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을 위한 부부상담] 갈등은 성장과 성숙의 기회
크리스천을 위한 부부상담
갈등은 성장과 성숙의 기회
인간관계에서 갈등이 발생하면 자신에게 익숙한 방법으로 대처한다. 갈등을 대처하는 방법은 회피, 분노, 논쟁 등 다양하다. 상황에 따라서 자신이 어떤 것을 취하는 게 좋은 대처 방법인지 판단해서 행동에 옮긴다. 부부 사이에도 갈등이 발생할 일들이 있다. 갈등이 생겼을 때 자신이 그동안 취해왔던 부정적인 방식으로 대응한다면 부부 사이에 긴장감과 실망감이 더욱 커질 것이다.
부부는 갈등 상황에서 먼저 자신의 대응 방식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 주로 회피를 선택하는 배우자라면 회피하는 습관에 대한 통찰이 필요하다. 갈등 상황에서 참지 못하고 불같은 분노를 쏟아내며 싸우는 게 습관인 사람은 왜 참지 못하고 분노하는지 돌아봐야 한다. 늘 침묵하며 자신의 잘못으로 돌렸던 사람도 마찬가지로 돌아보는 게 필요하다. 회피하고, 분노하고, 침묵하고, 자책하는 방식은 갈등에 대처하는 건강한 방식이 아니다. 부부가 갈등을 만났을 때 선택할 수 있는 가장 건전한 대처 방식은 온화한 ‘직면’이다.
밥호너&잰호너(BOB HORNER & JAN HORNER)의 <갈등을 해결하는 부부>에서는 부부가 갈등을 건강하게 직면할 것을 권면한다. 부부 관계에서 중요하게 여겨야 할 가치를 성장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부부는 갈등 이후 더욱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 이전보다 서로에 관한 이해가 깊어지고 넓어져야 한다. 부부 갈등을 성장과 성숙의 관점으로 보면 이기고 지는 것에 최종 목표를 두지 않을 것이다. 갈등 상황에서 어떻게든 배우자를 몰아세우고, 논쟁에서 승리를 얻기 위해 에너지를 부정적으로 쓰면 안 된다. 성장과 성숙이 목표이기 때문에 부부는 갈등 상황이 되었을 때 인내하면서 성숙하게 직면할 수 있어야 한다.
물론 서로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 직면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넘치지 않고, 터지지 않을 정도에서 서로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는 수준의 직면을 하는 게 좋다. 서로에 대한 온화함도 필요하고, 낮아지는 자세도 있어야 한다.
밥호너&잰호너(BOB HORNER & JAN HORNER)는 사랑으로 직면할 것을 권면한다. 사랑과 직면이 상반된 느낌을 줄 수도 있지만, 균형을 맞춰 갈등 상황에 대처해야 한다. 가장 먼저 갈등에 직면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내면을 살펴보는 게 중요하다. 가장 미성숙한 사람의 태도는 자신의 내면은 보지 못하면서 상대방의 허물만 지적하는 것이다. 갈등이 생겼다면 모든 원인이 배우자에게 있다고 단정하기 전에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는 게 우선되어야 한다. 자신의 마음을 충동질했던 이유가 단순히 배우자의 행동과 말 때문이었는지 아니면 자신의 마음에 어떤 것이 건드려져서 화가 났는지 돌아봐야 한다.
두 번째 단계는 자신을 잘 돌아봤다면 직면할 수 있는 적절한 시간과 장소를 정하는 것이다. 자신을 잘 돌아봤다는 의미 중 하나는 격한 감정이 어느 정도 안정되었다는 의미가 포함된다. 따라서 자신을 잘 돌아봤다면 마음이 안정되고, 상황에 대한 객관성도 확보한 상태다. 자신을 돌아보고, 배우자와 의지적으로 만날 수 있는 장소와 시간을 갖는 결단이 있어야 한다. 물론 서로 감정이 몹시 상한 상태에서는 쉽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서로 마음을 모으고 겸손한 마음으로 대화의 자리에 나가야 한다.
