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을 위한 부부상담] 부부를 우선순위에!
크리스천을 위한 부부상담
부부를 우선순위에!
양가 부모의 영향으로 인해서 부부 갈등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부모의 강한 압박 등으로 자신은 원하지 않지만 결혼 생활과 부부의 삶에 분란이 발생하는 것이다. 물론 많은 부모가 자녀가 결혼한 이후에는 성인으로 인정하고 그들 스스로 잘 살 수 있도록 격려하고 지지하는 위치에 서려고 한다. 그런데 간혹 격려와 지지의 위치를 넘어 자신도 모르게 간섭하고 통제하고 조정하려는 부모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때로는 부모 자신들의 불만과 불평을 결혼한 자녀에게 쏟아 놓기도 한다. 부모의 불평과 불만에는 자녀의 배우자에 관한 내용도 들어 있는 경우도 있다. 부모에게 자신의 배우자에 대한 불만과 불평, 원망을 듣게 되면 당사자는 매우 큰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 스트레스를 성숙하게 해소하지 못하면 자신이 부모에게 받았던 불안과 염려, 불평과 불만을 고스란히 자신의 배우자에게 전달하게 된다. 부정적인 영향력의 파장이 클 수밖에 없다.
남편 혹은 아내가 자신의 부모와 배우자 사이에 끼어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환경에 처할 때가 있다. 폭풍이 외부로부터 몰려오는 것을 경험한다. 극히 일부 부모는 자신이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가정을 꾸린 자녀에게 각종 영향력을 미치려고 시도한다. 그 영향력은 긍정적인 것도 물론 있지만, 자녀의 결혼 생활에 갈등을 일으키는 다툼의 씨앗이 되기도 한다. 이런 상황을 직접 경험하는 자녀는 자신이 힘겨루기 중간에서 고통받는 당사자라고 여긴다. 부모의 힘과 자신의 배우자 사이에서 어찌하지 못하는 무력하고 무능한 자신을 발견한다. 그 상황에서 분노를 양쪽에 쏟아내기도 한다. 힘겨루기는 무의식적으로 던지는 말 한마디에서 시작되기도 한다. “왜 자주 먼저 전화하지 않느냐?”, “네 남편(아내)은 할아버지 추모일도 모르느냐?”, “매주 집에 한 번 오는 게 그렇게 어렵냐?”, “네 남편(아내) 때문에 못 오는 건 아니냐” 등의 섭섭한 말들이 힘겨루기의 시작점이 되기도 한다. 이 상황에서 남편 또는 아내는 부모가 “너는 누구의 편이냐?”라고 말하는 것 같이 추궁을 당하는 느낌을 받기도 한다. 결혼한 부부가 무의식적인 부모의 힘의 행사 혹은 사이에서 힘겨루기를 당하는 입장에 처해 있다고 느낄 때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지 생각해보는 것이 필요하겠다.
첫째, 부부는 가장 먼저 서로에게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 부부가 되었다는 것은 가장 가까운 사이가 되었다는 의미다. 모든 삶의 영역에서 자신의 배우자와 먼저 상의해야 한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다른 누군가가 아닌 자신의 배우자를 염두에 둬야 한다는 헌신적인 결심이 있어야 한다. 결혼했음에도 여전히 양가 부모의 큰 영향력 아래 살아가는 부부가 있다. 결혼 생활에서 중요한 결정을 함께하고자 하는 부모도 있을 수 있다. 여전히 부모의 다양한 요구사항이 남편(아내)을 통해서 밀려올 때도 있다. 이 상황에서 부부는 어떤 것을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까? 부부는 자신들의 생각이 어떤지, 배우자의 생각과 의견이 무엇인지 관심을 두고 우선 물어야 한다. 부부가 독립된 결정단위와 행동단위로 살아가는 게 건강한 결혼 생활을 위한 기본적인 요구사항이다. 우선순위를 부부에게 둬야 한다. 부부가 서로에게 우선순위를 두고 마음을 모으는 게 필요하다.
