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칼럼

장로칼럼 - 큐티강의 표준을 만들다

장로칼럼
 
큐티강의 표준을 만들다
 
온누리교회 성도들에게 큐티는 ‘온누리교회의 DNA’라고 할 만큼 중요하게 생각되고 있다. 큐티는 매주 드리는 순모임을 말씀 안에서 이끌어가는 동력이 된다. 또한 큐티는 성도들이 개인적으로 하나님을 만나게 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하며,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한다.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아내게 한다.
서빙고 온누리교회 QT사역팀을 담당하고 있던 나는 해외비전교회에서 있었던 큐티 관련 에피소드를 듣게 되었다. 국내 온누리교회 성도가 해외비전교회에 가서 성도들과 큐티에 대한 대화를 하던 중에 큐티하는 방법에서 다른 점을 발견하고, 서로 자신의 큐티방식이 옳다며 논쟁을 벌였다는 것이었다. 이 이야기를 듣고 QT사역팀의 역할을 다 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큐티강의 표준안이 만들어져야 할 필요를 절감하게 되었다. 내가 국내에서 경험한 강의들 역시 모두 훌륭했지만, 강의자마다 강조하는 부분의 차이가 있었다. 성도들에게 균형감 있고, 중요하게 공유해야 할 부분을 분명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큐티스쿨 교재인 <온누리큐티>를 강의교재로 하고, 노치형 목사님의 주도로 강의안을 만들게 되었다. 이는 개인적인 강의를 넘어 온누리교회의 큐티강의 표준이 되어야하므로 이재훈 담임목사님과 박종길 서빙고 온누리교회 담당목사님의 검토를 받아가며 진행하였다. 그 이후 1년 반 동안 수정과 보완을 거쳐 최종적인 강의교안이 완성되었다. 파워포인트 파일로 제작하여 강의자가 보다 쉽게, 간증과 더불어 풍성하게 강의할 수 있도록 하였다. 강의를 조별 큐티나눔 실습과 함께 운영할 수 있도록 강의매뉴얼도 제작하였다. CGNTV의 협조로 노치형 목사님의 큐티강의 동영상도 제작하였다. 50분 강의로 총 4강을 제작하였고, 동영상 사용에 관한 20분 분량의 안내 동영상도 제작하였다.
큐티강의 교재와 동영상이 해외비전교회와 국내 캠퍼스 목회자들에게 배포되었다. 해외선교지에서도 쉽게 큐티강의를 듣고, 선교사들이 강의할 수 있도록 자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동영상은 유튜브에도 공개하고 있다. 해외와 국내 M센터에서 외국어로 번역을 요청해 와서 두란노서원과 영역본 출판을 준비 중에 있고, 6월말 경에 출판될 예정이다. 영역본이 출간되면 각 나라 언어로 번역이 보다 용이해질 것이라고 판단된다.
그동안 큐티강의를 ‘베이직큐티’라고 불렀는데 올해 초부터 과목명을 ‘큐티’로 변경하였다. 베이직큐티라는 이름은 많은 성도들로 하여금 중급반, 고급반 등 다음 단계의 과정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한다. 이제 큐티에는 더 이상의 단계적 과정이 없다. 큐티를 얼마나 지속적으로 오래, 깊이 있게 하느냐가 바로 중급과 고급단계라고 말할 수 있다.
이번 학기 일산공동체와 양천공동체는 첫 4주 동안 순장공부를 큐티강의로 진행하였다. 순모임은 큐티강의 동영상을 들으며, 자신들의 큐티내용을 확인하고, 큐티에 관하여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순모임에서 큐티하면서 각자에게 주신 말씀으로 인하여 회복하고, 사랑하고, 생명이 살아나는 현장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순모임은 ‘맛있는 음식을 나누는 뷔페와 같다’는 비유를 좋아한다. 한 주간 각자에게 주신 말씀을 묵상하고, 깨닫고, 적용함으로 회복된 은혜를 서로 나누는 순모임이 되었으면 좋겠다. 순모임이 풍성한 은혜의 자리가 되고, 생명이 살아나는 체험을 하는 현장이 되기를 기대한다.
 
/ 박흥균 장로(양천공동체)

작성자  홍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