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어주는 목사 <리더가 리더에게>
책 읽어주는 목사
크리스천 리더십의 정수(精髓)
<리더가 리더에게>
존 스토트 저 / IVP / 7,000원
<리더가 리더에게>
존 스토트 저 / IVP / 7,000원
신학생 시절 존 스토트 목사님의 글은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였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라는 책을 주제로 친구들과 모여 늦은 밤까지 토론했던 기억이 있다. 그렇게 열띠게 토론했지만 돌아보면 그분의 책 내용을 이해했다기보다는 지식적 허영에 갇혀 소화되지 않은 지식의 부산물을 친구들에게 자랑스럽게 토해내지 않았나 하는 반성이 있다. 존 스토트 목사님이 우리에게 정말 좋은 책 한 권을 남겨주셨다. 솔직히 100페이지가 안 되는 이 책을 내가 손에 넣은 것은 두 가지 이유였다. 일단 분량이 적어 읽는데 부담이 덜 할 것 같아서였고, 두 번째는 뭐니 뭐니 해도 존 스토트 목사님의 이름값 때문이었다.
<리더가 리더에게>는 1985년 그의 설교를 책으로 엮는 것이다. 리더들이 사역현장에서 경험하는 주제들을 나열한 순서를 보면 그가 이 책을 쓰면서 얼마나 개인적 경험을 뽑으려 했는지를 알 수 있다. 낙심, 훈련, 관계, 권위라는 네 가지 주제는 탁상에서 발견되는 주제가 아니라 그가 크리스천으로 살면서, 나아가 리더의 삶을 살면서 치열하게 부딪히며 경험한 주제였기에 더욱 생생하게 다가오는 것 같다. 네 가지 주제를 목차에서 확인한 순간 이 책에 대한 엄청난 기대감이 생겼다. 나의 불완전한 리더십의 시간들을 돌아봤을 때 내가 겪었던 주제들, 지금 청년들을 섬기며 보게 되는 그들의 삶이 너무도 확연히 드러나는 주제이기 때문이다. 주옥같은 네 가지의 주제 중에 나는 오늘 낙심에 대해서만 말하겠다. 내가 소유한 최고의 보석을 다른 사람에게 몽땅 공개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랄까.
이 기막힌 책의 첫 번째 주제는 ‘낙심(Discouragement)’이다. 왜 존 스토트 목사님은 낙심을 첫 번째 주제로 뽑았을까? 본인의 경험도 있겠지만, 크리스천 리더십의 가장 큰 어려움과 장애물이 낙심이기에 그랬을 것이다. 낙심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개인의 문제로 인한 낙심과 사역에 대한 실망에서 오는 낙심이다. 자기 자신, 사역, 그리고 리더라는 위치가 가지는 외로움, 또 마귀의 공격으로 오는 압박이 없는 리더는 없을 것이다. 그래서 존 스토트 목사님은 이것을 없애라고 말하지 않고, 어떻게 압박을 견뎌낼 수 있는지를 말한다. 신앙이란 감정적으로 즐거운 기분만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영적인 무게를 짊어지고 걸어가는 삶일 것이다.
사람의 변화는 오직 그리스도를 선포할 때,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움을 경험할 때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바울은 낙심하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우리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지만 그리스도의 찬란한 복음의 빛이 그것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이다. 리더는 결국 사역 속에서 그리스도를 높이는 그리스도 중심적 삶을 살아가야 한다. 내 힘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힘이라는 것을 깨닫는다면 낙심하지 않고 걸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바울은 자신의 육신의 연약함 앞에서 “낙심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겉 사람은 부패하지만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기 때문이다. 결국 우리의 약함은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게 하는 지름길이며, 연약함 때문에 더욱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정말 오랜만에 펑펑 울었다. 존 스토트 목사님이 말하는 리더의 자질이 나에게 없는 안타까움에 울었고, 지금은 하나님 품에 안기신 존 스토트 목사님이 보여주는 리더의 본이 너무나 생생하게 다가와 울었다. 나는 이 책을 접한 이후 요셉공동체 리더들에게 선물을 줄 때 더 이상 고민하지 않는다. <리더가 리더에게>를 통해 단순한 감동이 아니라 진리가 주는 감동을 만날 수 있고, 크리스천 리더십의 정수가 무엇인지를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 이길탁 목사(요셉공동체)
<리더가 리더에게>는 1985년 그의 설교를 책으로 엮는 것이다. 리더들이 사역현장에서 경험하는 주제들을 나열한 순서를 보면 그가 이 책을 쓰면서 얼마나 개인적 경험을 뽑으려 했는지를 알 수 있다. 낙심, 훈련, 관계, 권위라는 네 가지 주제는 탁상에서 발견되는 주제가 아니라 그가 크리스천으로 살면서, 나아가 리더의 삶을 살면서 치열하게 부딪히며 경험한 주제였기에 더욱 생생하게 다가오는 것 같다. 네 가지 주제를 목차에서 확인한 순간 이 책에 대한 엄청난 기대감이 생겼다. 나의 불완전한 리더십의 시간들을 돌아봤을 때 내가 겪었던 주제들, 지금 청년들을 섬기며 보게 되는 그들의 삶이 너무도 확연히 드러나는 주제이기 때문이다. 주옥같은 네 가지의 주제 중에 나는 오늘 낙심에 대해서만 말하겠다. 내가 소유한 최고의 보석을 다른 사람에게 몽땅 공개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랄까.
이 기막힌 책의 첫 번째 주제는 ‘낙심(Discouragement)’이다. 왜 존 스토트 목사님은 낙심을 첫 번째 주제로 뽑았을까? 본인의 경험도 있겠지만, 크리스천 리더십의 가장 큰 어려움과 장애물이 낙심이기에 그랬을 것이다. 낙심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개인의 문제로 인한 낙심과 사역에 대한 실망에서 오는 낙심이다. 자기 자신, 사역, 그리고 리더라는 위치가 가지는 외로움, 또 마귀의 공격으로 오는 압박이 없는 리더는 없을 것이다. 그래서 존 스토트 목사님은 이것을 없애라고 말하지 않고, 어떻게 압박을 견뎌낼 수 있는지를 말한다. 신앙이란 감정적으로 즐거운 기분만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영적인 무게를 짊어지고 걸어가는 삶일 것이다.
사람의 변화는 오직 그리스도를 선포할 때,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움을 경험할 때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바울은 낙심하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우리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지만 그리스도의 찬란한 복음의 빛이 그것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이다. 리더는 결국 사역 속에서 그리스도를 높이는 그리스도 중심적 삶을 살아가야 한다. 내 힘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힘이라는 것을 깨닫는다면 낙심하지 않고 걸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바울은 자신의 육신의 연약함 앞에서 “낙심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겉 사람은 부패하지만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기 때문이다. 결국 우리의 약함은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게 하는 지름길이며, 연약함 때문에 더욱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정말 오랜만에 펑펑 울었다. 존 스토트 목사님이 말하는 리더의 자질이 나에게 없는 안타까움에 울었고, 지금은 하나님 품에 안기신 존 스토트 목사님이 보여주는 리더의 본이 너무나 생생하게 다가와 울었다. 나는 이 책을 접한 이후 요셉공동체 리더들에게 선물을 줄 때 더 이상 고민하지 않는다. <리더가 리더에게>를 통해 단순한 감동이 아니라 진리가 주는 감동을 만날 수 있고, 크리스천 리더십의 정수가 무엇인지를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 이길탁 목사(요셉공동체)
작성자 홍하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