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을 위한 부부상담] 좋은 경청자, 바람직한 경청자
크리스천을 위한 부부상담
좋은 경청자, 바람직한 경청자
의사소통은 부부가 건강하게 살기 위한 필수 조건이다. 의사소통에 여러 요소들이 포함되어 있겠지만, ‘경청’이 매우 중요한 조건이라 할 수 있다. 상대방의 말을 잘 듣기만 해도 놀라운 소통이 이뤄지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잘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최고의 대화 상대가 될 수 있다. 딱히 멋있는 말로 화답하지 않아도 잘 들어주기만 하면 말하는 사람이 놀라운 편안함을 누리게 된다. 마음이 답답하고, 자신을 괴롭게 했던 짐들이 덜어지는 경험을 한다. 놀라운 해결책이 아니어도 괜찮다. 그저 잘 들어주는 진실한 경청자 한 명만 있다면 마음이 훨씬 가벼워진다. 들어주는 사람과 친밀해지는 느낌도 갖게 된다. 부부에게 반드시 필요한 게 ‘경청’이다.
경청은 마음을 다해서 상대방의 말에 관심을 갖는 태도다. 삶에서 특히 경청이 중요한 이유는 관심을 갖고 자신의 말을 주의 깊게 들어주는 사람이 절대적으로 결핍됐다고 느끼기 때문일 것이다. 일상에서 만나는 이들은 자신의 이야기만 하려고 하기도 한다.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기를 원하는 사람은 많지만, 잘 들어주는 사람을 찾기는 쉽지 않다. 부부는 서로에게 좋은 경청자가 되어 줄 필요가 있다.
너무 바쁜 부부는 서로의 말을 주의 깊게 들어줄 여유가 부족하다. 너무 많은 일이 있어서 배우자가 무슨 말을 하고 싶어 하는지에 대한 관심이 계속 뒤로 밀리기도 한다. 정말 중요한 보고서의 결론을 작성해야 하는 상황, 평소에 생각하지 못했던 좋은 아이디어들이 쏟아지는 순간에 배우자가 방문을 열고 “오늘 힘든 일이 있었어”라고 말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쉽게 받을 수 있는 유혹은 건성으로 대답하는 것이다. 하던 일을 놓을 수 없고, 배우자의 힘든 이야기도 들어줘야 해서 “그래그래. 힘들었겠구나”라고 무심하게 반응하기도 한다. 귀는 열어두는 것 같지만 손과 마음은 컴퓨터 화면의 보고서에 고정되어 있을 수 있다. 눈은 여전히 몰두해 있던 일에 꽂혀있고, 마음은 심각하게 분주하고, 어깨는 움츠려 들어있고, 신경은 몹시 날카로워져 있는 상황에서 “그랬구나”라는 말을 흘리듯 던진다. 표현하는 말은 적당할지 모르겠지만, 자세는 전혀 듣고 있지 않다. 물론 “잠시 뒤에 이야기 합시다”라고 말하는 것도 경청자의 자세일 것이다. 그런데 배우자가 말하고자 하는 사안이 급하고 중요하다면 즉시 들어줘야한다.
가장 먼저 취해야 할 행동이 ‘멈춤’이다. 하고 있던 일을 멈추는 게 경청자의 자세다. 획기적인 아이디어들이 쏟아지는 순간이라도 배우자가 급하고 힘든 마음을 나누고자 한다면 멈춰야 한다. 혹여 아이디어들이 사라지더라도 부부이기에 일이 아닌 관계를 택하는 게 바람직하다. 행동을 멈췄다면 경청자가 해야 할 그 다음 일은 몰두해 있던 일에 대한 생각도 멈추는 것이다. 물론 쉽지 않겠지만 하던 행동을 멈췄다면 몰입해 있던 생각을 멈추려고 노력하는 게 필요하다. ‘멈춤’은 좋은 경청자가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자세다.