갈등 상황에서 부부의 대화가 쉽지 않은 이유는 마음이 상한 상태에서 의지적으로 서로 대화하는 것을 동의하고 수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 사람이라도 마음 정리가 되지 않아서 계속 거절하거나 회피한다면 부부 대화는 이루어질 수 없다. 갈등 상황에서는 서로 마음이 좋지 않기 때문에 대화를 시도한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헌신의 노력이 필요하다. 부부가 성장과 성숙의 가치를 귀하게 여길 때 갈등 상황에서도 자존심을 내려놓고 대화의 자리에 나갈 수 있다.
대화의 자리와 장소에 앉았다면 이제 사랑 안에서 진리를 말할 시간이다. 우선 서로에 대한 사랑의 마음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사랑과 서로를 향한 신뢰가 근본이다. 사랑하는 마음을 확인했다면 이제 진실하게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거짓을 말하지 않고, 공격적인 말을 내려놓고, 온화함으로 진실에 다가서며 이야기해야 한다. 배우자의 말에 적극적으로 경청하고 공감해야 한다. 사랑 안에서 진리를 말하는 단계에서는 회피를 선택하면 안 된다. 분한 마음으로 배우자를 공격해서도 안 된다. 이기고 지는 것에 가치를 두고 논쟁을 택해서도 안 된다. 최대한 낮은 자세로 배우자의 말을 들어야 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해야 한다.
‘나 전달법’으로 자신이 그 상황에서 느낀 점과 생각들을 이야기하고, 자신의 기대와 소망을 말해야 한다. 상대에 관한 판단을 내려놓고, 배우자의 말에 귀 기울이고 경청해야 한다. 부부의 갈등 상황을 보면 옳고 그름의 문제라기보다 오해와 다름의 문제인 경우가 많다. 자신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은 행동이 상대방에게 스트레스가 될 수 있고, 상대방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는 행동과 말이 나에게는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부부 갈등은 피할 수 없다. 그러나 부부 갈등은 자신과 배우자가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유익한 측면이 있다. 회피하지 말고, 건강하게 사랑으로 직면함으로 갈등을 잘 이겨나가는 부부가 됐으면 좋겠다(눅 10:38~42).
/ 황규복 박사, 김숙경 소장 부부 (두란노 결혼예비학교 부부 강사, <그런 당신이 좋다> 저자)
부부는 갈등 상황에서 먼저 자신의 대응 방식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 주로 회피를 선택하는 배우자라면 회피하는 습관에 대한 통찰이 필요하다. 갈등 상황에서 참지 못하고 불같은 분노를 쏟아내며 싸우는 게 습관인 사람은 왜 참지 못하고 분노하는지 돌아봐야 한다. 늘 침묵하며 자신의 잘못으로 돌렸던 사람도 마찬가지로 돌아보는 게 필요하다. 회피하고, 분노하고, 침묵하고, 자책하는 방식은 갈등에 대처하는 건강한 방식이 아니다. 부부가 갈등을 만났을 때 선택할 수 있는 가장 건전한 대처 방식은 온화한 ‘직면’이다.
밥호너&잰호너(BOB HORNER & JAN HORNER)의 <갈등을 해결하는 부부>에서는 부부가 갈등을 건강하게 직면할 것을 권면한다. 부부 관계에서 중요하게 여겨야 할 가치를 성장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부부는 갈등 이후 더욱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 이전보다 서로에 관한 이해가 깊어지고 넓어져야 한다. 부부 갈등을 성장과 성숙의 관점으로 보면 이기고 지는 것에 최종 목표를 두지 않을 것이다. 갈등 상황에서 어떻게든 배우자를 몰아세우고, 논쟁에서 승리를 얻기 위해 에너지를 부정적으로 쓰면 안 된다. 성장과 성숙이 목표이기 때문에 부부는 갈등 상황이 되었을 때 인내하면서 성숙하게 직면할 수 있어야 한다.