둘째, 부부는 서로의 방파제 역할을 해야 한다. 어떤 미숙한 사람은 힘겨루기 중간에서 미숙한 행동을 한다. “우리 엄마가 그러는데 그렇게 하면 안 된대”라는 식의 굉장히 미숙한 대처를 한다. 물론 부부는 양가 부모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게 마땅하다. 자신들이 할 수 있는 돌봄과 사랑을 양가 부모에게 돌려주는 게 화목을 이루는 데 필요하다는 인식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런데 간혹 삶의 여정에서 양가 부모 혹은 자신들의 형제들이나 친척들로 부터 무례하게 침범하는 빚 독촉 같은 방파제를 넘는 듯한 요구를 받기도 한다. 자신들이 만들어낸 문제가 아니지만,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당연히 연대 책임을 져야 한다는 식으로 울타리를 넘어오기도 한다. 어떤 가족 구성원들은 무례하게 요구하면서도 매우 당당한 모습을 보인다. 이 풍랑 가운데서 남편과 아내는 자신의 배우자를 보호할 의무와 책임이 있다. 기본적으로 가족의 풍랑 가운데에서 방파제의 역할을 각자가 먼저 해줘야 한다. 부모와 형제들의 문제가 자신의 결혼 생활에 큰 파도로 넘쳐오는 것을 스스로 막는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 방파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들었던 말이나 받았던 감정을 어느 정도 걸러서 배우자에게 전달하는 지혜도 필요하다. 필요하다면 “아니요”, “할 수 없어요”라고 힘들어도 까칠한 역할을 맡아서 배우자를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
부부가 만일 부부의 갈등과 심각한 고민에 관해서 나눔을 하게 된다면 관계의 징검다리 두세 개 건너 만날 수 있는 사람과 하는 게 좋다. 부부가 서로에게 받았던 실망이나 좌절 등을 시시콜콜하게 양가 부모에게 전달하면 그 부모의 마음에는 실망감이 쌓인다. 그렇게 쌓인 부정적인 데이터는 중요한 순간 그대로 자신과 배우자가 돌려받게 된다. 당연히 좋은 말로 돌아오지 않는다. “네 남편(아내)이 그러면 그렇지!”, “이렇게 하라고 해!”라는 식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크다. 부정적인 데이터들은 관계의 힘겨루기에 중요하게 사용될 수 있다. 따라서 부부에게 갈등과 어려움이 생겨서 마음을 터놓을 누군가를 찾는다면 관계의 징검다리 두세 개 건너 만날 수 있는 사람이 좋다. 자신의 치부를 드러내도 민망하지 않은 거리, 자신의 어려움을 드러내도 나중에 부담으로 돌아오지 않을 관계적 거리에 있는 사람과 어려움을 나누고 해결책을 제안받는 게 좋다. 양가 부모나 형제들에게 부부의 어려움을 습관적으로 나눔으로 배우자에 대한 불평과 불만이 부정적인 데이터로 쌓이는 것을 예방할 필요가 있다.
부부는 서로를 관계의 우선순위에 둬야 한다. 부모를 떠나 한 몸을 이룬 관계이기 때문에 부부는 서로를 관계의 우선에 둬야 한다. 자신들의 결혼 생활을 쥐고 흔들려고 하는 시도가 느껴진다면 단호하게 “아니요”라고 할 수 있는 결단력으로 결혼을 지켜야 한다(아 2:15).
/ 황규복 박사, 김숙경 소장 부부(두란노 결혼예비학교 부부 강사, <그런 당신이 좋다> 저자)
남편 혹은 아내가 자신의 부모와 배우자 사이에 끼어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환경에 처할 때가 있다. 폭풍이 외부로부터 몰려오는 것을 경험한다. 극히 일부 부모는 자신이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가정을 꾸린 자녀에게 각종 영향력을 미치려고 시도한다. 그 영향력은 긍정적인 것도 물론 있지만, 자녀의 결혼 생활에 갈등을 일으키는 다툼의 씨앗이 되기도 한다. 이런 상황을 직접 경험하는 자녀는 자신이 힘겨루기 중간에서 고통받는 당사자라고 여긴다. 부모의 힘과 자신의 배우자 사이에서 어찌하지 못하는 무력하고 무능한 자신을 발견한다. 그 상황에서 분노를 양쪽에 쏟아내기도 한다. 힘겨루기는 무의식적으로 던지는 말 한마디에서 시작되기도 한다. “왜 자주 먼저 전화하지 않느냐?”, “네 남편(아내)은 할아버지 추모일도 모르느냐?”, “매주 집에 한 번 오는 게 그렇게 어렵냐?”, “네 남편(아내) 때문에 못 오는 건 아니냐” 등의 섭섭한 말들이 힘겨루기의 시작점이 되기도 한다. 이 상황에서 남편 또는 아내는 부모가 “너는 누구의 편이냐?”라고 말하는 것 같이 추궁을 당하는 느낌을 받기도 한다. 결혼한 부부가 무의식적인 부모의 힘의 행사 혹은 사이에서 힘겨루기를 당하는 입장에 처해 있다고 느낄 때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지 생각해보는 것이 필요하겠다.
