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칼럼

장로칼럼-겸손과 인내와 사랑으로

장로칼럼
 
 
겸손과 인내와 사랑으로
  
 
2007년 러브소나타가 오키나와와 삿포로에서 처음 개최됐다. 나는 그해 장로로 장립 되었다.  그때부터 나는 장로로서 교회를 어떻게 섬겨야 할지 고민했다. 
러브소나타는 일본 복음화를 위한 사역이다. 사실 한국 교회가 일본 교회를 섬기는 것이 쉽지 않다. 한국은 과거 일본으로부터 큰 피해를 받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교회는 일본 교회를 사랑으로 품고 있다. 일본 교회를 섬기는 것이 하나님께서 한국 교회에게 맡기신 사명이기 때문이다. 온누리교회는 그 사명을 성실하게 수행하고 있는 교회다. 
나는 온누리교회에서 사도행전적 교회론과 목회철학, 사역론을 20여 년 동안 배웠다. 교회는 세상을 움직이는 열쇠다. 그래서 교회는 사회가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 하나님은 교회를 통하여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 가신다. 교회는 선교의 전진기지인 셈이다. 교회가 건강해야 세상이 건강할 수 있다.   
나는 20여 년 동안 큐티사역과 일대일제자양육을 섬기고 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동반자를 양육하고 있다. 또한 온누리교회가 섬기고 있는 국내외 200여 교회가 주님의 기준으로 잘 세워질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다. 나는 사역과 기도의 시간을 통해서 많은 것들을 배우고 경험하고 있다. 
온누리교회의 비전인 ‘사도행전적 바로 그 교회’는 예수님이 주인인 교회요, 성령님이 역사하시는 교회요, 하나님만 영광 받으시는 교회다. 사도행전적 교회는 하나님께서 이 시대의 교회에게 말씀하시는 참된 교회의 모습이다. 하나님은 건강한 교회를 찾고 계신다. 건강한 교회는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지상명령을 실천하는 교회다.
“그때 예수께서 다가오셔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가 내게 주어졌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그들에게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보라. 내가 세상 끝날 때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을 것이다”(마 28:18~20).
온누리교회는 전략적 선교 장학금(Torch Strategic Mission Scholaship)을 타국에서 온 30여 명의 학생들에게 지급하고 있다. 나는 그 학생들을 글로벌 일대일제자양육과 큐티사역으로 섬기고 있다. 그들이 두란노서원, CGNTV, NGO 더멋진세상 등에서 여러 사역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그들은 각 나라의 리더십이자 복음의 선각자들이기 때문이다. 귀한 선교의 자원들이다. 
해외선교뿐만 아니라 국내 농어촌교회를 섬기는 것도 주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사역이다. 농어촌선교팀에서는 농어촌 미자립교회에 재정을 지원해주거나 필요한 사람들을 보내준다. 농어촌교회를 잘 섬겨야 할 이유는 농어촌교회는 우리들의 고향 교회이기 때문이다. 자녀들을 잘 성장시켜 도시로 보낸 70~80대 어르신들이 농어촌교회를 지키고 있다. 우리는 받은 사랑을 그들에게 되돌려줘야 한다. 재정적인 어려움, 목회자 부부의 정체성 회복, 자녀교육, 이단 문제, 다문화‧이주민‧결손가정, 이주민의 타종교 문제, 3~5%의 복음화율 등 농어촌교회에는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다.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하다. 
두란노서원에서는 <생명의 삶>과 <빛과 소금>을 농어촌 교회 50여 곳에 보냈고, 각 공동체 다락방에서는 1다락방 1사역, 각 사역팀과 대학청년 공동체에서는 아웃리치로 농어촌 교회를 섬기고 있다. 
나는 위에 언급한 사역들을 하나님이 나에게 맡기신 일이라고 인식하고 순종했다. 장로로서 이 사역을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앞으로도 맡겨진 사역들을 겸손과 인내와 사랑으로 섬길 것이다. 
/ 심길섭 장로(강촌공동체)
 

작성자  권찬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