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칼럼

[교회의 사회적 책임] 농어촌선교는 멈출 수가 없다!

 
농경사회 실상을 삶으로 사셨던 우리네 부모님들은 농어촌에 살면 항상 가난하고, 사람답게 살지 못하고, 고생만 하고, 내일의 비전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자식들에게 가난을 대물림하지 않기 위해서 조상 대대로 지켜온 논밭을 팔고, 애지중지하던 소까지 팔아 도시로 유학을 보내기 시작했다. 공부해야 사람답게 살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농어촌 젊은이들이 하나둘 도시로 공부하러, 새 일자리를 찾으러 떠나기 시작했다. 그러다 보니 지금 농어촌에는 노인들만 남아있다. 청년들 목소리와 아이들 울음소리를 더 이상 들을 수 없게 되었다. 유일하게 들리는 아이들의 목소리는 젊은 목사님 가정과 부모 없이 할아버지, 할머니 손에서 어렵게 자라는 아이들이 대부분이다.  
젊은이들이 떠나고 더 이상 신생아 출산이 보이지 않으면서 농어촌 인구 감소문제가 아주 심각해졌다. 주민 없는 마을과 성도 없는 교회가 되어서 추억 속으로 사라질까 정말 두렵다. 
그러나 희망이 있다. 마지막까지 한 영혼 살리고자 혼신을 대해서 농어촌교회를 섬기고 있는 농어촌선교팀이 있기 때문이다. 농어촌선교팀은 하나님께서 농어촌선교를 위해서 팀원들을 사용하시는 것을 사명으로 여기고 감사하며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농어촌교회를 찾아가고 있다.  
농어촌선교팀 사역은 크게 일곱 가지다. 
첫째, 성도 감소로 존폐위기에 놓인 미자립교회에 물질후원 및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있다. CGNTV와 기독OTT ‘퐁당’ 등 온누리교회의 좋은 교육 프로그램들을 소개하고 협력하고 있다. 
둘째, 비전헌금으로 목회자 자녀 대학 장학생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학기당 50만 원씩 4학기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셋째, 갑자기 발생한 질병으로 고생하는 목회자 가족 의료비 지원 사업을 나눔 장터와 함께 하고 있다.
넷째, 시설이 노후된 교회와 사택, 생활이 어려운 지역주민 주택 등을 고쳐주고 있다. 자재 구매부터 재능기부까지 팀원들이 하나 되어 교회 공사(전기, 보일러, 페인트, 지붕방수, 도배, 장판, 내부 단열공사 등)를 하고 있다. 
다섯째, 교회에 출석하는 학생들과 지역 학생들을 위한 초청행사를 주관하고 있다. 학생들과 함께 믿지 않는 부모들도 동참하는 기회를 마련해서 서울 구경과 문화탐방, 청소년예배와 성인예배를 함께 드리면서 신앙을 전수하고, 믿지 않는 부모들을 전도하고 있다. 
여섯째, 농어촌 목회자 부부 초청행사를 하고 있다. 서로를 더 깊이 알아가고, 목회에 도움이 되는 의견을 자유롭게 토론하고 있다. 또한 농어촌교회 목사님 부부가 목회의 부담을 내려놓고 피로한 영과 육을 충전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일곱째, 농산물 판매사역을 하고 있다. 함양 유황마늘과 고창 고춧가루, 남원 절임배추, 쌀 등을 소개하고 판매를 돕고 있다. 새로운 사역도 계획하고 있다. 어촌양식장과 농촌 비닐하우스에서 일하고 있는 해외 근로자들에게 지역 교회와 협력해서 복음을 전할 계획이다. 
농어촌선교는 멈출 수가 없다. 이것을 아시는 하나님이 정말 필요한 곳에 귀한 동역자들을 보내 주실 것을 믿는다. 농어촌선교팀이 선봉장이 되어서 하나님을 위해서, 교회를 위해서, 농어촌 미자립교회들과 협력할 것이다.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쉬지 않고, 어디든 찾아가는 농어촌선교팀이 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에게 받은 은혜를 농어촌 복음화를 위해 흘려보낼 것이다. 이 뜻깊은 사역에 성도님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
문의: 02-3215-3434, 3436
/ 이영근 장로(서빙고 농어촌선교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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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