하던 일과 생각을 멈췄다면 경청자는 몸을 틀어서 배우자를 바라봐야 한다. 몸을 돌려서 분주했던 눈동자를 배우자의 눈에 맞춰야 한다. 건성으로 대답하는 게 아니라 진심을 다해서 듣고자 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경청할 때 자연스럽게 나오는 행동이 몸을 돌리고 눈을 상대방과 마주하는 것이다. 행동을 멈추고, 생각을 멈추는 것에 애쓰고, 몸을 돌려서 배우자의 이야기를 듣고자 하는 경청자의 자세를 취한다면, 말하려는 배우자에게 충분히 들을 준비가 되었다는 비언어적 메시지가 전달됐다고 할 수 있다. 물론 부부는 상대가 얼마나 중요한 일을 하고 있고 몰입하면서 해야 할 일인지 짐작할 수 있다. 때문에 미안한 마음을 가지면서도 자신의 이야기를 경청해주는 배우자의 태도에 깊은 사랑과 감사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그다음 경청자의 태도는 ‘있는 그대로 들어주는 것’이다. 나름의 판단이나 결론으로 끌고 가려 하지 말고, 배우자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충분히 들어주는 자세가 필요하다. 경청자의 자세는 낮은 자세로 들어주는 태도다. 가르치려고 하거나 훈계를 늘어놓으려 해서는 안 된다. 일단은 충분히 상대의 말을 들어주는 자세를 갖는 게 좋은 경청자의 자세다. 들으면서 무슨 대답을 해줘야 할지 급한 마음을 갖지 않아도 된다. 귀를 기울여서 관심을 갖고 듣는 태도만으로도 이미 훌륭한 경청자라고 할 수 있다. 판단하지 않고 들어주었다면, ‘상대의 위치에서 생각해보고, 느껴보려고 애쓰는 마음을 갖는 것’이 경청자의 자세다.
어쩌면 우리는 일을 해결하고 해치우는 것에 능통한 사람들이 되어 있는지도 모른다. 그 사람의 마음이 어떤지 생각해보고 느껴볼 여유도 없이 너무 빨리 달리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런저런 영향으로 부부의 의사소통이 짧고, 직선적이고, 해결중심적으로 이루어진다면 “내 마음을 누가 알아줄까?”라는 공허함이 가득할 수 있다. 때문에 부부는 서로가 서로에게 좋은 경청자가 되어줘야 한다. 바람직한 경청자의 자세를 서로에게 보여줄 필요가 있다. 내가 좋은 경청자인지, 바람직한 경청자의 태도를 가지고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 건성으로 대답하고, 듣고, 잊어버리지는 않는지 경청 태도를 돌아봐야 한다(사 28:23).
/ 황규복 박사, 김숙경 소장 부부(두란노 결혼예비학교 부부 강사, <그런 당신이 좋다> 저자)
경청은 마음을 다해서 상대방의 말에 관심을 갖는 태도다. 삶에서 특히 경청이 중요한 이유는 관심을 갖고 자신의 말을 주의 깊게 들어주는 사람이 절대적으로 결핍됐다고 느끼기 때문일 것이다. 일상에서 만나는 이들은 자신의 이야기만 하려고 하기도 한다.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기를 원하는 사람은 많지만, 잘 들어주는 사람을 찾기는 쉽지 않다. 부부는 서로에게 좋은 경청자가 되어 줄 필요가 있다.
너무 바쁜 부부는 서로의 말을 주의 깊게 들어줄 여유가 부족하다. 너무 많은 일이 있어서 배우자가 무슨 말을 하고 싶어 하는지에 대한 관심이 계속 뒤로 밀리기도 한다. 정말 중요한 보고서의 결론을 작성해야 하는 상황, 평소에 생각하지 못했던 좋은 아이디어들이 쏟아지는 순간에 배우자가 방문을 열고 “오늘 힘든 일이 있었어”라고 말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쉽게 받을 수 있는 유혹은 건성으로 대답하는 것이다. 하던 일을 놓을 수 없고, 배우자의 힘든 이야기도 들어줘야 해서 “그래그래. 힘들었겠구나”라고 무심하게 반응하기도 한다. 귀는 열어두는 것 같지만 손과 마음은 컴퓨터 화면의 보고서에 고정되어 있을 수 있다. 눈은 여전히 몰두해 있던 일에 꽂혀있고, 마음은 심각하게 분주하고, 어깨는 움츠려 들어있고, 신경은 몹시 날카로워져 있는 상황에서 “그랬구나”라는 말을 흘리듯 던진다. 표현하는 말은 적당할지 모르겠지만, 자세는 전혀 듣고 있지 않다. 물론 “잠시 뒤에 이야기 합시다”라고 말하는 것도 경청자의 자세일 것이다. 그런데 배우자가 말하고자 하는 사안이 급하고 중요하다면 즉시 들어줘야한다.
