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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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비전교회 이야기(밴쿠버)-'단기선교사'와 함께 부흥의 물결을

해외비전교회 이야기-밴쿠버‘단기 선교사’와 함께 부흥의 물결을    ▲ 지난해 성탄절을 앞두고 성황리에 개최된 밴쿠버 비전교회의 전도집회 모습.  이상준 목사(밴쿠버 비전교회)저는 지난해 9월 밴쿠버 온누리교회의 담당목사로 파견되면서 16명의 단기선교사를 콜링해서 동역하고 있습니다. 여러 동역자들은 ‘단기선교사가 뭐가 그렇게 많이 필요한가’ ‘동역자들이 많아서 좋겠다’는 말들을 하십니다. 그러나 16명과 동역하면서 결실이 없다면 부담이 더 크겠죠. 저는 올인하는 심정으로 16명을 콜링했습니다. 제대로 결실을 내려면 전력투구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해외비전교회 사역의 어려움과 해결방안 한인교회 사역은 처음입니다. 하지만 여러 선배 목사님들을 통해 한인교회 사역의 어려움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었습니다. 한인 디아스포라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선교적 비전이 분명하지만 교회가 부흥하기 어려운 여러 가지 척박한 상황들이 거대한 장애물처럼 버티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한인교회 가운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의 자리를 세우고 이 시대에 열방을 항해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를 세울 것인가?저는 단기선교사를 동원해 사역하면서 얻은 장단점을 통해 해법을 모색하고자 합니다.장점 : 한인교회 성도들에게 가장 중요하고 필요한 것은 예배의 감격입니다. 하나님을 만나는 감격과 영적 체험이 있어야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에 대한 환상을 갖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예배사역을 감당할 선교사들을 기도하며 콜링했습니다. 물론 한인교회 내 성도들이 예배사역을 감당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1~2년간은 전문적인 사역자들이 선교사로 헌신하여 사역하면서 예배의 깊이를 추구하고 예배사역자들을 훈련하는 기간으로 삼고 있습니다. 한인교회 성도들에게 또한 필요한 것은 헌신된 사역자로 세워지는 것입니다. 예배의 감격이 있고 영적인 양육을 받으면 그 다음에는 사역에 헌신하게 됩니다. 평신도 사역에 대한 모델은 평신도가 해 주어야 합니다. 요즘도 성도님들은 단기선교사들의 모습만 보아도 은혜를 받는다고 고백합니다. 직장도 학교도 내려놓고 젊은 날 헌신한 청년들을 보며 감동이 있는 것이죠. 게다가 청년들은 헬퍼십으로 섬기기 때문에 기존 리더십과도 관계가 좋은 편입니다.한인교회 성도들에게 또한 중요한 부분이 차세대 사역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한인교회가 규모가 크지 않고 재정상태가 넉넉하지 않은 터라 차세대 사역에 많은 투자를 못합니다. 결국에 자녀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신앙교육을 받게 되죠. 그래서 저희는 단기선교사들 가운데 자비량 전도사 사역을 할 수 있는 사람을 선발하여 차세대 사역을 담당케 했습니다. 단점 : 비전교회는 자칫하면 본부에 지나치게 의존할 수 있습니다. 인력도 재정도 협력하는 것은 좋지만, 지나치게 의존하면 건강하지 못하죠. 단기선교사들 사역은 결국에 촉매 역할을 하는 것이지, 교회의 장기적인 사역자로 세우려는 계획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단기선교사들의 사역이 어떻게 비전교회 리더십과 평신도들의 사역으로 이어질 것인가를 잘 계획하여 진행해야 합니다. 이 부분만 해결된다면 아주 좋은 결실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단기선교사 비전교회 사역의 목회적 방향 밴쿠버 온누리비전교회 단기선교사 사역을 토대로 단기선교사의 비전교회 사역에 대한 목회적인 방향에 대해 정리를 하겠습니다.▶콜링(Calling): 단기선교사는 저나 단기선교사들과 신뢰관계가 있는 사람을 콜링했습니다. 하지만 상호간 관계에 헌신토록 부른 것이 아니라 교회와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비전에 헌신토록 불렀습니다. 모임 때마다 ‘내가 여기 있는 이유’를 확신토록 해 주고 있습니다.▶태도(Attitude): 신체적 정서적 영적 컨디션이 어떠할지라도 늘 그 자리에 신실하게 서 있는 훈련을 시키고 있습니다.▶집중(Concentration): 새벽예배부터 저녁모임까지 섬기다보면 집중력이 떨어집니다. 사역의 완급조절, 평소의 준비와 사역시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가르칩니다.▶향상(Upgrade): 성장이 있어야합니다. 그래서 저는 회의 진행법, 기획서 쓰는 법, 설교문 작성법, 스피치 방법, 사역팀 세우는 법 등을 꼼꼼히 가르칩니다. 사역을 각자 진행하도록 맡기지만 중간점검과 마지감 평가를 통해 관점과 실력을 향상시킵니다.▶관리(Management): 단기선교사가 담당목사에게 의존하면 목사가 또 다른 목회를 해야 합니다. 단기선교사에 대한 생활/영성/사역관리를 1차적으로 하는 중간 리더를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감동(Moving): 선교사의 헌신을 보며 대학청년들이 도전을 받고, 그 자녀를 보면서 어른들이 도전과 감동을 받고 있습니다./차명권 기자 salt@onnuri.or.kr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