첫째, 부부는 가장 먼저 서로에게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 부부가 되었다는 것은 가장 가까운 사이가 되었다는 의미다. 모든 삶의 영역에서 자신의 배우자와 먼저 상의해야 한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다른 누군가가 아닌 자신의 배우자를 염두에 둬야 한다는 헌신적인 결심이 있어야 한다. 결혼했음에도 여전히 양가 부모의 큰 영향력 아래 살아가는 부부가 있다. 결혼 생활에서 중요한 결정을 함께하고자 하는 부모도 있을 수 있다. 여전히 부모의 다양한 요구사항이 남편(아내)을 통해서 밀려올 때도 있다. 이 상황에서 부부는 어떤 것을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까? 부부는 자신들의 생각이 어떤지, 배우자의 생각과 의견이 무엇인지 관심을 두고 우선 물어야 한다. 부부가 독립된 결정단위와 행동단위로 살아가는 게 건강한 결혼 생활을 위한 기본적인 요구사항이다. 우선순위를 부부에게 둬야 한다. 부부가 서로에게 우선순위를 두고 마음을 모으는 게 필요하다.
둘째, 부부는 서로의 방파제 역할을 해야 한다. 어떤 미숙한 사람은 힘겨루기 중간에서 미숙한 행동을 한다. “우리 엄마가 그러는데 그렇게 하면 안 된대”라는 식의 굉장히 미숙한 대처를 한다. 물론 부부는 양가 부모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게 마땅하다. 자신들이 할 수 있는 돌봄과 사랑을 양가 부모에게 돌려주는 게 화목을 이루는 데 필요하다는 인식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런데 간혹 삶의 여정에서 양가 부모 혹은 자신들의 형제들이나 친척들로 부터 무례하게 침범하는 빚 독촉 같은 방파제를 넘는 듯한 요구를 받기도 한다. 자신들이 만들어낸 문제가 아니지만,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당연히 연대 책임을 져야 한다는 식으로 울타리를 넘어오기도 한다. 어떤 가족 구성원들은 무례하게 요구하면서도 매우 당당한 모습을 보인다. 이 풍랑 가운데서 남편과 아내는 자신의 배우자를 보호할 의무와 책임이 있다. 기본적으로 가족의 풍랑 가운데에서 방파제의 역할을 각자가 먼저 해줘야 한다. 부모와 형제들의 문제가 자신의 결혼 생활에 큰 파도로 넘쳐오는 것을 스스로 막는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 방파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들었던 말이나 받았던 감정을 어느 정도 걸러서 배우자에게 전달하는 지혜도 필요하다. 필요하다면 “아니요”, “할 수 없어요”라고 힘들어도 까칠한 역할을 맡아서 배우자를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
부부가 만일 부부의 갈등과 심각한 고민에 관해서 나눔을 하게 된다면 관계의 징검다리 두세 개 건너 만날 수 있는 사람과 하는 게 좋다. 부부가 서로에게 받았던 실망이나 좌절 등을 시시콜콜하게 양가 부모에게 전달하면 그 부모의 마음에는 실망감이 쌓인다. 그렇게 쌓인 부정적인 데이터는 중요한 순간 그대로 자신과 배우자가 돌려받게 된다. 당연히 좋은 말로 돌아오지 않는다. “네 남편(아내)이 그러면 그렇지!”, “이렇게 하라고 해!”라는 식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크다. 부정적인 데이터들은 관계의 힘겨루기에 중요하게 사용될 수 있다. 따라서 부부에게 갈등과 어려움이 생겨서 마음을 터놓을 누군가를 찾는다면 관계의 징검다리 두세 개 건너 만날 수 있는 사람이 좋다. 자신의 치부를 드러내도 민망하지 않은 거리, 자신의 어려움을 드러내도 나중에 부담으로 돌아오지 않을 관계적 거리에 있는 사람과 어려움을 나누고 해결책을 제안받는 게 좋다. 양가 부모나 형제들에게 부부의 어려움을 습관적으로 나눔으로 배우자에 대한 불평과 불만이 부정적인 데이터로 쌓이는 것을 예방할 필요가 있다.
부부는 서로를 관계의 우선순위에 둬야 한다. 부모를 떠나 한 몸을 이룬 관계이기 때문에 부부는 서로를 관계의 우선에 둬야 한다. 자신들의 결혼 생활을 쥐고 흔들려고 하는 시도가 느껴진다면 단호하게 “아니요”라고 할 수 있는 결단력으로 결혼을 지켜야 한다(아 2:15).
/ 황규복 박사, 김숙경 소장 부부(두란노 결혼예비학교 부부 강사, <그런 당신이 좋다> 저자)
작성자 홍하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