가장 먼저 취해야 할 행동이 ‘멈춤’이다. 하고 있던 일을 멈추는 게 경청자의 자세다. 획기적인 아이디어들이 쏟아지는 순간이라도 배우자가 급하고 힘든 마음을 나누고자 한다면 멈춰야 한다. 혹여 아이디어들이 사라지더라도 부부이기에 일이 아닌 관계를 택하는 게 바람직하다. 행동을 멈췄다면 경청자가 해야 할 그 다음 일은 몰두해 있던 일에 대한 생각도 멈추는 것이다. 물론 쉽지 않겠지만 하던 행동을 멈췄다면 몰입해 있던 생각을 멈추려고 노력하는 게 필요하다. ‘멈춤’은 좋은 경청자가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자세다.
하던 일과 생각을 멈췄다면 경청자는 몸을 틀어서 배우자를 바라봐야 한다. 몸을 돌려서 분주했던 눈동자를 배우자의 눈에 맞춰야 한다. 건성으로 대답하는 게 아니라 진심을 다해서 듣고자 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경청할 때 자연스럽게 나오는 행동이 몸을 돌리고 눈을 상대방과 마주하는 것이다. 행동을 멈추고, 생각을 멈추는 것에 애쓰고, 몸을 돌려서 배우자의 이야기를 듣고자 하는 경청자의 자세를 취한다면, 말하려는 배우자에게 충분히 들을 준비가 되었다는 비언어적 메시지가 전달됐다고 할 수 있다. 물론 부부는 상대가 얼마나 중요한 일을 하고 있고 몰입하면서 해야 할 일인지 짐작할 수 있다. 때문에 미안한 마음을 가지면서도 자신의 이야기를 경청해주는 배우자의 태도에 깊은 사랑과 감사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그다음 경청자의 태도는 ‘있는 그대로 들어주는 것’이다. 나름의 판단이나 결론으로 끌고 가려 하지 말고, 배우자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충분히 들어주는 자세가 필요하다. 경청자의 자세는 낮은 자세로 들어주는 태도다. 가르치려고 하거나 훈계를 늘어놓으려 해서는 안 된다. 일단은 충분히 상대의 말을 들어주는 자세를 갖는 게 좋은 경청자의 자세다. 들으면서 무슨 대답을 해줘야 할지 급한 마음을 갖지 않아도 된다. 귀를 기울여서 관심을 갖고 듣는 태도만으로도 이미 훌륭한 경청자라고 할 수 있다. 판단하지 않고 들어주었다면, ‘상대의 위치에서 생각해보고, 느껴보려고 애쓰는 마음을 갖는 것’이 경청자의 자세다.
어쩌면 우리는 일을 해결하고 해치우는 것에 능통한 사람들이 되어 있는지도 모른다. 그 사람의 마음이 어떤지 생각해보고 느껴볼 여유도 없이 너무 빨리 달리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런저런 영향으로 부부의 의사소통이 짧고, 직선적이고, 해결중심적으로 이루어진다면 “내 마음을 누가 알아줄까?”라는 공허함이 가득할 수 있다. 때문에 부부는 서로가 서로에게 좋은 경청자가 되어줘야 한다. 바람직한 경청자의 자세를 서로에게 보여줄 필요가 있다. 내가 좋은 경청자인지, 바람직한 경청자의 태도를 가지고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 건성으로 대답하고, 듣고, 잊어버리지는 않는지 경청 태도를 돌아봐야 한다(사 28:23).
/ 황규복 박사, 김숙경 소장 부부(두란노 결혼예비학교 부부 강사, <그런 당신이 좋다> 저자)
작성자 김다애