물론 서로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 직면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넘치지 않고, 터지지 않을 정도에서 서로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는 수준의 직면을 하는 게 좋다. 서로에 대한 온화함도 필요하고, 낮아지는 자세도 있어야 한다.
밥호너&잰호너(BOB HORNER & JAN HORNER)는 사랑으로 직면할 것을 권면한다. 사랑과 직면이 상반된 느낌을 줄 수도 있지만, 균형을 맞춰 갈등 상황에 대처해야 한다. 가장 먼저 갈등에 직면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내면을 살펴보는 게 중요하다. 가장 미성숙한 사람의 태도는 자신의 내면은 보지 못하면서 상대방의 허물만 지적하는 것이다. 갈등이 생겼다면 모든 원인이 배우자에게 있다고 단정하기 전에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는 게 우선되어야 한다. 자신의 마음을 충동질했던 이유가 단순히 배우자의 행동과 말 때문이었는지 아니면 자신의 마음에 어떤 것이 건드려져서 화가 났는지 돌아봐야 한다.
두 번째 단계는 자신을 잘 돌아봤다면 직면할 수 있는 적절한 시간과 장소를 정하는 것이다. 자신을 잘 돌아봤다는 의미 중 하나는 격한 감정이 어느 정도 안정되었다는 의미가 포함된다. 따라서 자신을 잘 돌아봤다면 마음이 안정되고, 상황에 대한 객관성도 확보한 상태다. 자신을 돌아보고, 배우자와 의지적으로 만날 수 있는 장소와 시간을 갖는 결단이 있어야 한다. 물론 서로 감정이 몹시 상한 상태에서는 쉽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서로 마음을 모으고 겸손한 마음으로 대화의 자리에 나가야 한다.
갈등 상황에서 부부의 대화가 쉽지 않은 이유는 마음이 상한 상태에서 의지적으로 서로 대화하는 것을 동의하고 수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 사람이라도 마음 정리가 되지 않아서 계속 거절하거나 회피한다면 부부 대화는 이루어질 수 없다. 갈등 상황에서는 서로 마음이 좋지 않기 때문에 대화를 시도한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헌신의 노력이 필요하다. 부부가 성장과 성숙의 가치를 귀하게 여길 때 갈등 상황에서도 자존심을 내려놓고 대화의 자리에 나갈 수 있다.
대화의 자리와 장소에 앉았다면 이제 사랑 안에서 진리를 말할 시간이다. 우선 서로에 대한 사랑의 마음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사랑과 서로를 향한 신뢰가 근본이다. 사랑하는 마음을 확인했다면 이제 진실하게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거짓을 말하지 않고, 공격적인 말을 내려놓고, 온화함으로 진실에 다가서며 이야기해야 한다. 배우자의 말에 적극적으로 경청하고 공감해야 한다. 사랑 안에서 진리를 말하는 단계에서는 회피를 선택하면 안 된다. 분한 마음으로 배우자를 공격해서도 안 된다. 이기고 지는 것에 가치를 두고 논쟁을 택해서도 안 된다. 최대한 낮은 자세로 배우자의 말을 들어야 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해야 한다.
‘나 전달법’으로 자신이 그 상황에서 느낀 점과 생각들을 이야기하고, 자신의 기대와 소망을 말해야 한다. 상대에 관한 판단을 내려놓고, 배우자의 말에 귀 기울이고 경청해야 한다. 부부의 갈등 상황을 보면 옳고 그름의 문제라기보다 오해와 다름의 문제인 경우가 많다. 자신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은 행동이 상대방에게 스트레스가 될 수 있고, 상대방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는 행동과 말이 나에게는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부부 갈등은 피할 수 없다. 그러나 부부 갈등은 자신과 배우자가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유익한 측면이 있다. 회피하지 말고, 건강하게 사랑으로 직면함으로 갈등을 잘 이겨나가는 부부가 됐으면 좋겠다(눅 10:38~42).
/ 황규복 박사, 김숙경 소장 부부 (두란노 결혼예비학교 부부 강사, <그런 당신이 좋다> 저자)
작성자 김다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