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을 위한 부부상담] 서로의 격려자 그리고 위로자!
크리스천을 위한 부부상담
서로의 격려자 그리고 위로자!
건장한 한 남자가 있었다. 그는 운동을 체계적으로 오랫동안 해오면서 멋진 근육질 몸을 가지고 있었다. 에너지 넘치는 삶을 살고 있었다. 누가 봐도 부러워할 만한 건장한 몸을 가진 남자였다. 최소한 외형적으로는 그렇게 보였다. 그런데 그 남자에게는 남들에게 드러내기 힘든 아주 창피하고 고통스러운 고민이 있었다. 다름 아닌 자신의 특정한 내적인 문제가 남자의 마음을 무겁게 누르고 있었던 것이다. 그것은 어렸을 때 겪었던 사나운 강아지로 인한 트라우마였다. 그 남자가 아주 어렸을 적에 사나운 강아지에게 공격을 받았는데 그 고통이 얼마나 컸던지 그 사건 이후 아무리 작은 강아지라도 그에게는 공포의 대상이 되어 버렸다. 심각한 강아지 공포증을 갖게 되었다. 어린 시절 경험인데 여전히 남자가 강아지 때문에 몸이 굳고 땀이 나며 두려워한다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나누려고 할 때 무척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감정이 차올랐다. 그래서 그 누구에게도 자신의 고통스러운 마음을 나누지 못하고 괜찮은 척, 강한 척하면서 살아왔다. 자신의 내면적인 고통과 수치를 잊기 위해서인지 누구보다 열심히 운동해서 활력 넘치는 근육으로 자신을 덮었다. 근육으로 자신의 강인함을 나타내고자 했다. 하지만 강아지에 대한 공포증은 해결되지 않았다. 성인이 되고 근육으로 자신을 강하게 만들면 자연스럽게 없어질 줄 알았던 공포증이 계속 자신을 괴롭히고 있었다. 수치스러웠다. 공포에 짓눌린 자신의 내면을 누가 알 수 있겠는가? 또한 자신의 고통을 나눈다면 누가 긍정적으로 공감을 할 수 있겠는가? 아마도 많은 사람이 농담으로 받아 넘길 수 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기준으로 생각하고 판단하기 때문에 상대가 느끼는 생소한 고통을 절실하게 공감하지 않는 것 같다. “뭘 그런 것 가지고 그래!” 정도로 평가절하하는 경향성을 종종 볼 수 있다. 근육질의 남자가 어느 날 용기 내서 상담을 시작했다. 누구도 상상할 수 없었던 내면의 공포증을 치료받기로 마음 먹은 것이다. 어느 정도 상담이 진행되면서 야외에서 강아지를 만나보는 적응 훈련을 해보기로 했다. 남자가 잔디밭 한쪽에서 걸어오기 시작했다. 반대쪽에서 귀엽고 작은 강아지가 그 남자를 향해서 뛰어가기 시작했다. 강아지가 뛰어 오는 것을 본 순간 그 남자는 과거 겪었던 상황이 재경험되면서 그 자리에 얼어붙었고 공포에 질린 눈으로 눈물까지 흘렸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그 남자는 어렸을 때 공격받았던 사건 현장에 머물러 있었다. 그 사건의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여전히 그 자리, 그 고통의 기억 속에서 살고 있었다. 그 기억은 고통과 공포 그 자체로 그 남자의 마음에 강하게 자리 잡고 있다. 평상시에는 문제없지만, 과거 사건과 비슷한 상황을 접하면 힘을 잃어버린 슈퍼맨이 되어버린다. 물론 이후에 이 남자는 점점 회복을 경험하게 된다.
공포증을 경험하게 하는 대상은 과거나 지금이나 비슷하다. 그런데 가장 눈에 띄는 변화가 있다는 것을 이 남자가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그것은 자신의 놀라운 변화이다. 이제는 과거처럼 힘없고 연약한 어린아이가 아니다. 그 누구도 함부로 할 수 없는 근육과 힘을 가진 성인이 되었다. 과거 고통의 기억을 재경험하게 하는 상황이 현재 종종 자신이 만나는 것과 비슷할지언정 같지는 않다. 과거와 동일하게 경험하고 기억할 필요가 없다. 변하지 못하는 것은 그 사람의 마음이다. 여전히 비슷한 상황만 만나면 두려움에 얼어붙어 버리는 그 사람의 내면만 변함이 없었다. 이는 현재를 건강하게 살아가는데 큰 장애가 된다. 흡사 봄이 찾아와서 꽃이 만발한 큰 동산 가운데에서 여전히 꽁꽁 얼어붙은 겨울왕국을 홀로 살아가는 왕자와 같다.
