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에세이]“이것이 너와 함께 하는 길이다!”
신앙에세이
“이것이 너와 함께 하는 길이다!”
아들이 다급하게 전화했다. “엄마 도와주세요! 원소가 유아원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되었어요!”
며느리도 이미 첫째 손자에게 감염되었다. 아들은 이제 7개월 된 둘째까지 감염될까 봐 우리 집으로 피난을 보내야 한다고 읍소했다. 그동안 바빠서 아들과 며느리를 잘 도와주지 못했기에 손자를 보겠다고 했다. 연휴도 끼어있었고, 사랑하는 손자와 마음껏 지내야겠다는 마음도 있었다.
둘째 손자와 매일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 하루는 평안하게 자기를 바라며 손자를 따뜻한 물로 깨끗이 씻기고 눕혔다. 그리고 나도 잠을 청하려고 누웠다. 그 순간 손자가 “끙”하며 힘을 주더니 대변을 보았다. 방금 깨끗하게 씻겨 눕혔는데 바로 큰일을 볼 줄이야! 나는 너무 지치고 피곤한 나머지 몇 분이라도 쉬어 볼까 하고 돌아누웠다. 그런데 아기 기저귀 틈으로 나는 향기 때문에 더는 버티기 어려웠다. 그때 알았다. 더러움을 씻어내야 하는 것은 아기의 위생만이 아니라 서로가 함께하기 위해서 해결되어야 하는 문제라는 것을 말이다. 나는 무거운 몸을 일으켜 손자를 다시 씻기는데 마음에 울림이 왔다.
“이것이 내가 너와 함께 하는 길이다!”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하기 위해서 죄의 더러움을 제거해야만 하셨다. 우리와 얼마나 함께하시기를 원하셨으면 예수님을 보내셨을까?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셨으면 십자가 보혈로 죄를 씻기시며 깨끗하게 하셨을까? 거룩하신 하나님이 영원토록 우리와 함께하시는 길은 죄와 그 더러움을 해결하시는 것이다. 이 모든것이 하나님이 우리를 계속 사랑하시기 위한 일임을 새삼 깨달았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 덕분에 깨끗해짐을 믿고, 예수님의 보혈에 의지하며 매일 매 순간 죄로 인해 오염된 것을 회개하고, 기도하며, 깨끗하게 해야 한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으로 깨끗하게 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오시고, 우리도 하나님 안에 거하는 온전한 연합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런데 정작 우리는 로마서 1장 28절 말씀처럼 하나님을 마음에 두기 싫어해서 죄가 들어오고, 그 죄가 점점 확산했다. 죄로 인하여 우리에게 죽음이 오게 됐다. 죽음에 대한 불안이 사람들을 근심하게 하고, 미움과 분노, 용서하지 못하는 마음으로 얼룩지게 했다. 죽음에 대한 불안이 살아있는 동안 더 많은 것을 채우려는 끝없는 욕심과 욕망에 허덕이게 했다. 그러나 우리가 기억할 것은 인간 욕망의 끝은 허무라는 점이다. 다시 죽음의 어둠 속으로 빠져들 뿐이다.
죄와 사망의 굴레에서 벗어나는 길은 회개하고, 죄로 오염된 마음을 깨끗하게 씻어내는 일이다. 우리를 사랑하셔서 자신을 십자가에 내어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에 모시는 것이다. 내 안에 하나님이 계시고, 하나님 안에 우리가 거하며 영원토록 사랑하는 길이 되는 것이다. 죄로 물든 마음을 씻는 것은 서로를 위한 공간을 만드는 것이다. 서로를 용서하고, 사랑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길이 되는 것이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안에 거하고, 사람들이 우리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보게 된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으로부터 피난 온 손자를 돌보면서 우리를 먼저 사랑하시고 영원토록 함께 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큰 사랑과 사람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길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 정말 감사한 시간이었다.
/ 김현실 목사(수원온누리교회)

며느리도 이미 첫째 손자에게 감염되었다. 아들은 이제 7개월 된 둘째까지 감염될까 봐 우리 집으로 피난을 보내야 한다고 읍소했다. 그동안 바빠서 아들과 며느리를 잘 도와주지 못했기에 손자를 보겠다고 했다. 연휴도 끼어있었고, 사랑하는 손자와 마음껏 지내야겠다는 마음도 있었다.
둘째 손자와 매일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 하루는 평안하게 자기를 바라며 손자를 따뜻한 물로 깨끗이 씻기고 눕혔다. 그리고 나도 잠을 청하려고 누웠다. 그 순간 손자가 “끙”하며 힘을 주더니 대변을 보았다. 방금 깨끗하게 씻겨 눕혔는데 바로 큰일을 볼 줄이야! 나는 너무 지치고 피곤한 나머지 몇 분이라도 쉬어 볼까 하고 돌아누웠다. 그런데 아기 기저귀 틈으로 나는 향기 때문에 더는 버티기 어려웠다. 그때 알았다. 더러움을 씻어내야 하는 것은 아기의 위생만이 아니라 서로가 함께하기 위해서 해결되어야 하는 문제라는 것을 말이다. 나는 무거운 몸을 일으켜 손자를 다시 씻기는데 마음에 울림이 왔다.
“이것이 내가 너와 함께 하는 길이다!”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하기 위해서 죄의 더러움을 제거해야만 하셨다. 우리와 얼마나 함께하시기를 원하셨으면 예수님을 보내셨을까?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셨으면 십자가 보혈로 죄를 씻기시며 깨끗하게 하셨을까? 거룩하신 하나님이 영원토록 우리와 함께하시는 길은 죄와 그 더러움을 해결하시는 것이다. 이 모든것이 하나님이 우리를 계속 사랑하시기 위한 일임을 새삼 깨달았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 덕분에 깨끗해짐을 믿고, 예수님의 보혈에 의지하며 매일 매 순간 죄로 인해 오염된 것을 회개하고, 기도하며, 깨끗하게 해야 한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으로 깨끗하게 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오시고, 우리도 하나님 안에 거하는 온전한 연합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런데 정작 우리는 로마서 1장 28절 말씀처럼 하나님을 마음에 두기 싫어해서 죄가 들어오고, 그 죄가 점점 확산했다. 죄로 인하여 우리에게 죽음이 오게 됐다. 죽음에 대한 불안이 사람들을 근심하게 하고, 미움과 분노, 용서하지 못하는 마음으로 얼룩지게 했다. 죽음에 대한 불안이 살아있는 동안 더 많은 것을 채우려는 끝없는 욕심과 욕망에 허덕이게 했다. 그러나 우리가 기억할 것은 인간 욕망의 끝은 허무라는 점이다. 다시 죽음의 어둠 속으로 빠져들 뿐이다.
죄와 사망의 굴레에서 벗어나는 길은 회개하고, 죄로 오염된 마음을 깨끗하게 씻어내는 일이다. 우리를 사랑하셔서 자신을 십자가에 내어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에 모시는 것이다. 내 안에 하나님이 계시고, 하나님 안에 우리가 거하며 영원토록 사랑하는 길이 되는 것이다. 죄로 물든 마음을 씻는 것은 서로를 위한 공간을 만드는 것이다. 서로를 용서하고, 사랑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길이 되는 것이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안에 거하고, 사람들이 우리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보게 된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으로부터 피난 온 손자를 돌보면서 우리를 먼저 사랑하시고 영원토록 함께 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큰 사랑과 사람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길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 정말 감사한 시간이었다.
/ 김현실 목사(수원온누리교회)

작성자 정현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