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칼럼

그때는 이렇게 대답하세요 "왜 혼전순결을 지켜야 하나요?"

그때는 이렇게 대답하세요
 
“왜 혼전순결을 지켜야 하나요?” 
 
“우리가 혼전순결을 지켜야 하는 까닭은 남녀의 성관계는 하나님께서 오직 결혼한 부부에게만 주신 축복의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성을 그 자체로 죄악된 것이라고 하지 않는다. 성은 오히려 하나님의 작품이고,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아름다운 선물이다. 성경은 인간을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신 분이 하나님이시라고 말한다(창 1:27~28). 아담에게 하와를 지어 주신 분이 바로 하나님이셨으며, 인류 최초의 커플 매니저, 인류 최초의 결혼 주례자는 바로 하나님이셨다(창 2:21~25). 결혼은 인간의 계획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으로 시작되었고, 가정은 하나님께서 친히 세워 주신 하나님의 작품이다. 남녀의 성은 바로 이런 결혼과 가정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올바르게 이해되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혼전순결을 지켜야 하는 첫 번째 이유를 발견한다. 남녀의 성관계는 하나님께서 오직 부부에게만 주신 선물이기 때문이다. 부부는 인간의 약속이 아닌 하나님 앞에서의 언약으로 세워지는 가장 친밀하고 비밀스러운 관계이다. 성경은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창 2:24)라고 하며 부부의 관계를 ‘한 몸 된 관계’라고 말한다. 하나님 앞에서 부부가 된다는 것은 전인격적으로 온전히 하나가 되는 것이며 세상에 이런 관계는 없다. 이러한 하나 됨이 얼마나 특별한지 사도 바울은 부부의 하나 됨을 통하여 그리스도와 교회의 하나 됨을 설명하며,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를 통해 부부가 서로를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 말해준다(엡 5:22~33). 남녀의 성관계는 이러한 부부의 한 몸 됨을 표현하는 가장 친밀한 사랑의 표현이며, 하나님 앞에서 맺어진 하나 됨의 언약을 확인하는 행위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성관계는 아무하고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오직 한 사람,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한 사람, 하나님 앞에서 한 몸이 되기로 언약을 맺은 나의 배우자와만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결혼하기 전에는 아무리 사랑하는 사이라고 해도 혼전순결을 지켜져야 한다. 설사 결혼을 약속한 관계라고 하여도 역시 혼전순결을 지켜져야 한다. 왜냐하면 아직 부부가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가 혼전순결을 지켜야 하는 두 번째 이유는 남녀의 성관계는 생명 탄생의 시작점이며 생명의 탄생이 축복받는 관계는 오직 부부관계 뿐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인간을 남자와 여자로 지으시고 가장 먼저 그들에게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라는 명령을 주셨다(창 1:27~28). 즉 태초에 하나님께서 인간을 남자와 여자로 지으시고 그들에게 성이라는 선물을 주실 때 이미 생명의 탄생에 대한 계획이 있었던 것이다. 또한 성경의 족보를 보면 하나님의 ‘낳고 낳고’의 역사, 곧 생명의 탄생을 통해 이루어져 감을 보여 준다(마 1:1~17). 생명의 탄생을 통해 다음 세대가 일어나며, 믿음이 계승되고, 그 가운데 예수님이 오셨고, 그렇게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가 완성되어 간다. 그러므로 생명의 탄생은 바로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며,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일 가운데 하나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생명 탄생의 시작이 되는 남녀의 성관계에 기쁨을 주신 것이다. 물론 모든 성관계가 생명의 탄생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모든 생명의 탄생은 남녀의 성관계로부터 시작된다. 그러므로 남녀의 성관계가 가능한 관계는 생명의 탄생이 축복받을 수 있는 관계, 곧 결혼한 부부의 관계이어야 하는 것이다. 
우리가 혼전순결을 지켜야 하는 세 번째 이유는 성경이 결혼한 부부 이외의 성관계를 죄악이라고 말하기 때문이다. “창녀와 합하는 자는 그와 한 몸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일렀으되 둘이 한 육체가 된다 하셨나니 음행을 피하라 사람이 범하는 죄마다 몸 밖에 있거니와 음행하는 자는 자기 몸에 죄를 범하느니라”(고전 6:16,18). 우리가 한 몸이 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한 사람, 하나님이 주신 배우자뿐이다. 그러므로 만약 부부관계가 아닌 사람과 성관계를 가지면 그것은 음행이 되고, 음행은 다른 죄와는 달리 자기 자신을 해하는 죄가 된다고 성경은 말한다. 나의 몸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배우자와 한 몸이 되어야 할 몸이기 때문이다. 또한 성경은 우리 몸이 성령께서 거하시는 거룩한 성전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우리 몸을 죄악의 수단으로 삼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하는 것이다(고전 6:19~20). 남녀의 성관계는 결코 육체적 쾌락을 위한 방편에 불과한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한 사람의 배우자를 만나 결혼하고 가정을 세울 때, 그것을 너무나 기뻐하시고 축복하시는 하나님의 선물이다. 그러므로 부부관계 이외의 관계에서는 음행이라는 죄가 된다. 혹시나 이미 그 기준이 무너진 사람이 있다면 오늘부터 새롭게 결심해야 한다.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언제나 새로운 피조물이기 때문이다(고후 5:17). 하나님께서 세워 가실 아름다운 가정을 꿈꾸면 하나님께서 친히 거룩하고 행복한 가정을 세워 주실 것이다.
/ 김승수 목사(대학청년본부장) 

작성자  홍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