간혹 결혼 생활 중 배우자에게서 공포증과 같은 반응을 발견하기도 한다. 두려워할 일이 아닌데도 두려워하거나 고통스러워하는 배우자의 모습을 본다. 어떤 남편은 자신의 아버지를 너무 어려워한다. 어려워하는 수준을 넘어서 두려워한다. 그래서 자신의 아버지에게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한다. 사소한 의견제시도 하지 못한다. 아버지에게 너무 위축된 모습으로 살아간다. 과거 아버지에게 받았던 두려움과 위축된 경험이 성인이 된 지금도 내면을 통제하고 있다. 일상에서 매우 모범적이고 능력을 발휘하면서 잘 살아가는데, 아버지와의 접촉점에서만 힘없는 어린아이가 된다. 아버지만 만나면 몸과 마음이 위축되었던 그 시절로 돌아가 버린다. 그런데 위축된 남편에게 아내는 좋은 격려자가 될 수 있다. 당신은 예전처럼 어리고 힘없는 아이가 아니며, 충분히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이 있다는 것을 자주 상기시켜주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배우자를 응원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준다면 부부는 서로에게 좋은 치료자, 위로자가 될 수 있다. 부부는 서로 격려하면서 더욱 건강하게 서로의 삶과 인격을 세워가고, 또한 자신의 내면을 세워가는 노력이 필요하다(사 41:10).
공포증을 경험하게 하는 대상은 과거나 지금이나 비슷하다. 그런데 가장 눈에 띄는 변화가 있다는 것을 이 남자가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그것은 자신의 놀라운 변화이다. 이제는 과거처럼 힘없고 연약한 어린아이가 아니다. 그 누구도 함부로 할 수 없는 근육과 힘을 가진 성인이 되었다. 과거 고통의 기억을 재경험하게 하는 상황이 현재 종종 자신이 만나는 것과 비슷할지언정 같지는 않다. 과거와 동일하게 경험하고 기억할 필요가 없다. 변하지 못하는 것은 그 사람의 마음이다. 여전히 비슷한 상황만 만나면 두려움에 얼어붙어 버리는 그 사람의 내면만 변함이 없었다. 이는 현재를 건강하게 살아가는데 큰 장애가 된다. 흡사 봄이 찾아와서 꽃이 만발한 큰 동산 가운데에서 여전히 꽁꽁 얼어붙은 겨울왕국을 홀로 살아가는 왕자와 같다.
간혹 결혼 생활 중 배우자에게서 공포증과 같은 반응을 발견하기도 한다. 두려워할 일이 아닌데도 두려워하거나 고통스러워하는 배우자의 모습을 본다. 어떤 남편은 자신의 아버지를 너무 어려워한다. 어려워하는 수준을 넘어서 두려워한다. 그래서 자신의 아버지에게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한다. 사소한 의견제시도 하지 못한다. 아버지에게 너무 위축된 모습으로 살아간다. 과거 아버지에게 받았던 두려움과 위축된 경험이 성인이 된 지금도 내면을 통제하고 있다. 일상에서 매우 모범적이고 능력을 발휘하면서 잘 살아가는데, 아버지와의 접촉점에서만 힘없는 어린아이가 된다. 아버지만 만나면 몸과 마음이 위축되었던 그 시절로 돌아가 버린다. 그런데 위축된 남편에게 아내는 좋은 격려자가 될 수 있다. 당신은 예전처럼 어리고 힘없는 아이가 아니며, 충분히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이 있다는 것을 자주 상기시켜주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배우자를 응원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준다면 부부는 서로에게 좋은 치료자, 위로자가 될 수 있다. 부부는 서로 격려하면서 더욱 건강하게 서로의 삶과 인격을 세워가고, 또한 자신의 내면을 세워가는 노력이 필요하다(사 41:10).
나눔) 배우자가 유독 힘들어하는 사람, 대인관계, 상황이 무엇인지 나눠보고 격려해주시고 기도해 주십시오.
/ 황규복 박사, 김숙경 소장 부부(두란노 결혼예비학교 부부 강사, <그런 당신이 좋다> 저자)
/ 황규복 박사, 김숙경 소장 부부(두란노 결혼예비학교 부부 강사, <그런 당신이 좋다> 저자)
작성자 홍하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