글렌 선샤인(역사학자, 신학자)은 인권, 여성 인권, 노예 해방, 구제 및 보건사역, 교육, 정치(법), 화합 등을 예로 설명하고 있다. 
 
글렌 선샤인이 말하는
기독교로 인해 선하게 바뀐 것들
 
첫째, 인권이다. 기독교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들어진 모든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똑같이 존귀하다는 인간의 존엄성과 보편적 인권이라는 개념의 원천이다. 역사상 모든 중요한 인권 운동은 기독교인들이 교회를 통해 주도했다. 특히 여성 인권이 상승하는데 기독교의 영향이 지대했다. 
로마 시대에는 딸을 낳으면 하나만 남기고 나머지 여자아이는 갖다 버리는 영아살해와 낙태가 일상이었다. 이를 살인으로 본 교회는 버려진 여자아기들을 데려다 길렀고, 낙태도 반대했다. 당시 관습이었던 소녀들의 조혼이나 과부들의 재혼을 강요하지도 않았다. 기독교는 이혼과 남성에게만 관대한 이중적인 성적 기준을 거부하고, 엄격한 일부일처제를 고수했다. 인도에서 ‘사티’(남편의 장례식에서 죽은 남편의 아내를 함께 화장시키던 관습)를 폐지하기 위해 힌두교 엘리트 계층의 반대에 맞서 싸운 사람들도 기독교 선교사들이었다. 
둘째, 노예 해방이다. 초대 교회는 예수님의 사역을 교회에서 해야 할 일의 전형으로 이해했다. 예수님께서 성도를 죄의 속박에서 해방해 주셨듯이, 초기 기독교인들도 노예들을 해방하기 위해서 노예를 샀다. 당시 교회가 노예제 자체를 반대하지 못했던 이유는 역사적으로 노예가 없었던 사회를 본 적이 없어서 그 상황을 상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이 영적으로나 도덕적으로 평등하다고 주장하는 복음의 영향력이 편만해진 이후 중세 교회는 노예제를 죄악이라고 선언했다. 물론 그 이후에도 아메리카 대륙의 발견과 함께 끔찍한 노예제 관행이 계속되긴 했지만, 기독교인들 특히 윌리엄 윌버포스와 그의 동역자들은 노예무역 폐지를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숱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수십 년 동안 노력한 결과 노예제가 결국 폐지되었다. 
셋째, 구제 및 보건사역 부분이다. 고대 사회에서는 힘과 권력을 절대 선으로 보았기 때문에 빈자(貧者)와 약자(弱者)를 똑같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보고, 존귀하게 대한다는 것을 상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교회는 예수님의 본을 받아 이들을 섬겼고, 역사 최초의 자선기관도 교회가 만들었다. 
2세기 말 안토니우스 역병이 횡행하던 때 목숨을 잃을까 두려워했던 로마인들은 환자를 쫓아내거나 도망갔지만, 죽으면 더 좋은 삶이 기다리는 것을 확신한 기독교인들은 죽음을 기꺼이 무릅쓰고 하나님의 형상인 병자를 돌보면서 무수한 생명을 구했다. 역사상 최초의 병원도 기독교인들이 설립했다. 
넷째, 교육이다. 기독교가 말하는 현실은 진리에 관한 이야기다. “모든 사람에게 진리를 알리라”는 성경의 명령은 보편적 교육이라는 개념의 기반이다. 라틴어로만 되어 있던 성경을 일반 언어로 번역한 것도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한다는 지상명령에 종교 개혁가들이 순종한 결과이다. 배운다는 것은 인간의 고매한 소명이며, 하나님이 자신을 드러내셨고 알려지기 원하신다는 생각 때문에 교회가 확장되는 곳마다 학교가 세워졌다.
다섯째, 정치와 법 분야에서도 기독교가 선한 영향을 끼쳤다. 성 어거스틴은 “인간의 죄성으로 인해 어떤 정부도 맹신하거나 절대 권력을 주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절대 권력이 절대 부패하므로 어떤 권력에도 ‘견제와 균형’이 필요하다는 사상, 생명권, 자유권, 사유재산권과 같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권리는 정부에 양도할 수 없는 자연권이라는 개념 모두 기독교에서 기원했다.
여섯째, 화합이다. 미국이나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인종 분쟁 문제 해결을 위한 운동도 기독교 지도자들이 주도했다. 화목하게 하는 복음의 능력은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복음이 들어간 지역에서 수십 년 동안 이어진 싸움이 끝나고 사람들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것을 실제로 목격한 시에라리온의 무슬림들이 자발적으로 이웃 교회를 찾아가 “당신들이 전하는 그것(복음)을 우리 종족에게도 알려달라”면서 먼저 선교사 파송을 요청하는 일이 날마다 늘어나고 있다.
 
기독교보다 인류에게 
선하고 좋은 것은 없다!
 
인간성이 회복되는 곳마다 어김없이 교회가 있었다. 특히 인권의 모든 개념은 기독교적 인간관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고, 그런 세계관을 가진 사회를 파괴한다면 그 사회에 미래는 없다. 
존 레녹스(옥스퍼드대 교수, 변증가)가 학계에 입문할 당시 “아직도 그 미신 같은 것(기독교)을 믿냐”고 조롱하는 엘리트 교수들에게 “그럼 나에게 그보다 더 좋은 것을 달라”고 반문했다. 물론 아무도 답을 줄 수 없었다. 기독교보다 인류에게 더 선하고 좋은 것이 없기 때문이다.
비록 우리가 진리의 존재를 부정하고 기독교를 악하다는 혼란스럽고 고통스러운 시대를 살고 있지만, 이토록 선하고 소중한 기독교 신앙을 분명하고 자신 있게 살아내려면 먼저 복음이 다른 세속적 세계관보다 선하고 믿을 만하다는 것을 확고하게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오는 11월 1일부터 29일까지 5주 동안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온누리세계관학교의 ‘기독교 세계관’ 세미나에서 복음이 어제나 오늘이나 선하며, 진리이기에 인간에게 유익하다는 것을 배울 수 있다. 과거 성 어거스틴처럼 기독교에 대한 근거 없는 비난에 지혜롭게 답하고, 인생을 사는 최고의 방법인 복음을 이웃에게 자신 있게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다른 세계관에 대해서도 배울 필요가 있다. 
시대정신을 배척하고, 모든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대하고, 진리를 사랑으로 말하는 것이 우리가 할 몫이다. 우리가 지금 이곳에 있는 이유는 여기가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와 장소이기 때문이다. 지금 이곳으로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에 충성함으로써 문화와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온누리세계관학교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소망한다.
/ 하선희 집사(온누리세계관학교, 콜슨 펠로우즈 한국지부 대표)


<2022 온누리세계관학교>
일정: 11월 1일~29일 매주 화 오후 8시
         온라인(Zoom) 실시간 강의
신청 및 문의: 아이스쿨, 02-3215-3637
 
 
발문
“시대정신을 배척하고, 
모든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대하고, 
진리를 사랑으로 말하는 것이 우리가 할 몫이다.” 
 

작성자  정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